KHS TKT-S Urban Racing (케이에이치에스 티케티-에스 어반 레이싱) (2007)

2007' KHS TKT-S Urban Racing
'KHS Bicycles Inc.'는 1974년 미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다. KHS는 수많은 기술 혁신으로 상당한 기업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데 지난 25년간 처음으로 대만에서 레이놀즈 튜빙(Reynolds tubings, 1979)을 사용 하였고 시어스파트너 진행 수상(Sears Partner in Progress Award, 1986) 산악자전거 잡지 "올해의 자전거 상"(Mountain Biking Magazine's coveted "Bike of the Year Award", 1994)

델타 리니어 Downtube 설계를 위한 미국 특허 획득(Delta Linear Downtube design, 1998) 세계 최초의 "Softtail(소프트테일)" 자전거 등이 있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KHS Mountain BIke, Taiwan에서는 KHS의 뜻을 '[K]Knowledge, 지식 [H]Health, 건강 [S]Strength, 강함'으로 정의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괜찮은 부품 구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일명 "김희선, 간호사, 구혜선"등으로 불리는 브랜드 'KHS'의 논폴딩 미니스프린터 "KHS TKT-S Urban Racing(TKT-S 어반 레이싱)"는 레이놀즈 520 크로몰리 버티드 튜빙 프레임(Reynolds 520 Chrome-Mo Butted Frame Tubing)과 더불어 카본(Carbon) 포크를 사용하여 스프린터 본연의 용도에 알맞게 설계되었다. TKT-S의 순정은 상태는 드롭바에 풀 티아급(Shimano Tiagra)구동계로 라이더는 별다른 지출 없이 높은 로드바이크 퍼포먼스를 만끽 할 수 있다.

한국에서 KHS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은 대부분이 폴딩 미니벨로를 타고 있기 때문에 논폴딩 미니스프린터인 TKT-S를 구경하기가 쉽지는 않은 편이다. 그런데 가뜩이나 KHS의 장점이었던 훌륭한 가격대 성능비를 최근에는 그 마저도 찾아 볼 수 없는 (스펙은 내려가고 가격은 올라가는) Powertools(파워툴즈)와 Microshift(마이크로쉬프트)의 부품을 사용한 어정쩡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KHS 브랜드의 자전거를 찾는 이들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

KHS 미니벨로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레이놀즈 튜빙을 사용한 아담한 크로몰리 프레임에 있는데 라이더의 신장이 170Cm중반 정도까지의 키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한 자전거라는 것이다. 이는 지금 당신이 볼 TKT-S도 마찬가지다.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KHS TKT-S가 여신들이 타는 미니스프린터라고.

이처럼 프레임 사이즈가 아담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마도 KHS의 미니벨로들이 대만에서 생산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 미국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KHS의 미니벨로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풀 티아그라급 미니스프린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 있는 이 상황에, 자신의 신장이 175Cm 이하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성능비가 우수한 군더기 없는 디자인의 논폴딩 미니스프린터를 찾고 있다면, KHS TKT-S는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Bingo(빙고)'s KHS TKT-S Urban Racing
필자가 활동하는 울산미니벨로 동호회 매니저 빙고형님. 본 포스팅에 등록된 그의 'KHS TKT-S'를 자세히 봤다면 잘 알 수 있겠지만, 오랜 기간 정성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자전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세세한 파트들이 조목조목 교체 되는 것을 필자는 보았다. 그리고 2007연식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관리 덕분에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먼 거리를 타고 다녀오면 항상 자전거를 깨끗이 닦아주신다.

그의 KHS TKT-S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시중에서 구하기가 상당히 힘든 25.8mm 사이즈의 싯포스트를 사용하고. Shimano의 로드바이크 최고 등급인 Dura-Ace(듀라-에이스) 뒤 디레일러와 앞 디레일러 QUASAR Q2(퀘이사 Q2) 휠셋을 사용한 것에 있다. 빙고형님이 '울산미니벨로' 동호회를 지금까지 끌어오지 않으셨다면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 항상 그런 면에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Q.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A. 다이어트를 위해서 달릴까, 걸을까? 고민하다. 타는 재미가 있는 것으로, 자전거를 선택 했습니다.


Q. KHS TKT-S 선택한 이유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일단, 생활용 미니벨로를 타고 있던 저에겐, 그 당시 'KHS TKT-S'는 충격적인 모델 이였습니다. 크로몰리 프레임에 카본 포크, 부품 구성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배한테 같이 타자고 권해 구입한 자전거 입니다. 3개월 정도 뒤에 후배가 "형. 잘 안 나가고.이상하다고……." 했습니다. 덜덜. 결국 그 후배에게 좋은 가격에 업어 왔습니다.


Q. 어떤 용도로 해당 모델을 주로 타십니까?

A. 출퇴근용, 운동용으로 탑니다.


Q. TKT-S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장점)

A. 크로몰리 프레임, 버티드가 많이 안 되어서 무겁긴 하지만. 미니벨로 답게, 작아보여서 더 예쁩니다.


Q.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단점)

A. 포크와 핸들바 연결 봉~ 이것만 없어도 무게를 팍~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타고 달릴 때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어떠한 느낌이 드나요?

A. 생각보다 부드럽고, 미끄러지듯 잘 달려줍니다.


Q. 드레스업과 업그레이드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을 신경 쓰셨나요?

A. 기존에 검정, 은색, 흰색 컨셉에서 휠을 바꾸며, 금색이 추가됐는데. 크게 드레스 업을 신경 쓰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포인트 색깔과 그저 무난한 컨셉이랄까요? 업그레이드는 나름대로 고급 부품 군을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약간 경량에, 부품이 주는 포스도 무시 못 합니다.


Q. 자전거를 타고 나서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A. 나름 건강을 되찾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뜻밖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Q. 당신에게 '자. 전. 거.'란?

A. 이건 어렵네요……. 글쎄요……. 거창하게. 쓰자니 그렇고. 생활에 활력소. "참 즐겁다." 입니다.

http://khsbicycles.com.tw/ (KHS Bikes Taiwan)

http://cafe.naver.com/miniv (울산 미니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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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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