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ex FP3(우벡스,유벡스 FP3) 리뷰 : 안전과 가치 독일산 최고급 명품 자전거,인라인 헬멧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의 uvex 그리고 우리 가까이의 uvex
지난 2월 달에 열린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기억하는가? 선수 10명의 8명은 uvex(우벡스, 유벡스)의 헬멧을 착용한 모습을 봤을 것이다. 그 모습은 요즘 많이들 쓰는 용어로 'uvex 위엄'인 것이다. (참고로 37명의 선수가 메달을 땄는데, 금메달 9명 / 은메달 14명 / 동메달 14명이라고)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자전거나 인라인 그리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다 알정도의 세계적인 브랜드이지만 정작 uvex의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이들을 많이 보질 못했다.

특히, 자전거 쪽에선 우벡스의 제품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주변 환경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의 주변에서는 uvex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내가 자전거에 본격 입문한지 약 2년여 만에 봤을 정도이니 말이다. uvex의 헬멧 FP1을 썼던 나의 지인 성용이형은 주 종목이 인라인 스케이팅이므로 자전거 동호인은 아니라고 해두자.

자전거 샵에 가도 uvex의 제품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헬멧이나 스포츠 글라스 같은 스타일도 중요한 아이템은 그 특성상 디스플레이 되었거나 주변 지인을 통해 구매 전 직접 착용해 볼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우벡스의 제품은 그럴만한 여건이 충분치 않은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우벡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그 성능은 반론할 여지가 없는 세계적인 명품이지만 가까이 하고 싶어도 가까이에 없는 먼 당신이었다.

이번에 나는 1926년 설립되어 벌써 역사가 100년이 다되어가는 안전 분야의 명품 브랜드 UVEX(Ultra Violet Excluded)의 최고급 헬멧 FP3을 접하게 됐다. 지난 50년간 보호 장비의 영역을 점점 넓혀 사람의 신체를 위한 모든 종류의 보호 장비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회사에서 나온 최고급 자전거/인라인 헬멧이니 만큼 그 품질과 성능이 남다를 것은 분명하다.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세계최고의 검색사이트 구글로 아무리 구글링 해봐도 FP3 리뷰는 하나도 없었다. 그리하여 이 글이 세계최초의 세계유일의 uvex FP3 헬멧 리뷰다. 세계적인 스프린터 ‘마크 카벤디쉬’가 착용하는 바로 그 헬멧 uvex FP3 Columbia S.E 개봉박두! (정확한 모델명 : fp 3.0 columbia yellow-black-pearl M 53-56) (사이즈 L 57-61 존재)


 

22개의 퉁풍구로 쾌적하고도 럭셔리한 디자인, 사용자의 시야를 생각
가운데의 큰 공기구멍(벤틸레이션)을 축으로 22개의 에어 벤트가 위치해 있는 디자인은 큼직큼직한 시원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최소한의 공기 저항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대게 비싼 자전거(인라인) 헬멧 일수록 벤틸레이션 (통풍 장치)이 커지고 많아지는 게 일반적인데 헬멧으로 인해 생기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해 머릿속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서다.

FP3의 앞쪽 아래 라인 (이마에 닿는 부분)을 살펴보면 옆 라인 보다 살짝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라이딩시 헬멧이 시야를 방해하지 않기 위함이다. 특히, 로드바이크를 탈 때 우리들은 에어로 다이내믹 자세를 취하기 위해 드롭을 잡고 허리를 굽히는 공격저인 포지션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헬멧의 앞부분이 많이 튀어나오고 평평하다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쾌적한 라이딩에 지장이 생긴다. FP3와 같이 옆 라인보다 이마에 닿는 라인이 살짝 올라간 제품들은 고가의 헬멧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다.

자칫 잘못하면 헬멧을 사람을 꺼벙하게 보일 수 있는 형태인데,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라인을 굴곡을 주어 착용 자가 약간의 이마를 들어내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날렵하게 보일 수 있게 처리했다. 물론, 착용 법에 따라 이마를 거의 다 가리는 형태로 눈썹까지 내려 쓸 수도 있지만, uvex 헬멧의 매뉴얼을 보면 그러한 형태는 FP3의 권장 착용 법은 아니다.


 

2009 Tour de France 6개 구간을 우승한 스프린터 Mark Cavendish의 스타일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모델은 Mark Cavendish(마크 카벤디쉬)가 2009 TDF에서 맹활약할 때 착용한 헬멧 프로싸이클링 팀 ‘HTC Columbia highroad’ 스페셜 에디션 (Special Edtion) 이다. 화이트와 옐로우 블랙이 적절히 컬러링 되어 있다. 특히, 화이트와 옐로우 블랙 컬러중 흰색에는 반짝거리는 소재의 펄(Peal)이 들어가 빛을 받으면 헬멧이 블링블링 빛이 나게 되게 되어 포인트를 가미했다.

우벡스의 최고급 헬멧 리뷰에서 이런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 랜스 암스트롱의 GIRO Ionos (지로 아이오노스)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스타일이다. 워낙 그 선수가 검정색과 노란색의 색조 합을 자신의 컬러로 많이 써서 그렇다. 물론, 둘이 대놓고 비교해보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긴 한다. 또한 있어 보이는 외관으로는 알아주는 벨기에의 브랜드 LAZER Genesis (레이저 제네시스)도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그 만큼 유벡스 FP3은 전형적인 값비싼 헬멧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시켜 더욱 강인하면서도 미려한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Visible & Internal Frame, Roll Over Bar 기술로 충격을 헬멧 전체로 분산
FP3의 벤틸레이션(Ventilation, 통풍 장치)이 큼직하고도 미려하게 라인이 빠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Visible & Internal Frame Technology (비져블 & 인터널 프레임 테크놀러지) 덕분이다. 헬멧이 과도한 외부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차의 크럼플 존 (Crumple Zone) 과 같이 사선 또는 유선형으로 설계된 구조물이 충격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즉, 커다란 에어 벤트 사이에 일반적으로 헬멧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외에 특수 소재 (마카론社 폴리카보네이트) 의 구조물을 사용해 헬멧의 충격을 분산하고, 헬멧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가운데 커다란 통풍구와 양 사이드에 긴 통풍구에는 이 보강된 구조물이 EPS(스티로폼의 한 종류) 에 박혀 있고, 상단부에 배치되어 있는 보강 물들은 EPS와 겹치게 세팅되어 헬멧이 강한 충격이 가해질 때 가해지는 부분은 깨지는 것이 아닌 충격을 전체적으로 분산해 착용 자에 머리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최소화 되게 함이 포인트다. (FP3에는 총 7곳에 보강되어 있다.)

또한, 우리의 눈으로는 직접 확인 할 수 없지만 FP3에 사용된 ‘롤 오버 바(Roll Over Bar)’ 시스템은 고가 헬멧들이 단단한 형태의 프레임을 만들고 그 위에 스티로폼을 입혀서 제작했다. 헬멧 내부에 프레임(뼈대)을 만들면 헬멧을 좀 더 얇게 만들 수 있고, 벤틸레이션의 크기를 키울 수 있으면 그 숫자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Visible & Internal Frame Technology와 함께 Roll over bar 시스템은 시너지를 발휘하여 충격을 헬멧 전체로 분산 완화 시켜준다.


 

물결치듯 통과할 바람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에어로 다이내믹한 형태의 미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FP3는 코팅된 컬러가 적절히 석인 외부표면과 아우터쉘이 그대로 들어나는 형태를 적절히 가미해 외적인 심심함을 없앴으며, 옆면의 앞면 45 정도의 커다랗게 배치된 uvex 로고는 옆면에서 정면 어디에서 봐도 독일의 명품 우벡스의 프라이드를 살려준다.

FP3 측면의 통풍구(벤틸레이션)들을 자세히 보면 앞쪽과 위쪽에 배치된 통풍구와는 엇비슷하게 엮어 디자인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람이 직선으로 바로 통과하는 것보다 물의 얕은 파도가 일렁이듯 헬멧의 통풍구를 자연스럽게 통과하게 하여 착용자의 머리를 보다 쾌적하게 (물결이 일 듯 바람이 통과하니 두피를 더욱 직접적으로 식혀주게 된다.) 유지하는데 일조하는 설계다.

헬멧의 전체적으로 길게 떨어지는 라인들과 머리 뒤쪽에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라인은 절묘하게 착용자의 귀 부분에서 만나 소문자 w자를 길게 넓혀놓은 것 같은 자연스럽고도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더불어 헬멧을 꽉 눌러써도 귀에 닿지 않게 된다.


 

앞뒤로 상당히 길어 선바이저가 굳이 필요 없어
uvex FP3는 앞뒤로 상당히 긴 편이다. 내부의 옆은 좁고 앞뒤로는 기니 더욱이 서양인의 두상뿐만 아니라 콧대 높은 서양인이 쓰면 더 예쁜 헬멧이란 말이다. FP3은 액세서리로 선바이저가 존재하지도 않고 선바이저를 장착 할 수 있는 장치도 없는데 (사실 선바이저를 장착하면 헬멧이 예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다들 띠고 다닌다.) 앞뒤로 길기 때문에 햇빛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정면에서 보면 앞이 톡 튀어나왔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 그러니까 묘하게 적절하게 길다.


 

그 어떤 헬멧보다 깔금하고 고급스러운 라인, 사용자 친화적인 배려
H형태의 벤틸레이션(통풍구)을 기준으로 헬멧의 전체적인 라인들이 만나면서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린 후면 부는 그 어떤 헬멧보다 라인이 깔금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며 통풍에도 최적화되게 설계됐다. 정면에서 들어온 공기는 벌려진 H자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자연스럽게 통과하게 되고 양옆으로 4개의 벤틸레이션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측면 아랫부분 라인이 이어져 오는 아래쪽 라인은 후면부에 올수록 위로 올라가면서 머리를 자연스럽게 감싸는 동시에 사용자가 좀 더 자신의 두상에 맞게 헬멧을 피팅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주게 된다.


 

LED 장착 브라켓으로 라이더의 안전을 배려
상단부 하위 모델인 FP1은 이 장치가 3부분인데, FP3은 단 하나만 있다. 사실 앞쪽에 이 LED 장착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므로 헬멧의 상위 부분에 이 장치를 둔 것은 올바른 선택으로 보인다. 이 장치는 끝이 둥그렇고 얇은 (헬멧에 흠집이 날 수 있으므로) 장치로 틈에다가 지렛대 원리로 들어 올려주면 떨어지게 되는데, 사이의 홈으로 웨빙(끈)을 빼주고 LED 램프를 구매해 장착해주면 된다.


 

▲ 고휘도 LED를 사용한 LED 램프는 이와 같은 장치가 있는 우벡스(uvex)의 헬멧들에 장착이 가능하며 가격은 2만원대로서, 헬멧에 장착을 해주면 야간 라이딩에서 라이더의 안전을 도모 할 수 있다. 특히,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는 분들은 후미등을 따로 장착할만한 공간이 없는데, 이러한 작은 차이가 우벡스의 헬멧이 인라인 동호인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더블 인몰드 (Double-Inmould) 기술로 착용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
헬멧의 고밀도 폴리스티렌 EPS (스티로폼의 한 종류)를 살펴보면 타사의 일반적인 헬멧과 다르게 스티로폼이 더욱 오밀조밀하게 밀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Uvex의 고급 헬멧들에 사용되는 2중 압착 더블 인 몰드 기술 (Double-Inmould Technologie) 이다. 헬멧을 더욱더 튼튼하고 견고하게 하면서 착용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한다.

인몰딩이란 헬멧의 스트리폼(이너쉘) 외피(아우터쉘)를 한 번에 성형하는 것 (성형틀안에 스티로폼과 외피를 넣고 녹여서 만듦) 으로 구조가 단단하고 외피(여러 가지 색이나 문양이 들어간 부분)와 스티로폼이 떨어지지 않아 만듦새가 매우 좋게 되는 고급 헬멧에 쓰이는 기술이다.


 

uvex의 헬멧 왜 이렇게 비싸? Made in Germany의 프리미엄 그리고 아쉬움
패드(내피)를 띠어내면 헬멧 속이 훤히 들어나는데 가운데 보이는 Made in Germany라는 문구가 크게 있는 걸 볼 수 있다. 늙은이들이 만든 제품이 아니다. 젊은이들이 만들 헬멧이다. 웃으게 소리 미안하다. 사실 헬멧들의 가격을 살펴보면 디자인만 달라지는데도 지나치게 비싸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인건비가 제법 비쌀 독일에서 제조한다니 우벡스의 헬멧이 타사의 헬멧에 비하여 프리미엄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우벡스의 스포츠 글라스도 가지고 있는데 독일 제조가 아니었다. 헬멧만은 무조건 독일에서 제조하는 듯. 내부 EPS 표면을 살펴보면 신발의 밑창처럼 오돌토돌한 부분이 있다.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하면서 머리에서 헬멧이 미끄러지거나 강한 충격에도 밀리지 않도록 고안된 것이다.

헬멧의 내피를 붙이는 벨크로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하는데 Made in Germany라고 새겨져 있는 부분 그뒷쪽과 그 옆 움푹 들어간 부분의 뒤쪽에 둥그런 형태의 벨크로들이 하나씩 더 배치되어 있었다면 큰 내피 2개의 끝부분이 좀 덜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우벡스에서 일부러 머리에 헬멧을 착용했을 때 내피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하기 위해 내가 지적한 부분들에는 벨크로를 배치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마이크로 에어채널로 쾌적한 착용, 세균과 냄새 각종 오염으로 부터 깨끗하게
우리들의 눈여겨봐야 할 곳은 헬멧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어 있는 벤틸레이션(통풍구)인데 사람의 머리를 향에 절묘하게 깎여있는 홈들은 모두 다 내부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채널을 만들어 쾌적한 착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장치이다. 이것을 우벡스에서는 micro Air-Ch(마이크로 에어채널)이라고 칭한다.

쪽모자(조각모)를 쓰고 헬멧을 쓴 채 착용하였을 땐 몰랐었는데, 맨 머리에 바로 헬멧을 착용하고 라이딩을 해보니 기존에 쓰던 트렉 소닉 엘리트(TREK SONIC ELITE)와는 너무나 다른 바람이 머리 위를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다이렉트하게 전해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머리의 곡선을 타고 자연스럽게 공기가 흐른다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형태는 고급 헬멧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서 쪽모자나 두건을 썻을때에도 이러한 틈을 통해서 통풍이 원활히 되는 것이다. 또한 헬멧의 내부는 X-Fit inner lining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안티 박테리아 / 안티 알러지 땀으로 인한 부식과 악취를 방지 한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다. 여분의 내피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쉬움
FP3의 내피는 이마와 머리중앙을 이어주는 부메랑 형태의 큰 내피 두 개와 머리 뒷부분을 이어주는 일자형태의 내피 2개 총 4개의 내피로 구성되어 있다. 내피는 당신이 알고 있듯 헬멧을 썼을 때 착용감이 좋도록 쿠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진의 머리중앙을 이어주는 1자 모양의 내피는 양쪽이 좌/우가 바뀌어 붙어졌음을 참고 바란다.)

사실 이 헬멧을 받고 내부를 보는 순간 두 번 놀랐다. 일반 헬멧의 내피들과 다르게 생긴 고급스러운 형태에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양의 내피를 보고 놀랐고 작은 양의 내피임에도 헬멧을 썼을 때 전혀 불편하거나 머리가 아프지 않고 착용감이 쾌적하고 우수해 또 한 번 놀랐다.

내피의 모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패드 중간 중간 틈을 주고 구멍을 세 개씩 뚫어 놓은 부분이다. 이것은 통풍구를 통해 들어온 공기가 내피의 구멍을 통해서 순환이 되도록 고안해놓은 장치인데 일반적인 형태의 내피 (통풍구멍이 없는 내피) 는 내피가 닿는 머리 부분은 약간 답답함이 느껴지는데 UVEX FP3은 이런 느낌이 없고, 매우 쾌적하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다. 여분의 내피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쉬움
내피는 단순히 패드만으로 길게 이어진 것이 아니고 쿠션 패드 중간에 쾌적함을 위한 통풍 구멍이 배치되어 있는 식이다. 모든 고가 헬멧들의 내피도 마찬가지겠지만 uvex FP3도 항균/향취 등이 처리되어 있다. 내피는 헬멧 이너 쉘에 부착된 벨크로를 분리하여 세탁을 할 수 있다. 세척시에는 섭씨 30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세척하면 되며, 상온에서 건조해야 한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국내 판매가 40만원에서 조금 못 미치는 초고가 자전거/인라인 헬멧임에도 여분의 내피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수입사에 전화를 해봤더니 역시나 uvex의 방침이 그렇단다. 도대체 얼마나 품질에 자신감이 있기에 내피를 안주는지 내피 정도는 보너스로 제공하면 안 되는지?


 

라이딩중에 턱끈이 감싸는 정도를 간편하게 조절 할 수 있어
보통 헬멧들은 턱끈을 그냥 한번 버클에 끼우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게 끝이다. 단순하다. 버클을 체결하면 턱끈이 채결된 것이고 버클을 빼면 턱끈이 풀리는 것이다. UVEX의 헬멧은 어떨까? 7단계로 턱끈이 딱딱딱 끊어지면서 조절 할 수 있다. 이게 얼마나 좋냐면, 라이딩중에 뭔가 조금 답답하다 싶으면 턱끈 버튼 (붉은색 버튼) 을 눌러 체결되어 있는 웨빙을 조금 빼주기면 하면 된다.

7단계로 걸린다. 즉 가장 널찍한 단계로 해놓으면 턱끈이 여전히 체결되어 있으면서도 쾌적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단 것이다. 좀 더 강력하게 체결하고 싶으면 꽉 조이면 된다. 사실 우벡스의 모노메틱 시스템은 적응이 안 되면 거울을 보지 않고 턱끈을 체결하기에 그 구멍을 맞추기가 다소 불편함 감이 있다. 일반 헬멧처럼 한 번에 딱 끼어지는 버클은 그러한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Monometic 시스템은 한 며칠 헬멧을 쓰고 벗다보면 적응이 되고 버클의 구멍을 보지 않고도 쉽게 찾아 체결 할 수 있다.


 

턱 받침이 있어 끈이 피부 쓸림을 방지, 깔금한 웨빙 처리까지
턱끈 길이의 조절은 일반적인 헬멧들과 동일하다. Monomatic 시스템의 버클의 이빨이 달린 수컷(?)을 보면 턱끈을 감싸주는 쿠션 패드가(턱받침, 턱 땀받이) 있다. 이 장치는 턱을 감싸는 웨빙(끈, 스트랩)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 될 수 있게 마무리를 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버클이 피부에 닿아 쓸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매우 부들부들한 재질로 이루어져 피부에 닿는 느낌이 괜찮다. 턱에 자주 닿으므로 때가 잘 탈 텐데 이 ‘턱받침‘은 버클의 이빨부에서 탈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세탁을 할 수 있다.

턱받침은 벨크로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띠어서 벌려줌 턱끈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치가 나타난다. 방법은 가방끈이나 헬멧 끈 조절하는 방식이랑 동일하여 쉽고 간편하게 조절 할 수 있다. 피팅이 완료 됐으면 턱받침을 다시 벨크로로 붙여서 웨빙을 감싸는 형태로 마무리 해주면 깔끔하게 세팅이 마무리 된다.

실제, 타사의 고가 헬멧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턱 쿠션 패드가 없어 턱끈이 피부에 거칠게 쓸리는 정도는 아니라도 턱끈을 타이트하게 조이면 불쾌하면서 답답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턱끈을 조절하고 남은 웨빙(끈)을 덜렁덜렁 거리지 않게 고무줄로 마무리를 하는데 이것은 상당히 엉성하기 짝이 없다. 반면, uvex의 헬멧은 턱받침으로 웨빙의 마무리부터 착용감까지 배려했다.


 

원터치 Y-Strap 으로 귀를 감싸는 정도를 손 쉽게
원터치 Y-Strap은 헬멧의 끈이 귀의 양쪽부터 내려오게 되는데 귀 끝에 부근에서 Y자의 웨빙이 만나게 되는 위치를 조절 해주는 역할을 한다. 웨빙이 겹치는 부분에 플라스틱 장치가 하나 존재하는데 그 장치를 오픈해주면 잡아주고 있던 끈이 느슨해져 귀를 감싸는 정도를 조절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원터치다.


 

3차원 입체조절 IAS 3D+의 놀랍도록 간편하고 편리한 사이즈 조절
UVEX의 헬멧이 얼마나 진보한 헬멧인지는 IAS 3D+라는 장치를 써보면 아 이래서 좋구나! 라는 생각이 확 와 닿을 것이다. 이 시스템은 놀랍도록 편리하고 잘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헬멧들은 머리의 뒷부분을 감싸주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이 장치로 헬멧의 크기를 맞춘다.) 한번 고정하면 다이얼을 돌려 고정하거나 양손으로 레버를 눌러서 길이를 조절하는데. 다이얼을 돌려 고정하는 형식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양손으로 레버를 눌러서 길이를 조절 하는 식이면 라이딩중(자전거를 탈 때)에는 아예 조절을 못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다이얼을 돌려 사이즈를 조절하는 형식들도 가운데 버튼을 눌러 돌려야 하기 때문에 뭔가 뻑뻑하고 원활하지 못한 느낌이 있는데 우벡스의 것은 전혀 그런 것이 없다. 그냥 돌리면 된다. 그러면 경쾌한 소리가 나면서 크기가 조절 되는데 매우 편리하다. 다이얼은 uvex가 적힌 반사 스티커가 붙어 있어 후면에서 빛을 받아 야간 라이딩시 차량으로 부터 라이더를 보호한다.

특히, 다이얼을 돌리면 귀와 턱까지 연결되는 헬멧의 끝(웨빙, 스트랩)이 함께 조절되는 매우 신기한 시스템이다. GIRO(지로), OGK, TREK(트렉), Selev(셀레브), 캣라이크(Catlike), LAZER(레이저), SPECIALIZED(스페셜라이즈드), 필모리스(feelmorys)를 살펴봤는데 유벡스의 IAS 3D+와 비슷한 형태를 시스템을 지닌 헬멧은  Catlike와 LAZER 밖에 보질 못했다.


 

▲ 사이즈를 조절해주는 장치는 마카론社의 최고급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이 되는데 그곳에 벨크로로 패드를 부착해 뒤통수에 쿠션감을 부여하여 착용감이 우수하게 하였다. 벨크로로 부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패드 역시 오염이 되면 띠어내서 세탁하면 된다.


 

벨크로로 부착이 되어 있어 오염이 되면 띠어내서 세탁하면 된다.


LAZER의 Rollsys와 함께 최고의 사이즈 조절 시스템 IAS 3D+
이 뒤통수 조절 장치는 높낮이가 조절되어 라이더의 두상에 완벽하게 피팅을 맞출 수 있다. 사이즈를 조절해주는 지지대를 붙잡아 주고 있는 지지대가 헬멧 내부 양쪽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것을 잡고 당기는 형식으로 7단계 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지지대부터 목 뒤까지 이어오는 파츠를 살펴보면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 또한 쾌적한 통풍을 위한 배려이다.

이러한 형태는 강도가 약해지기 쉬운데 우벡스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주)리투스코리아에서는 단 한 번도 이 파츠의 부러짐으로 A/S 요청을 받아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견고하며 유연하다. 그래서 IAS (개별 조절 시스템) 3D+ 입체조절 (상하좌우 + 전/후 까지 조절) 시스템인거다. 이 시스템은 써봐야 안다. 개인적으로 LAZER의 Rollsys와 함께 최고로 쳐주고 싶은 헬멧 크기 조절 시스템으로 UVEX의 IAS 3D+를 꼽겠다.


 

세계 최고의 폴리카보네이트 Makrolon社 독점 사용
uvex의 제품은 (헬멧 / 스포츠 글라스 등)은 바이엘(Bayer) 그룹의 세계최고의 Polycarbonate 업체인 ‘Makrolon’사의 폴리카보네이트를 독점 사용한다. 지난 50년 이상 진화를 거듭해 찢어짐, 깨짐, 충격 및 관통방지, 내열성, 자외선 및 적외선 차단까지 겸비한 최고급 소재다. 헬멧의 외피(아우터쉘)와 모든 플라스틱 파츠들이 Makrolon(마크론)의 폴리카보네이트다. 실제, 내가 헬멧을 사용하면서 땅에 떨어뜨리고 긁히기도 했는데 아우터쉘(외피)에 흠집이 거의 나질 않은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표면은 미지근한 물에 약한 세제를 풀어서 세척 하면 되고, 휘발유 등과 같이 용매로 쓰이는 물질로 닦아서는 안된다.)


 

스펙 295g 실측 306g의 상대적으로 묵직한 무게, 장시간 착용 시 피로감은 없어
일반적으로 헬멧들은 값이 비싸질수록 무게가 대게 가벼워지는데 FP3은 스펙상 표기 무게 295g 실측 306g이다. FP3의 이러한 무게는 소비자가 헬멧을 결정할 때 한번 망설이게 될 가장 큰 단점이다. 아마도 무게 만큼 튼튼한 EPS를 사용하고 더블 인몰드 방식이라 무게가 더 나가지 않나 싶다.

실측 306g이 된다고 해서 장시간 착용 시 목이 아프다던가 하는 부담감은 전혀 없고 착용감이 무척 우수하기 때문에 무게에서 까먹은 점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90km가 넘는 장거리 라이딩을 해보고 일상 생활에서도 자전거 탈 때 오래동안 쓰고 있었지만 무게로 인해 불편하단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uvex F3로 인해 어반 헬멧에 대한 편견도 깨지는 계기가 되었다.


 

uvex FP3 Columbia S.E (동영상) : uvex FP3의 긴 설명을 읽지 않고서도 이 동영상을 자세히 본다면 FP3에 대해 전반적으로 숙지가 가능할 것

전문 매뉴얼의 부재, 헬멧의 기능을 100% 모르고 사용 하는 불상사가

uvex의 헬멧을 구매하면 각 국어 언어가 적힌 통합 매뉴얼 하나가 제공 되는데 거기에는 한국어인 한글로 된 설명서도 존재한다. 헬멧을 올바르게 착용하는 법. 조절 법등 필요한 사항들이 게재되어 있기는 하나 정작 중요한 것은 IAS 3D+에 대한 설명은 자세히 되어 있지 않단 것이다. 이 매뉴얼은 uvex에서 가장 저렴한 헬멧부터 가장 고가의 헬멧까지 통합형 설명서이다 보니 모든 모델에서 공통된 부분만 설명을 하고 그 외 구매자가 꼭 알아야 100% 활용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어 사용자가 FP3의 유용한 기능을 모르고 지나칠 우려가 있다.

나는 IAS 3D+에서 머리의 뒤통수를 감싸주는 다이얼이 있는 지지대의 높낮이가 조절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본 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이리 저리 알아가는 과정에서 해당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와 같이 어떠한 기능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사용자는 40만원 가까이 금액을 지불한 헬멧을 자신의 머리에 맞지 않게 쓸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우벡스에서는 이 정도 프리미엄 모델이라면 해당 모델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서 정도는 제공해야 옳지 않는 하는 생각을 해본다.


 

uvex FP 3.0과 FP 3.1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FP 3 시리즈에는 FP3.0과 FP3.1 시리즈가 있는데 두 모델의 차이는 광택의 유무와 컬러링 그리고 웨빙의 무늬 여부 차이다. 이리저리 자료를 수집하기 전 버전에 따른 약간의 기술의 보강이 있는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둘은 FP3이므로 동일한 기술과 동일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FP 3.0 : 고광택 마무리(Gloss-finished)가 포인트인 FP 3.0은 Columbia, Francaise des jeux, Red-White-Black, Silver-White-Black, Lime-White-Black, Blue-White-Black 총 6개의 스타일 (해외에는 좀 더 많은 컬러)을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시 모델인 만큼 FP 3.1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화려한 컬러링이 주목할 부분이다.


FP 3.1 무광택(Matted-Finished)의 마감인 FP 3.1에 경우 White-Black, Black-Red, Black-White 총 3개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무광 모델인 만큼 FP 3.0에 비하여 심플하고 고급스러우며 깔끔하다. FP 3.1이 약간 값이 더 비싼 이유는 무광 처리 후 특수 코팅을 하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무광에 특수 코팅을 하지 않으면 외부 오염에 유동적으로 대응 할 수 없고, 사용자가 오염물을 닦아내더라도 잘 닦이지 않게 된다. (FP 3.1이 3.0에 비하여 3만원 비싸다.)


 

uvex FP1을 착용한 Mark Cavendish


uvex FP3을 착용한 Mark Cavendish


uvex FP1을 착용한 Mark Cavendish


uvex FP3을 착용한 Mark Cavendish


Mark Cavendish를 예로 든 FP1 -> FP3의 변화
팀 ‘콜롬비아-HTC’의 스프린터 마크 카벤디쉬를 예를 들어 보았다. 같은 우벡스의 헬멧이라도 FP1 (FP1도 최고급 헬멧이다.) 보다 FP3이 얼굴에 비하여 헬멧이 옆으로 튀어나옴이 덜 한 것 (동호인들은 이것을 ‘버섯돌이‘라 칭함) 을 볼 수 있다. 헬멧이 얼굴에 비해 옆으로 튀어나오는 정도는 구매자가 헬멧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 중 하나다. 또한 FP3을 썼을 때 더욱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는 것을 비교자료로 알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당신도 어느 정도 공감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서양인의 두상에 가깝다면 uvex FP3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
지금까지 보았듯이 FP3은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둥그렇기 보단 앞뒤로 길쭉하다. 때문에 옆짱구가 많은 동양인들에겐 착용하기에 애로사항이 상당히 꽃 핀다. 나의 두상은 다행이 옆짱구가 아니기에 53-56의 M 사이즈가 머리에 맞았지만 지인 대부분이 이 헬멧을 쓰지 못했다. 내가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27명 정도의 인원이 번개에 참석했는데 그중 남성 회원 중 uvex FP3 53-56 사이즈를 무리 없이 착용 할 수 있던 사람은 나 빼고 1명뿐이었다. 한분은 조각모를 벗으니 착용 가능했다.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지는 못했지만 우벡스의 수입사인 (주)리투스코리아에서는 FP3이 M (53-56)과 L (57-61)의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다. 즉 M 사이즈가 일반 헬멧들의 비하여 좀 작게 나왔다는 게 맞겠다. 앞뒤로는 긴데 옆이 무척 좁다. 동양인의 두상은 전혀 고려치 않은 완벽한 서양인에 알맞은 헬멧이다. 나의 지인은 아시안 에게는 전혀 자비가 없는 100% 서양간지 헬멧이라고 말 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새벽 2시 화장실에서 셀카를 찍는 무리수를 두었다. 헬멧 자체가 옆폭이 상당히 좁기 때문에 얼굴선과 잘 맞는 모습을 하고 있다. 착용 컷은 라이딩을 하면서 찍힌 자연스러운 사진들을 하나 둘씩 추가하도록 하겠다. (uvex FP3 + uvex Gravity Zero)

M 사이즈를 구매하고 싶다면 헬멧을 꼭 써보고 결정하시길!
남성의 경우 M (53-56) 사이즈를 구매하고 싶다면 꼭 헬멧을 한번 써보고 구매하라고 말하고 싶다. (L 사이즈는 57-61이다.) 나의 머리는 정말 작다고 자부한다면 온라인 구매해도 상관없겠지만 작다고 자부하는 많은 남성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헬멧이 바로 uvex FP3다. 게 생각하면 M은 53-56 사이즈긴 하지만, 일반 고급 헬멧들의 여성용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이해가기 쉽겠다.

실제 여성들에게 M (53-56) 사이즈를 착용시켜보니 대부분 무리 없이 소화시켰고 매우 잘 어울렸다. 헬멧이 실측 306g이긴 하지만 FP3 헬멧을 오래 쓰고 있어도 머리에 부담이 되거나 목이 무리가 가는 느낌이 없어 오히려 확실히 머리에 헬멧을 썼다. 착용감이 굉장히 우수하다. 머리를 헬멧이 아주 잘 감싸준다는 느낌이 들었고 나는 실제로 uvex FP3로 바꾸고 나서 일상 생활 라이딩에서도 헬멧을 애용하고 다닌다. (이것은 아주 매우 중요한 변화다.)


 

헬멧에 대한 투자는 바람직, 39만 5천원의 FP3 가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
10만원이 넘는 자전거 헬멧들을 처음 구매하면 누구나 하는 생각은 도대체 이게 왜 10만원이 넘어다. 관련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헬멧을 봐도 모양만 다르고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이 가격은 급하게 뛰어오르는 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우리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가 높지도 않다. 그렇다고 값이 싼 헬멧을 구입하자니 예쁘지가 않다. 그렇게 우리들은 자전거에 빠지며 값비싼 헬멧을 결국엔 구매하게 되는데 비싼 녀석들이 확실히 디자인이 예쁘거나 멋있다. 그래서 잘 쓰고 다니게 된다.

결국에는 그것은 안전으로 이어진다.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받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헬멧에 대한 투자는 바람직하다.소비자가 39만5천원의 초고가의 이 헬멧은 사실, 당신의 지갑을 열기에는 망설일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세계 유수의 브랜드에서 나온 경쟁 상품들은 uvex FP3과 비교 해봐도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격적인 부담은 높은 벽으로 다가온다.


 

세계최고의 안전장비 우벡스의 최고급 헬멧 그 프라이드를 누리고 싶다면
분명한 사실을 많은 헬멧들을 접해보았지만 이 제품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헬멧을 단연코 없었다는 것이다. EPS (헬멧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내가 봐도 그리고 최상위급 헬멧들과 비교를 해봐도 확실히 그 만듦새가 틀렸다. 각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인 셀레브 매트릭스(Selev Matrix)를 사용하는 지인도 OGK의 모스트로(OGK Mostro) 벨 스윕(BELL Sweep)를 사용하는 이도 모두 공감했다.

대단히 편리한 IAS 3D+의 우수한 착용감과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 더블 인몰드 EPS, 마크론 사의 최고급 폴리카보네이트, 독일제의 하이퀄리티 안전장비의 명품 우벡스로 남다른 프라이드를 지니고 싶다면 팀 콜롬비아 HTC의 열혈한 팬이라면 평소에도 자전거 좀 타면서 헬멧좀 자주 쓰고 싶다면 39만5천원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퀄리티로 세상에서 가장 진보한 헬멧이 무엇인지 FP3가 알려 줄 것이다.



http://www.uvex-sports.de/ (uvex sports)
http://www.lytus.co.kr/ (Lytus Korea)


우벡스 헬멧 라이트 후미등 (UVEX Helmet LED Light)

관련 문화평
시마노 이야기 : 동네 철공소에서 자전거 업계 1위가 되기까지 (2003, 야마구치 가즈유키)
재미있는 자전거 이야기 (2011, 장종수)
즐거운 자전거 생활 (2001, 히키타 사토시)
새크리파이스 (サクリファイス) (2007, 곤도 후미에)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It's not about the bike) (2000, 랜스 암스트롱, 샐리 젠킨스)

관련 용품들
우벡스 '그라비티 제로' 변색렌즈 스포츠 글라스 (UVEX Gravity Zero)
트렉 소닉 엘리트 헬멧 (TREK SONIC ELITE)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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