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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 내 인생의 옐로우 져지를 위해 ~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 10점
랜스 암스트롱.샐리 젠킨스 지음, 김지양 옮김/체온365

미니벨로로 자전거에 입문하고 그 매력에 빠져 싸이클까지 타게 된 나는 자전거라는 탈 것 뿐만 아니라, 그 자전거로 먹고 사는 사람에 대해 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미캐닉, 샵 사장님, 그리고 싸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싸이클 선수로서 농구로 비유하자면 "마이클 조던" 같은 싸이클 레전드다.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는 랜스 암스트롱의 유년기와 배경, 사랑 그리고 자신의 직업인 싸이클 선수까지 그의 인생에 대해 쓰고 있는 자서전 이다. 하지만 그중 가장 큰 비중은 바로 "암"이라는 병에 대해서이고 이 책에 70%는 랜스 암스트롱이 "암"과의 싸움 그리고 암을 극복한 후 생에 대한 애착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나는 블로그에 알라딘 TBB를 설치하면서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랜스 암스트롱의 포효하는 모습과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라는 제목 때문에 너무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너무 읽어 보고 싶어 구매했다. 그러니까 내가 광고하는 책을 내가 뽐뿌당해 샀다 뭐 그런.. 책의 홍보 문구에서는 '자전거를 좋아하지 않고 관심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렇게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썩 그렇지만도 않다. 어찌 되었든, 그의 자서전은 세계적인 스테디 셀러가 되었고 영화로 까지 제작 된다고 하니 얼마나 파란만장한 그의 여정이였을까? 

 

생존률 3% 고환암에 걸리다.
랜스 암스트롱의 어려웠던 유년시절과 어머니의 랜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어렷을적 싸이클을 잘 탈수밖에 없었던 환경과 그의 성격, 타고난 고통에 대한 내성, 신체적 조건 그러한 이야기들이 초반부에 흥미 진진하게 이어지고, 미국내 철인 3종 경기와 각종 싸이클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꿈을 키우는 과정들은 자전거를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읽을만하다. 그렇지만, 랜스 암스트롱이 "고환함"에 걸리면서 부터 암과의 싸움과 암을 치료하기 까지의 내용은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다. 솔직히 말해, 조금은 지루하다. 누군가가 아프고 그 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어떻게 재미있고 흥미로울수가 있겠는가?

 

▲ 사진의 왼쪽 "옐로우 져지"를 입은 싸이클 선수가 "랜스 암스트롱"

포르쉐를 몰고, 강물이 흐르는 둑 위 번듯한 저택에 사는 연봉 250만 달러를 받는 20대 초반의 잘나가는 싸이클 선수에서 암에 걸려 방황하고 열정적이게 그 암을 치료하고 자신의 향후 인생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며, 일반인 친구와 자전거를 타도 동네 간단한 오르막도 못 오르는 현역 싸이클 선수인 자신에게 좌절하고 또 그걸 극복해내고 피나는 연습과 목표를 향한 끈임없는 노력 덕분에 결국은, 세계 최고의 싸이클 대회 '뜨루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에서 우승을 하는 랜스 암스트롱을 보며 나는, 분명히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한 자극제가 되었다.

 

선택의 연속, 삶은 계속 된다.
책의 내용중 랜스 암스트롱이 전하는 한 이야기가 있다. "한 남자가 바다에 빠졌는데, 누군가가 구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신이 구해줄겁니다.' 라며 도움을 거부했고, 그의 바램대로 마냥 신의 도움을 기다리다. 그는 결국 죽었다고 한다. 죽은 그는 신에게 '왜 나를 구해주지 않으셨습니까?' 라고 묻자. 신은 '네게 타고갈 배와 도와줄 사람을 보내주지 않았느냐?' 라고 반문 했다고 한다" 그렇다. 결국 선택의 문제고 그 기회를 잡느냐의 문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수많은 선택권들은 가지게 된다. 기회를 잡고 그 선택이 올바르기 위해서 끈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랜스 암스트롱은 암을 극복 후 은퇴를 선택하면 보험금으로 15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이 5년간 지급 되는데, 선수 생활을 지속하면 그 보험금을 한푼도 받을 수가 없었다. 그 누가 생존률 3%의 고환암(고환암 뿐만 아니라 암이 폐 그리고 뇌까지 전이 되었다)에 걸려 만신창이가 되고 이제서야 조금 괜찮아졌는데, 망가진 신체로 몸을 쓰는 싸이클을 다시 시작 하겠는가? 하지만 그는 그런 안정된 150만 달러의 보험금을 포기하고 자신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수많은 미국인과 전세계의 암으로 고통 받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다.

물론, 그의 주위에는 현명한 어머니가 있었고, 암에 걸렸을때 그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준 스폰서가 있었으며, 실력있는 전문의들과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 한마디로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 있었다. 그게 암을 극복하는데 일반인과 다른 너무나 좋은 조건이었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암 정복을 위해 암에 대해 공부했고, 의사가 물을 다섯잔 마시라고 할때 열잔을 마실 정도로 완치를 위해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나섰으며, 약이 투여될때 마다. 의사에게 "왜? 이 약을 먹어야 하는거죠?" "어디에 효과가 있죠?"라며 암 치료에 대한 주도권을 항상 스스로가 가지려고 노력했다.

 

LIVESTRONG, 강하게 살자
그의 자전거에는 LIVESTRONG(강하게 살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는, '암'으로 인해, 자전거 타기가 싸이클 선수로서 부와 명예를 위한 수단이 아닌, 자전거를 타는것 자체를 사랑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얻었고, 인생을 진솔하게 다시 깨닭았고, 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재단을 통해 도와주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암'에 걸린것을 무척이나 감사해 한다. 그는 암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의 '옐로우 져지'를 얻었다. (뚜르드 프랑스에서는 각 구간(Stage)에서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옐로우 저지'를 입힌다. 즉, '리더'의 상징) 

나 또한, 유년기에 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떠한 병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다. 그때. 만약 이 책이 나왔다면, 그 시간이 조금 덜 힘들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자전거를 좋아하고 주위에 암, 아니 어떠한 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 공감이 가고 힘이 되는 본 자서전이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삶에 새로운 자극제가 필요하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랜스 암스트롱" 그를 모르는 사람도 이 영상을 본다면, 이 책을 읽고 싶어질 것

위 영상을 봤다면,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 해도, 그가 암 환자 였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것 이다. 이 책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이것은 자전거와 암 그리고 새로운 인생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라고 표현하며 서평을 마친다. (책에는 랜스 암스트롱의 유년 시절과 가족, 암을 극복하게 도와준 사람들의 사진 그리고 뜨루드 프랑스 뒷 얘기 거리들도 랜스의 이야기와 함께 양념처럼 뿌려지니 그의 팬 혹은 자전거 매니아라면 꼭 읽어봐야 할 암본좌의 삶이 담긴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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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브랜드 마케팅 컨설턴트, 파워 블로거, 에디터, 미캐닉 자전거로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건강해졌습니다.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세상 모퉁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1석5조 친환경 녹색 자전거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널리 알릴 수 있을까요? IT와 마케팅, 글쟁이, 자전거 미캐닉을 넘나들 수 있는 신개념 자전거人 20대 '이승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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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이 (2009/03/13 19:17)  주소  수정 / 삭제  의견달기

    좀 뜬금없는 얘기긴 해도, 조물주가 프로그레밍해 넣은 성욕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역시 여자보다는 남자의 몸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은 든다....하긴 동물의 대부분이 암컷보단 수컷이 아름답긴 하지.....암스트롱의 나체를 보고 생각없는 타자였습니다...

    • BlogIcon 피아랑 (2009/03/13 19:56)  주소  수정 / 삭제

      확실히 잔근육이 많고 신체비율이 좋은 남성의 몸은 아름답다고 생각 듭니다. 여성의 몸은 라인이 좋잖아요.
      블로그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2. 구라파 (2009/03/19 12:15)  주소  수정 / 삭제  의견달기

    자전거 들고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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