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글라스의 필요성 그리고 UVEX의 자전거/인라인 아이웨어
자전거를 구매하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얼굴을 이것저것으로 무장하기 시작하는데 그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바로 입과 코를 막는 버프(Buff)와 헬멧이 아닐까 한다. 버프는 거리의 차량들로부터 매연과 먼지를 필터링해주고 가장 중요한 벌레가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준다. 헬멧은 두말할 필요 없이 생명의 안전을 위함이다. 그렇게 입과 코, 머리를 보호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눈이 빨갛게 충혈 되는 안구건조증이 오거나 눈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스포츠 글라스(고글)을 찾게 된다.
스포츠 글라스의 종류도 자전거의 여타 용품과 마찬가지로 가격과 브랜드가 천차만별이다. 자전거와 인라인 동호인들이 애용하는 유명한 오클리(OAKLEY)나 루디 프로젝트(Rudy Project)의 제품부터 영세업자들이 중국에서 생산 판매하는 제품까지 있다. 하지만, 헬멧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의 uvex (우벡스, 유벡스)의 스포츠 글라스를 사용하는 이들은 자전거 동호인 중에는 접하기가 어렵고 (적어도 필자 주변만큼은) 착용하는 사람들도 적어 우벡스에서 레저용으로 나온 안경이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와는 반대로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의 경우에는 우벡스 헬멧과 고글(Goggle)을 쓰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올 겨울 김연아가 생각나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의 경우 수많은 전 세계 출전 선수들이 헬멧과 고글을 uvex의 제품으로 하고 나와 해당 회사의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의 대한 신뢰를 알렸다.
지금부터 소개할 uvex의 스포츠 글라스(Sports Glasses) Gravity Zero(그라비티 제로, 무중력)는 그 이름처럼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가볍고 일상생활에서 착용하여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과 세계 최고의 P.C 'makrolon'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혔고 최고급 변색렌즈 VARIOMATIC를 채용한 제품이다.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모던한 스타일
최근 Tour de France(뚜르드프랑스) 등의 세계적인 사이클링 대회를 보면 선수들의 트렌드가 안경테를 흰색 같은 밝은 계열로 착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당신이 보고 있는 Gravity Zero도 마찬가지로 'white green'의 색상을 채택하고 있는데 사람의 눈썹과 코의 형태를 본따 만든 듯한 부드러운 곡선의 프레임으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전체적 감싸고 있고
눈썹과 코 사이에 배치되는 부분은 크롬 스타일의 uvex 로고가 박혀 있어 심심함을 없애고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코 받침 앞까지 내려오는 안경테(프레임, frame)는 전체적인 컬러와 동일한 컬러로 고글을 착용했을 때 시선을 중심으로 집중시켜 얼굴을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게 하고 변색렌즈를 더욱 완벽하게 체결돼 있게 하는 설계다.
오랜 시간 착용하여도 양쪽 머리에 압박이 없는 뛰어난 착용감과 23g의 무게
접어지는 프레임의 이음새 부분은 (옆에서 봤을 때 보이는 테두리) 독일 명품 uvex을 심플하게 새겼으며 대각선의 무늬를 더하여 날렵하고도 스포티한 운동감을 부여했다. 귀에 걸치는 프레임의 양 끝 부분부터 이음새까지는 라임(lime)색에 가까운 밝은 녹색 상큼함을 더 했으며 오랜 시간 착용하여도 양쪽 머리에 압박이 없고 어떤 두상에도 착용감이 뛰어나다. 또한, 실측 무게는 23g로서 착용한 채로 격한 운동을 해도 별 무리가 없도록 설계 됐다.
▲ 총 3종류의 우벡스 그라비티 제로가 존재하는데 테는 은색으로 귀받침은 흰색인 무난한 디자인의 'white silver‘ 모델과 프레임과 귀받침 모두 검정색으로 되어 좀 더 고급스럽고 강해 보이는 'black' 모델이 있다. 최근 트렌드는 앞서 말한 것처럼 밝은 색의 스포츠 글라스가 트렌드므로 필자 개인적으로는 white green 모델을 권하고 싶다. 여태껏 이 모델을 착용하여 어울리지 않은 사람을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 uvex Gravity Zero의 실측 무게는 23g로 이름처럼 매우 가벼워, 오랜 시간 착용해도 무게로 인한 불쾌감이나 거슬리는 느낌이 없다. (up to 18 layer mirror coating으로 이루어진 변색렌즈를 채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우벡스 그라비티 제로')
파우치외 하드케이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와
uvex gravity zero (우벡스, 유벡스 그라비티 제로)를 구매하면 파우치를 제공하는데 매끄럽고도 윤기가 나는 재질로 외부 오염과 스크래치부터 보호를 해주기는 하지만 강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20만원이 넘어가는 본 제품을 보호해주기에는 부적합하다. 또한, 렌즈의 오염물질을 닦아낼 수 있는 부드러운 천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수입사인 리투스 코리아(Lytus Korea)에서는 전용 하드 케이스를 추가로 판매하고 있는데 금액은 30,000원 가량으로 uvex의 스포츠 글라스뿐만 아니라 타 회사 제품까지 수용 할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 하드 케이스의 크기는 단점이자 장점이다. 범용적으로 본 하드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가방에 넣을 때 그 부피가 상대적으로 있어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
제법 큰 크기외에는 단점이 없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uvex 하드 케이스
하드 케이스의 성능은 나무랄 대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필자가 3개월가량 uvex gravity zero와 하드 케이스를 함께 사용하였지만 심하게 강한 충격이나 하드 케이스를 깔고 앉는 등 강한 압력에도 든든하게 스포츠 글라스를 보호해 줬기 때문이다. 하드 케이스의 내부는 렌즈 교환식 글라스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렌즈 수납부도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글라스 본체와 분리해놓은 렌즈도 손쉽게 수납 가능해 gravity zero같은 변색렌즈 제품 외에 교환식 스포츠 글라스에도 적합하다.
UVEX GRAVITY ZERO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아이템
추가적으로 금액이 조금 들어가긴 하지만 uvex hard case는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파우치에 스포츠 글라스를 가방에 넣어 다니다. 외부 충격에 글라스가 깨진다면 값비싼 금액이 허공에 날아가는 꼴이고 일상생활에서 항상 지니고 다닐 때에도 딱히 넣어 다닐만한 곳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 케이스는 꼭 준비하길 바란다.
동양인들에게 좋지 못한 착용감을 제공했던 스포츠 글라스들
시중의 많은 스포츠 글라스들은 코 받침과 테두리(프레임)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코가 상대적으로 작은 동양인에겐 좋지 않은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이렇다. 코가 글라스를 받치는 상황이 아니라 렌즈가 얼굴의 광대뼈에 닿아 받치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 받침을 코의 넓은 부분 (코뼈) 까지 내려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스포츠 글라스의 본연의 용도인 불어오는 바람과 먼지 등의 이물질로부터 눈을 확실히 보호해주지 못하는 단점과 좋지 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동양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오클리와 루디 프로젝트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의 제품이 서양 회사기 때문이다. 또한, 그 브랜드들의 성능과 디자인이 앞서 나가다 보니 그 제품을 벤치마킹한 아시아 브랜드들 또한 작은 코를 지닌 아시아인들에게 좋지 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Gravity Zero는 코 받침이 조절 가능해 모든 동양인에 최적화
독일 브랜드인 gravity zero는 코가 작거나 낮은 사람에게도 훌륭한 착용감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코 받침대 (Nose Pad) 가 조절이 된다. (Individual Adjustment) 코 받침대의 재질은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들이 흔히들 말하는 안경 드라이버로 볼트를 풀고 은빛으로 빛나는 받침대 금속에 붙어 있는 받침대 고무를 잡아 당겨 띠어낸 후, 받침대의 지지대를 스무스 하게 잡아 안으로 오므릴 수 있는 공구를 이용해 모아주면 코 받침대가 조절 되는 형식이다. 안으로 오므린 코 받침대는 다시 옆으로 필수도 있으므로 써보면서 계속 조절을 하면 된다.
피부 알러지와 미끄럼 방지,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Nose Pad
코 받침대 조절 설명에서 실질적으로 코뼈를 받쳐 줄 때 피부에 닿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는데 이 패드 (Nose Pad) 는 '그라비티 제로‘를 오랫동안 착용해도 코와 피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알레르기,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며 표면에는 각각 2개의 통풍 홀이 존재해 라이딩시 조금의 산들바람이 눈가로 들어와 쾌적한 착용감과 렌즈표면에 낀 fog(포그, 수증기, 안개, 서리, 김)가 빠르게 제거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Uvex Gravity Zero의 VARIOMATIC 렌즈는 Supravision 코팅으로 Anti Fog처리가 되어 있다.
▲ uvex gravity zero (동영상) : 그라비티 제로의 구석구석을 동영상으로 살펴보시길!
깔고 앉았는데도 멀쩡했던 Gravity Zero, 그 비결은 Makrolon
uvex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헬멧부터 그 외 모든 안전장비들이 바이엘(Bayer) 그룹의 세계최고의 Polycarbonate 업체인 ‘Makrolon’사의 폴리카보네이트를 독점 사용한다. 지난 50년 이상 진화를 거듭해 찢어짐, 깨짐, 충격 및 관통방지, 내열성, 자외선 및 적외선 차단까지 겸비한 최고급 소재다.
실제 내가 Gravity Zero를 자동차 시트에 놔두고 내렸다가 다시 그 자리에 앉았을 때 엉덩이에 그라비티 제로를 그만 심하게 깔고 앉고 말았는데, 렌즈를 프레임과 연결해주는 우측 상단부 볼트가 지나는 홀과 렌즈의 홀이 약간이 손상이간 것 외에 멀쩡해서 정말 안도의 한숨을 내쉰 적이 있다. Gravity Zero는 이처럼 외관은 날렵하게 생겼어도 그 내구성이 굉장히 뛰어난 아이템이다.
세상 때에 찌들어도 간편한 클리닝, 쉬운 관리와 유지 보수
makaron 소재로 제작된 표면은 미지근한 물에 약한 세제를 풀어서 세척 하면 되고, 휘발유 등과 같이 용매로 쓰이는 물질로 닦아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다녀온 상태라면 오염도가 상당히 심한 상태가 되는데, 내가 그라피티 제로를 세척할 때는 세수를 할 때 비누를 묻혀 프레임과 렌즈 등 이곳저곳을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미지근한 물로 행군후 묻을 물방울을 탈탈 털고 부드러운 천으로 남은 물기를 닦아주는 것으로 완료되어 상당히 간편하게 클리닝을 할 수 있다.
유지 보수도 매우 쉽다. 가정마다 갖추고 있는 안경 드라이버를 이용해 볼트를 풀고 체결해주는 간단한 구조로 프레임과 렌즈 코받침까지 모두 분해 가능해 A/S를 받기 위해 본사에 방문하거나 물건을 택배로 붙히는 등의 불편한일을 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A/S 파츠만 구매하여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하면 된다.
오랜시간 사용해도 스크래치가가 거의 나지 않아 Super Anti-Scratch
Adidas(아디다스)의 스포츠 글라스(고글)인 EvliEye(이블아이)의 렌즈는 잔기스가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반면, uvex gravity zero를 3개월간 애용하면서 렌즈 표면을 살펴봐도 웬만해서는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실제 렌즈에 잔기스가 가면 상당히 스트레스가 받는다. 그렇다고 스포츠 글라스는 그 용도의 특성상 잔기스가 나지 않으려야 나지 않을 수가 없기에 (지금까지 몇 번이고 떨어뜨렸지만 커다란 흠집이 나질 않았다.) 외부 흠집에 강한 것은 그만큼 훌륭한 렌즈와 강력한 코팅을 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VARIOMATIC + Supravision)
총알이 뚫지 못할 정도의 방탄 (Bullet prooft)의 깨짐방지 실현
라이딩을 하다보면 수많은 이물질들이 렌즈에 부딪힌다. 곤충, 모래, 흙, 돌, 먼지 등 바람에 날리는 모든 것들이다. 고글 없이 라이딩을 하면 눈이 빨갛게 충혈 되고 자칫 잘못하다간 커다란 이물질로 인해 안전에 위협까지 받게 되는데, 그라비티 제로 렌즈에 코팅된 Supravision 기술은 총알이 뚫지 못할 정도의 방탄(Bullet proof) 기능을 실현하여, 스포츠 활동의 모든 위험 상황으로부터 착용자의 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이물질의 강한 충격으로부터 렌즈가 깨지지 않아야 하는 것은 착용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스포츠 글라스가 갖춰야 할의 기본적인 요건이다.)
라식 수술 후, 착용하고 다니며 자외선과 적외선 차단을 검증해
나는 초경량 변색 스포츠 글라스 uvex gravity zero를 착용하기 위해 큰 금액을 들여 라식수술을 했으며 선글라스 대신 1달 + 보름간 외출 시 그라비티 제로를 매일 착용하고 다녔다. 그 결과 자외선(Ultra Violet) A, B, C 으로부터 완벽히 나의 눈을 보호 했으며 후유증 없이 라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성돼 나의 시력은 이제 1.5로 회복됐다.
100% 자외선 및 적외선 차단 (100% UVA, UVB-, UVC- protection)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도인고 하면 gravity zero가 씌어져 있는 얼굴은 전혀 타지 않고 그 외의 부분만 나의 피부색 보다 더 검게 돼 일부러 그라비티 제로를 한 달간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착용하지 않았을 정도다. Gravity Zero는 렌즈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까지도 100% 자외선 차단을 한다. 그것은 프레임도 최고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Makrolon사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여 유해광선으로부터 피부와 눈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 uvex gravity zero 'Anti-Fog (김 서림 방지)' 테스트 (동영상) : 라면을 끓이면서 그 위에 그라비티 제로를 갖다 대면서 테스트를 했다. Fog가 생기자 마자 바로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안전에 방해되는 수증기는 안녕! Anti-Fog (Supravision)로 라이딩의 안전
안경이나 저가의 스포츠 글라스를 착용해본 사람이라면 안티 포그 기능이 얼마나 아이웨어(Eye Wear) 에 필요한 기능인지 체험했을 것이다. 그 필요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계절은 바로 겨울이다. Buff(버프)를 쓰고 안경이나 저가형 고글을 착용하고 라이딩을 하면 입김 때문에 렌즈 표면에 수증기(김, 안개, 서리)가 짖게 끼게 된다.
이렇게 한번 낀 Fog는 한겨울엔 렌즈에서 없어질 생각을 안 하고 라이더의 시야를 방해하며 이것은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를 제공한다. 겨울은 온도차로 인해 이렇게 극단적이지만 자전거 시즌인 봄-여름-가을은 심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버프를 하고 라이딩을 한다면 Fog가 렌즈에 끼기는 사계절 마찬가지다.
Uvex Gravity Zero의 채용된 VARIOMATIC 변색렌즈의 처리된 Supravision (서프라비전) 코팅으로 인한 Anti-Fog는 놀랍도록 강력하다. 앞서 나는 라식수술을 했다고 언급했지만 시력교정술 초기 안구보호를 위해 그라비티 제로를 착용하고 라면을 끓여먹은적이 있다. 그때 눈을 향해 들어오는 수증기들이 렌즈에 끼자마자 1초내에 바로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과장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겨울에 버프를 하고 아이웨어를 착용한 채 라이딩을 해도 Gravity Zero와 함께라면 눈앞이 쾌적한 라이딩이 가능한 것이다.
VARIOMATIC의 월등한 콘트라스와 왜곡 없는 렌즈
지인의 렌즈교체식 스포츠 글라스(고글) 오클리 레이다를 껴본적이 있는데 파이어 색상의 대낮에 착용하는 렌즈를 장착하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Uvex Gravity Zero의 VARIOMATIC 렌즈가 검정색에 가깝게 변하였을 때가 훨씬 세상이 밝았다. 오클리 레이다(OAKLEY RADER)의 렌즈는 단일 렌즈(변색이 아닌) 그 환경에 최적화 된 교체식의 Daylight용임에도 불구하고 그라비티 제로보다 콘트라스가 떨어졌다. VARIOMATIC 렌즈의 콘트라스는 변색 됐을 때 사람이 편안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정도로만 어두워지며 (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시) 매우 선명한 세상풍경을 제공한다.
모든 스포츠 글라스들이 그렇지만 스포츠 글라스들은 일반 시력 교정용 안경과 다르게 렌즈가 사람의 얼굴형에 맞게 유선형으로 굴곡이 져 있는데 이것은 완벽한 눈 보호를 위한 장치다. 그래서 안경과 달리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이물질에도 완벽히 안구를 보호해주게 된다. 이렇게 곡선 형태의 렌즈를 왜곡이 없는 상태로 사람의 눈에 전달하려면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Gravity Zero가 채용한 VARIOMATIC 렌즈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왜곡이 없다.
▲ 완전 투명(클리어, Clear) 상태는 밤이나 실내
▲ 야간(밤)/실내에서는 렌즈가 클리어 상태가 된다. : 사진은 그라비티 제로가 없이 찍은 일반 사진과, uvex gravity zero를 카메라 렌즈 바로 앞에 둔 채로 찍은 사진이다. 동일한 조건, 구도로 촬영한 사진인데 보시다 시피, 그라피티 제로를 앞에 대고 찍은 사진(우측)이 아주 조금 더 어둡다. 하지만, 변색렌즈가 이정도의 야간 밝기를 자랑하는 모델도 드문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 클리어 상태와 스모크 상태가 적절히 섞인 중간 상태는 날씨가 흐리거나 해가 질때
▲ 주간(낮)/에는 자외선의 강도에 따라 변색 정도가 결정 된다. : 두 개의 사진은 모두 동일한 조건, 구도로 촬영한 사진이며 좌측이 스포츠 글라스가 없는 상태 우측이 uvex gravity zero를 렌즈 앞에 대고 촬영한 사진이다. 낮이라도 날씨가 흐려 변색 정도가 중간 (Smoke 상태가 매우 짙지는 않음) 상태다.
▲ 낮/흐림 : 자외선과 일조량이 적은 흐린 날의 변색 속도 테스트 (동영상) : 흐린 날씨는 자외선과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변색 속도와 그 강도가 상대적으로 더디다.
▲ 자외선이 매우 강하거나 날씨가 화창한 대낮에는 선글라스 수준의 스모크 상태가 된다.
▲ 맑은 날에는 더욱 더 짙어 진다. : 날씨가 맑아 변색 정도 정점인 (Smoke 상태가 매우 짙은) 상태다. 주간임에도 날씨가 흐릴 때와 야간(클리어)상태일 때보다 더욱 더 짙게 변색이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의 눈이 가장 편안한 밝기로 보이는 것을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 낮/맑음 : 자외선과 일조량이 많은 맑은 날의 변색 속도 테스트 (동영상) : 맑은 날씨는 자외선과 일조량이 많아 변색 속도와 그 강도가 상대적 빠르고 짙다. 영상을 보면 하드 케이스에서 꺼내자마자 변색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변색 속도 15초의 PR 문구가 거짓이 아님을 보여준다.
2009 EURO BIKE Award 수상으로 인정받은 변색 기술
변색 렌즈의 성능을 외관상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면 바로 변색 속도라고 하겠다. 대낮의 밝은 외부 환경에서 실내에 들어 왔을 때 선글라스처럼 검은색의 렌즈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있다면 불편함을 초래한다. 반대로 투명한 상태의 클리어 렌즈에서 강력한 햇빛과 자외선이 창궐하는 외부에서 눈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선글라스 상태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냥 이물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클리어 렌즈에 그칠 뿐이다.
2009 EURO BIKE Award를 수상한 VARIOMATIC (바리오메틱) 렌즈는 일조량, 자외선 지수에 따라 변색되는 강도 (가장 적합한 밝기를 찾아 변색)가 달라진다. 빛이 쨍쨍한 상태에서는 아주 검게 (Smoke) 변하고 그 정도가 덜해짐에 따라 변색의 짙음도 옅어진다. 하지만 변색의 강도가 달라진다고 하여 착용자의 시선에서는 항상 동일한 콘트라스와 외곡 없는 세상을 보여준다. (Smoke 상태에서는 선글라스의 짙음 보다는 옅지만 사람의 눈이 가장 편할 수 있을 만큼의 밝기)
그라비티 제로가 어두운 밤이나 자외선이 없는 실내에 들어와 클리어 렌즈 상태가 됐다고 해서 완벽하게 투명한 것은 아니다. 미세하게 거뭇한 느낌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교환식 스포츠 글라스와 비교시 야간에서도 그 밝기가 전혀 떨어지지 않을 만큼의 선명도를 제공하여 주/야 가리지 않고 Gravity Zero 하나면 해결되는 간편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 Model : Choi Dong-Hyuk (Goofy, 구피) / Cervelo R3 CSC Team Edition (2007)
편안한 일상 복장, 생활에서도 선글라스 대용으로 코디가 가능해
uvex gravity zero는 어떤 스포츠 글라스 보다 그 프레임 디자인이 상당히 모던하면서도 날렵하게 잘 빠졌기 때문에 어떤 외모를 가졌든 어떤 스타일링을 했든 매우 조화롭게 매치 업을 이루고 당신의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준다. 특히, 자전거 라이딩이나 인라인 스케이팅을 할 때 갖추는 전문 복장인 저지나 헬멧, 쫄바지등을 착용하지 않고 일상생활 복장에서 선글라스 대용으로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코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벡스 그라비티 제로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위 할 수 있는 점이 아닐까 싶다.
당신도 잘 알고 있겠지만 스포츠 글라스(고글)을 선택하는 기준은 해당 제품의 렌즈 성능과 착용감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착용했을 때 착용자의 얼굴과 얼마나 조화롭냐가 아닐까 한다. 아무리 평판이 좋은 아이템이라도 자신과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은가? 그러면 에서 Gravity Zero는 동양인을 배려한 코 받침 조절부터 시작해서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 할 수 있는 깔끔한 아이웨어(Eyewear)다.
독일 명품 브랜드 uvex의 신뢰도와 가격까지 경제적
변색렌즈를 써본이들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지만 주간이든 야간이든 가리지 않고 하나의 고글로 해결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크나큰 장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 장점을 알고도 많은 이들이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시력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격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유명한 브랜드의 경우는 대부분이 30~40만원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명품 uvex(유벡스, 우벡스)의 변색렌즈를 채용한 스포츠 글라스가 20만원 초반이라면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다. 그렇다고 OAKLEY나 RUDY PROJECT와 같은 브랜드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갖추면서도 말이다. (Gravity Zero는 '2009 유로 바이크' 수상에 빛나는 VARIOMATIC 변색렌즈를 채용 렌즈 성능은 이미 검증)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는 디자인 동양인들을 배려한 조절 가능 코받침등 무엇 하나 흠잡으려야 잡을 만한 것이 없는 제품이 바로 우벡스 그라비티 제로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격대비 성능이 훌륭한 제품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아쉽기에 본 포스팅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특히, 글의 내용 중 언급한 것처럼 라식 수술을 한 나의 눈을 매우 효과적으로 보호해줬다는것에 대해서 더욱 애정이 각별하다. 변색렌즈를 채용한 제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uvex는 어딜 내놔도 전혀 꿀리지 않지 않는가? 변색 스포츠 글라스 오클리(레이다, OAKLEY RADAR)와 루디(라이돈, RUDY RAYDON)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제 우벡스의 무중력(Gravity Zero)도 당신의 위시 리스트에 추가하는건 어떨런지?
http://www.uvex-sports.de/ (uvex sports)
http://www.lytus.co.kr/ (Lytus Korea)
관련 문화평
시마노 이야기 : 동네 철공소에서 자전거 업계 1위가 되기까지 (2003, 야마구치 가즈유키)
재미있는 자전거 이야기 (2011, 장종수)
즐거운 자전거 생활 (2001, 히키타 사토시)
새크리파이스 (サクリファイス) (2007, 곤도 후미에)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It's not about the bike) (2000, 랜스 암스트롱, 샐리 젠킨스)
관련 용품들
우벡스 FP3 팀 컬럼비아 에디션 헬멧 (UVEX FP3 Team Columbia Special Edition)
우벡스 헬멧 라이트 후미등 (UVEX Helmet LED Light)
태거 크루 메신저 백 (Tagger Crew Messenger Bag)
카스 디지털 주방저울 WK-1D (CAS WK-1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