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EVEL Infinity Roll-Top BackPack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백팩) 리뷰 : 여행,레저,일상

실용성과 착용감에 상당히 신경쓴 신개념 Roll-Top의 등장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메신저 백’으로 친근한 어반 러기지 브랜드(라이딩 브랜드가 아니다.) 라이풀(LIFUL)의 인기 도메스틱 브랜드 ‘티레벨(T-LEVEL)’에서 쾌적함과 실용성 그리고 스타일까지 겸비한 엣지 있는 롤탑 백팩(Roll-Top Backpack)을 런칭했다. 롤탑 백팩이 뭐야? 라고 묻는 이가 있을 텐데 롤탑 백팩은 가방의 최상단에 위치한 롤(Roll)을 말았다. 풀었다. 하면서 수납의 양에 따라서 가방의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는 ‘등에 메는 가방‘을 칭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아! 나 그 가방 알아! 아는데, 그런 형식의 가방은 매번 물건을 꺼낼 때 말고 풀고를 반복해야 해서 불편하더라고”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그랬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티레벨의 롤탑 백팩 인피니티는 사이드 지퍼가 달려 그 쪽으로 내용물을 꺼내고 필요시 롤을 풀고 말아 높이를 조절 하면 된다. 이렇게 롤탑의 근본적인 단점이 하나 해결 됐다.

“백팩 메고 자전거 타면 등에 땀 찰 탄데?” 그렇다. 맞다. 걸을 때 보다 자전거 타면 등에 땀이 속된말로 쩔게 되어 아무리 값비싸고 예쁜 가방이라도 길바닥에 집어 던지고 싶어지는 마음이 굴뚝같이 생긴다. 해서, T-LEVEL Infinity Roll-Top Backpack 은 일명 ‘공중부양’ 가방이다. 이러한 형태의 가방들은 대게 젊은이들이 메기에는 다소 ‘산악 가방‘ 스타일이 많은데 ’인피니티‘는 그렇지도 않다.

“뭐야? 신 개념 롤탑이냐?” 그렇다. 실용성과 착용감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롤탑이다. 이쯤 되면 속살이 궁금할 텐데 껍질을 벗기면 하나하나 새하얀 속살을 들어내는 양파처럼 순결하게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백팩’의 껍질을 하나씩 벗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T-LEVEL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 olive
오래토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소가죽 느낌의 브라운 컬러와 가방의 베이스를 이루고 있는 올리브(Olive)색의 컬러는 어쿠스틱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포인트인 인테리어 전면부의 카키(Khaki)색으로 세련미를 가미했다. Bag의 마무리로는 고급스럽고도 무난한 블랙 컬러로 마무리해 분위기 있으면서도 은은한 커피향 같은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어필한다. 더불어, 밀리터리 룩이나 남성다움이 느껴지는 컬러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시선을 받아 그날 코디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링을 다채롭게 표현 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색상의 옷 가죽 의상 빈티지함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올리브'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43L 백팩 올리브는 대체적으로 블랙 톤에 가까운 컬러와 브라운과 카키 등 편안한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상의 옷과 가죽 의상 그리고 빈티지함을 즐기는 이들에게 매치가 잘 되는 아이템이다.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은 Red / Black / Gray / Olive / Puple 컬러가 있다.


필자는 가죽소재의 의상이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 편이 아니고, 원색 계열의 옷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지고 있는 의상 또한 그러한데 이런 밝은 의상에 백팩 올리브를 매치시켜도 우려와 달리 매치가 잘 되었다.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질리지 않고 럭셔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당신에게는 Olive 컬러가 테스터스 초이스가 아닐까 한다.


 

풋볼져지 마킹으로 세련됨을, 작은 지퍼에는 쓰임새가 잦는 물건을
풋볼져지 마킹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필름을 이용한 블랙 컬러의 T-LEVEL 로고가 새겨져 있는 외부 인테리어 포켓은 그 전체가 덮개로 제작되어 벨크로로 고정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T-LEVEL Messenger Bag을 Velo gray mint 모델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레이 민트' 모델의 숄더 스트랩 부의 커다란 T-LEVEL 로고 마킹은 화이트 컬러라 오염에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물론, 쉽사리 더럽혀지지 않는 재질이지만) 검쟁색의 로고는 이런 스트레스로부터 크게 해방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나 또한 롤탑 백팩을 사용할 때는 외부 오염에 대한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외부 Interior Pockets 덮게 표면에는 YKK사의 방수지퍼를 이용한 지퍼 포켓이 존재하는데, 숨겨진 크기가 제법 상당히 크다. 딱 티레벨 마킹이 있는 카키색 전면 전체가 수납공간인데, 지퍼의 크기 때문에 그 만큼 커다랗고 얇은 물건은 넣을 수가 없다는 아쉬움이 존재한다.

지퍼를 어느 정도만 크게 해놓은 것은 아마도 디자인적인 요소를 생각하다 보니 이런 크기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곳을 통해 쓰임새가 잦은 매우 얇은 굵기를 지닌 노트나 메모지등의 슬림한 아이템들을 수납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외적인 면은 물론 기능적인 면까지 고려했다.


 

3M 스카치라이트로 라이더의 안전을 'Reflective Spot'
T-LEVEL의 Bag들을 보면 가방의 하단 기다란 Bar 들을 볼 수 있는데 Infinity Rolltop도 마찬가지로 바가 배치되어 있다. 이 Bar는 '3M'사의 스카치라이트로 흰색 천이 빛을 반사하는 것 보다 최고 2,000배의 빛 반사효과를 발휘해 차량 등의 외부 위협으로 부터 사용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양 사이드에서도 위협이 가해질 수 있는데 '인피니티'는 부피가 큰 롤탑 백팩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가방의 양쪽(왼쪽/오른쪽)에도 3M 스카치라이트를 적절하게 배치시켜 뒤뿐만 아니라. 양 옆까지 착용 자를 외부 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준다.


 

Infinity의 책상 서랍 '인테리어 포켓'의 치밀함
앞서 언급했듯 인테리어 포켓은 전체가 덮개로 제작되어 있는데, 인테리어 포켓을 열게 되면 필기구, 노트나 전자기기, 열쇠 등 자주 사용하는 도구를 수납 용도에 맞게 수납 할 수 있도록 4개의 미디움 포켓과 1개의 라지 포켓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 위로는 열쇠고리와 필기구 수납 웨빙이 존재해 실용성을 겸비해 ‘인피니티’의 책상 서랍 역할을 하는 실용성과 재치가 넘치는 부분이다. 이 외부 인테리어 포켓은 돌돌 말아 윗단 Waterproof Truck Trap Line의 벨크로에 부착시키면 포켓이 말려 열린 상태로 고정이 되어 망사 처리된 포켓에 수납된 각종 물건들을 넣거나 꺼내기도 수월하도록 치밀한 설계가 이루어졌다.



완벽한 방수 뿐만 아니라 널직한 수납 공간인 Waterproof Truck Trap Line
인테리어 포켓 위를 보면 Waterproof Truck Trap Line이 존재하는데 '1000D Paste Resin '소재를 사용하여 하늘로 부터 떨어지는 빗방울로 완벽한 방수를 보장하며 이 트랩 라인을 따라 둘러진 조그만 웨빙에 줄을 연결하여 '자전거 휠(Wheel)'등 크기가 큰 물건을 거치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조그만 웨빙이 인테리어 포켓 속 아래쪽에도 숨겨져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밖으로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이 조그만 웨빙은 가방의 모양이 흐트러졌을 때 양쪽 웨빙을 잡고 당겨주면 가방의 각이 다시 손쉽게 잡힌다.)

Waterproof Truck Trap Line은 중요한 방수 역할뿐만 아니라 커다란 주머니의 덮게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 트랩 라인을 열면, 딱 인테리어 포켓의 크기만큼의 커다란 내부 공간이 존재한다. 포켓을 열어보면 잡지 등의 서적을 수납해주기 아주 적합한 널찍한 공간이 나타난다. 그 크기는 딱 ‘트럭 트랩 라인’과 ‘인테리어 포켓’의 전체 크기다.


 

롤탑의 장점인 확장, 말려 있을땐 50Cm 롤을 풀면 푸대자루?
Roll-Top 최상단 롤이 말려 있을 땐 높이가 50Cm이지만 풀면 푸대처럼 매우 높아진다. ‘인피니티(Infinity)'는 그것만으로도 부족해 유동적으로 구겨 가방의 속에 넣었다가 빼냈다가 할 수 있는 롤탑의 뚜껑(?) 방수 원단까지 밖으로 내어 더욱 내용물을 하늘 높이 많이 넣을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끈을 잡아 당겨 고정해주면 이보다 좋은 여행용 가방도 없을 듯 싶다.


 

롤탑으로 인한 가방의 모양새 틀어짐과 떨어지는 착용감을 방지
롤탑을 감는 법은 가방의 앞면 즉, 인테리어 포켓 쪽으로 차례차례로 고이고이 예쁘게 접는다는 생각으로 말아주면 된다. 그리곤 Waterproof Truck Trap Line을 따라 배치되어 있는 상단 부 버클의 웨빙을 적절히 조절하여 채워주면 된다. 상단의 버클을 채웠을 땐 말린 모습과 사용자의 착용감을 위해 웨빙이 약간의 사다리꼴을 유지하게 된다.


 

▲ 롤탑을 말아서 정리하여 가방을 메어 보면 롤이 어깨와 거리가 생겨 옆모습이 이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숄더 스트랩과 연결되어 있는 어깨 웨빙을 세게 당겨 롤을 가방에 밀착시켜 옆 라인을 보기 좋게 만들 수 있다.


 

롤탑을 풀어야만 물건을 꺼낼 수 있다는 편견은 버려! 지퍼로 꺼낸다.
롤탑 백팩은 매우 많은 짐을 수납 할 수 있지만, 본 아이템의 특성상 최상단의 말린 롤(Roll)을 풀어줘야 물건을 꺼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롤탑 백팩을 써 보면 알겠지만 롤을 풀고 조임 끈을 느슨하게 해준 뒤, 물건을 꺼내고 다시 롤을 말아 상단부의 두 개의 버클을 이용해 마무리를 해준다는 것은 무척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바로 이 부분이 롤탑 백팩의 우수한 기능과 수납 량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부분인데,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백팩은 이러한 문제점을 좌측 포켓에서 해결 했다.


 

사이드 지퍼로 가방 속 물건을 사소한 공간 하나까지 실용적이게
좌측에 위치한 D자 형태로 이어져 있는 YKK사의 지퍼 라인을 열어주면 문이 열리듯 가방의 내부가 바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상단부 롤을 풀고 다시 감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일반 가방들처럼 내부에 수납된 물건들을 꺼내고 넣을 수 있다. (물론, 롤탑을 풀어 위로부터 물건을 수납하고 꺼낼때에 비하면 조금의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또한, 티레벨은 좌측 방수 지퍼 라인을 단순히 가방 내부를 열고 닫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안쪽에 메쉬를 장착해 2개의 커다란 주머니를 만들어 조금의 부피가 있는 물건들 까지도 용도에 맞게 수납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좌측 포켓을 닫은 상태에서 아랫부분을 보면 끈(Webbing)이 있는데 이 웨빙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기다란 우산을 나눠 끼운다던지, 유틸리티 파우치 등의 아이템을 연계하는 등 가방의 우측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포인트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특색 있는 활용을 할 수 있다.


 

티레벨 롤탑 백팩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쓸 공간 '우측 포켓'
좌측 포켓이 내부와 이어지는 지름길 역할을 한다면, 우측 포켓은 말 그대로 다용도 포켓 역할을 한다. 티레벨 롤탑 백팩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쓸 공간중 하나가 바로 이 공간이 아닐까? (나는 우측 포켓 때문에 전면 인테리어 포켓을 잘 쓰질 않는다. 대충 덮어 놔도 예쁘긴 하지만 ‘롤탑 백팩 인피니티’의 포인트인 전면 포켓에 주름이 가거나 하는 모습을 두 눈을 뚜고 볼 수 없다.)


 

▲ 좌측 포켓과 마찬가지로 우측 D자 형태의 YKK의 지퍼 (YKK Zipper) 라인을 열어주면 좌측과는 다르게 가방의 큰 내부와는 단절된 수납공간이 나타나는데, 총 7개의 분할 공간이 나타나 쓰임새와 물건의 크기에 따라 구성되어 편리하게 정리 수납 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8개의 공간인데 나머지 하나는 양 사이드의 포켓 사이에 존재하는 큰 공간이다.)


 

우측은 백팩을 사용할때 편리 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겸비해
우측 포켓 겉면 상단을 보면 헤드셋(이어폰)의 라인이 오갈 수 있는 홀이 존재하는데, 이 홀 (MP3 홀)은 부피가 다소 있는 CD PLAYER나, 포터블 음향기기를 '인피니티'의 우측 포켓에 넣어두고 헤드셋의 리시버만 빼서 청취하면 되도록 편리하게 귀와 가장 가까운 면에 부착 배려했다. (나 같은 경우는 정말 장시간 인피니티를 멜 경우가 아니라면 리시버의 케이블 때문에 가방을 내려놓고 멜 때 오히려 방해가 되어 ‘MP3 홀‘을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우측 포켓을 닫은 상태에서 아랫부분을 보면 좌측과 마찬가지로 다용도로 활용 할 수 있는 웨빙이 있으며 웨빙을 기준으로 조금 위에는 물통(Water Bottle)을 꽂고 다니면 유용한 포켓이 존재한다. 그 아래는 고리(Woojin-Duraflex Snap Hook)가 있는데, 가방에 외부에 나와 있어 열쇠 같이 중요한 물건을 걸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백에 포인트를 줄 수 있게 액세서리를 걸거나 임시로 무언가를 걸어둘때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나는 티레벨의 가방을 구입하면 택이 붙어 있는데 그 택의 플라스틱 고리가 상당히 예뻐 그것을 재활용하여 고리에 걸어 놨다.)


 

롤을 말았을때 높이 50Cm, 넓이 32Cm 두께 32Cm
T-LEVEL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의 내부는 정말 허탈할 만큼 공허함이 감돈다. 즉, 넓은 내부 공간에 파티션이 딱 하나 밖에 없다. 말 그대로 자루를 연상하면 된다. 하나밖에 없는 파티션은 노트북을 파우치에 넣어 넣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합하게 사용하면 되겠다. (롤탑 백팩은 상하가 길어서 그렇지 앞뒤로는 일반 백팩 정도의 부피)

티레벨 인피니티의 내부 공간이 넓기만 하고 파티션이 단 하나 밖에 없다고 하여 실망할 필요가 없는 것이 이미, 인테리어 포켓과 상단 트럭 라인 포켓 좌우 포켓 등에서 많은 파티션을 제공했으므로 가방의 내부는 말 그대로 큼직큼직한 물건을 수납하면 되겠다. 어느 정도 범위를 벗어난 큼직한 물건들은 파티션이 오히려 수납의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 것이다.


 

Artman과 협력하여 독자 개발한 T-AERO '공중부양'
T-LEVEL Infinity Rolltop이 여타 롤탑 백팩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세계적인 쿠셔닝 개발 및 제조 수출업체인 Artman(아트만)과 협력하여 티레벨(라이풀)이 독자 개발한 T-AERO 시스템이다. 쉽게 생각하면 기능성 자전거, 산악 배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중부양 시스템을 롤탑 백팩에 접목 시킨 것이다.

가방의 뒷면을 활처럼 휘어지게 하는 게 기술의 포인트인데 가방의 모서리 부에서 시작되는 두 가닥의 지지대가 크로스 형태로 받쳐주고, 그 양 옆으로 지나는 두 개의 지지대까지 즉 총 4개의 와이어가 가방이 원형 그대로 유지를 시키며 사용자의 등과 바로 맞닿는 등받이 부분을 가방의 뒷 원단과 분리시키게 된다.


 

착용자의 등과 가방의 사이에 틈이 보이는가?


이렇게 분리가 됨으로서 몸에 메는 가방들의 단점인 땀이 차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며 쾌적한 착용감을 사용자에게 선사하게 되는 것이다. 떠 있는 상태의 마치 공기구멍과 같은 메쉬(Mesh) 처리가 되어 더운 날에는 가방과 사용자의 열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며, 날씨가 추울 때는 등의 땀이 내려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누린다.

이 메쉬와 에어패드로 쿠셔닝 처리된 등받이는 대단히 견고하여 롤탑 백팩의 특성상 많은 양의 물건을 넣더라도 사용자의 인체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형이 되며 (EVA foam이 척추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길게 그리고 허리 쪽에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됐다.) T-AERO 기술의 포인트인 등받이와 가방간의 틈도 그대로 유지가 된다.


 

메신저 백에 사용되는 버클, 모든 플라스틱 파츠 WOOJIN-DURAFLEX
43L의 대용량을 수납 할 수 있을 만큼 투어링 용으로 탁월한 롤탑 백팩. 그 많은 짐을 넣고 어깨에 들쳐 메게 되면 어깨가 빠지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래서 EVA foam 에어패드 쿠션 처리된 숄더 스트랩외에 가방과 몸의 완벽한 밀착을 위한 허리 버클이 존재하는데 '티레벨 메신저 백'에 사용되는 Woojin-DuraFlex의 버클을 사용했다. (참고로 티레벨 랩탑 백팩 인피니티에 사용된 모든 플라스틱 파츠들은 WOOJIN-DURAFLEX의 제품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높였다.)

메신저 백의 버클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도 잘 알 것이다. 많은 이들이 만족하면서 애용하고 있는 티레벨의 메신저 백 버클이 롤탑 백팩의 허리 버클에도 사용되었으니 더 이상 검증 할 필요가 무엇이 필요할까? (허리쯤에 차는 커다란 버클을 풀러 가방을 땅에 내려 놨을 때 버클에 흠집이 갈 수 있으므로 가방을 내려놓을 때 항상 주의를 요한다.)


 

롤탑 백팩을 편하게 착용하는데 소금 같은 존재인 가슴 보조 끈
허리 아래쪽에 커다란 버클뿐만 아니라 가슴팍 부분을 감싸주는 스트랩과 버클이 존재하는데, 위 까지 내용물이 가득 쌓일 경우, 무게 중심이 상당히 뒤로 쏠리게 되는데 이 조그마한 보조 장치로 몸과 가방과의 밀착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하여 아무리 많은 짐을 메고 있어도 편안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가슴을 지지해주는 귀여운 보조 끈과 버클은 사용자의 체구에 맞게 길이뿐만 아니라 위아래 포지션까지 조절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슴 끈도 인피니티의 여타 끈들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웨빙 고정 클립이나 웨빙을 돌돌 말아 벨크로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옥에 티다.

 


가슴 끈과 허리끈은 어깨에 주어지는 하중을 최소화 한다.

 

900D US Nylon Webbing 사용으로 부드럽고도 견고해
롤탑 백팩 인피니티에 사용된 ‘끈‘들은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900D US Nylon Webbing 으로 자동차 안전벨트에 사용되는 소재를 이용했다. 안전벨트 끈이라면 검증이 끈이 끊어질 우려는 없다는 것이다. 900D US Nylon Webbing은 촉감이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매우 질기고,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빛나는 고급스러움 까지 겸비했다.


유동적으로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는 롤탑의 특성상 기다란 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웨빙의 끝단의 벨크로를 배치하여 사용자가 웨빙을 돌돌 말아 정리 할 수 있도록 하여 외적인 효과와 실용성 모두 놓치지 않았다.


 

1000D PVC Paste Resin 원단으로 젖은 땅에 내려놔도 내용물이 젖지 않아.
하단의 받침은 방수라인으로서 1000D PVC Paste Resin 원단 사용으로 가방을 젖은 땅에 내려놔도 외부의 수분이 내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T-LEVEL Messenger Bag (티레벨 메신저 백) 처럼 백 하단 모서리 부마다 소가죽(Cow Hide Leather) 받침대를 해줬다면 더욱 고급스럽고 기능적이지 않았을까 한다.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가방을 지저분한 바닥에 내려놓으면 이물질이 백의 하단에 그대로 묻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CORDURA 원단을 사용, 일반 '면'소재 보다 10배 강한 내구성
T-LEVEL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은 세계적인 섬유회사 INVISTA(인비스타)의 '420D Invista Cordura Outer Shell & 1000D PVC Paste Resin' 고급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과 방수, 그리고 퀄리티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롤탑 백팩 인피니티에 사용된 CORDURA 원단의 가장 큰 특성인 내구성을 살펴보면 '면'보다 10배 강하며, 일반 포리에스테르보다 3배, 일반 나일론 보다는 2배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본 CORDURA(코듀라) 원단은 자전거, 등산 및 일상생활등 기능성 아웃도어용 제품으로서 중요해야할 무게까지 타 나일론 소재에 비하여 가볍고, 건조가 빠르며, 질감이 부드럽다. 또한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오랜 기간 사용해도 변색이 잘 되지 않아 여행용 가방으로 많은 짐을 수납하는 롤탑 백팩에 탁월한 소재다.


 

EVA foam Shoulder Strap으로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게
백팩의 중요 포인트인 두 가닥의 숄더 스트랩(Shoulder Strap)은 시작 부분부터 갈비뼈가 닿는 끝까지 성인 손가락 굵기 만큼 두껍고도 견고한 패드(EVA foam)로 사용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어깨에 맞닿는 부위는 등받이와 마찬가지로 메쉬 처리를 하여 쾌적한 착용감이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 숄더 스트랩의 앞부분은 각종 웨빙 정리 툴과 유틸리티 확장 파츠들이 부착되어 있어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기능성이 있도록 신경 쓴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티레벨의 유틸리티 파우치 (T-LEVEL Utility Pouch)와 연계한다면 자주 사용하는 휴대폰과 지갑 등을 가방을 어깨에서 내려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더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많은 웨빙과 기능이 많은 롤탑-백팩, 설명서가 필요해
나는 티레벨 인피니티를 처음 받곤 당황스러웠다. 큰 크기에 당황했고, 너무나도 많은 웨빙(끈)들에 또 당황했다. 롤탑은 처음이라 롤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몰라 티레벨 웹사이트에 접속해 참고를 했지만 모양만 흉내 낼 뿐 가방의 피팅만 내 몸에 맞게 하고 롤을 감는 것도 반대로 하고 웨빙 처리도 엉망으로 해서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Infinity는 분명히 가방인데 어렵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다보니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난해한 점으로 작용해 오히려 어렵게 다가오는 요소가 분명히 있다. 마치, 나이가 드신 분들이 핸드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시지 못하고 문자와 전화기능만 사용하는 것처럼 ‘티레벨 롤탑 인피니티’는 알고 사용하면 멋과 기능을 겸비한 멋진 백팩이지만 모르면 거슬리고 손댈게 많은 가방으로 인식될 수도 있단 것이다.

티레벨의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마다 파트별로 어떤 원단과 자재를 사용했는지 알려주는 택이 붙어 있다. 대부분의 잡화 제품이 매뉴얼이 필요 없지만 티레벨 롤탑 백팩은 필요하다. 간단한 설명서를 첨부한다면 (홈페이지에 ‘롤을 감는 법’ ‘웨빙 처리법’등을 게재) 적지 않은 금액인 19만원을 주고 구매한 고객이 디자이너의 의도의 맞게 활용하는 큰 기쁨을 누릴 것이다.


 

롤탑 이지만, 많은 포켓이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게 배치되어 있는 'Infinity'


43L 거짓이 아니다. 롤탑의 커버를 위로 펼치면 사진보다 물건을 위로 더 쌓아 올릴 수 있다. : 휴대용 펌프, 농구공, 헬멧, 노트북, 카메라외 당신이 사진으로 보는 그대로 다양한 물건들이 수납됐다.


T-LEVEL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 Olive (동영상) :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백팩을 영상으로 자세하게 살펴보기 바란다! 이 영상만 봐도 궁금증은 대부분 해결 될 것


 

메신저 백은 패셔너블하긴 하지만, 많은 짐을 넣으면 어깨가 아프다. 한쪽 어깨로 지지 할 수 밖에 없는 특성상 어쩔 수 없다. 특히 자전거를 타지 않을때는 어깨에 하중이 그대로 실려 더욱 그렇다.


백팩이 메신저 백과는 다른 편함을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메신저 백은 설계의 특성상 한쪽 어깨에 무게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는 허리를 굽히기 때문에 그 하중이 등 전체에 전달이 되어 어깨 부담이 줄게 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땐 메신저 백이 어떨까?

노트북과 책 그리고 몇몇 내용물들을 수납하고 메신저 백을 착용한 채 거리를 걸어보라, 아무리 편한 숄더 스트랩을 사용한 메신저 백이라도 한쪽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감은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메신저 백은 숄더 패드를 땅길 수 있을 만큼 당겨서 메야 뒷모습이 예쁘고 가방이 엉덩이 쪽으로 보기 싫게 처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물을 많이 넣게 되면 그 무게 때문에 아무리 숄더 스트랩을 당겨서 메도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조금은 처질 수밖에 없다.


 

'롤탑 인피니티' 많은 짐을 넣고도 쾌적,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도 적어
메신저 백은 숄더 스트랩을 당겨서 메야 불편하지 않고 예쁜데 몸에 맞게 편하게 메려다 보니 입고 있는 옷이 뒤틀리게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간단한 복장이면 모르겠지만 나풀거리는 원단이나 몇 겹으로 레이어드 하여 코디 했다면 메신저 백은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들은 메신저 백의 구조상 어떤 제품을 구입 하더라도 생기는 태생상 극복할 수 없는 문제다.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백팩을 사용해 보니 메신저 백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쾌적함과 편함이 존재했다. 분명히 메신저 백에 넣었던 내용물 보다 훨씬 많은 물건을 수납했고 복장도 같았으며 날씨가 비교적 더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T-AERO(티에어로)라는 공중부양 시스템 덕에 등에 땀이 나지 않았다.

나는 땀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리고 숄더 스트랩이 2개가 존재하는 ‘백팩’이므로 양쪽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에 대한 부담이 적은 건 당연하다. (덤으로 ‘Infinity'는 가슴팍과 허리춤에 차는 버클까지 존재하니 더욱 더) 본 팩팩을 편하게 메려면 반드시 가슴 버클을 피팅에 맞게 조절하여 꼭 하시길 어깨에서 백팩에 멀어지는걸. 방지하면서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덜어진다.


 

체구가 작은 여성이나, 남성에게는 착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워
나의 키는 177Cm이고 몸무게는 60Kg 정도로 말랐다. 사진 상에서 당신이 보기엔 이 백팩을 착용하고 있는 내 모습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170Cm 초반이거나 그 이하인 사람이 메게 되면 부담스러운 크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함께 촬영에 임해준 지인 ‘창완’형은 나보다 키가 좀 더 작으시고 체구는 좋으신데, 가방이 크게 느껴지신다고 하셨다. (큰 가방이므로 당연하지만) 자신의 체구가 작은데 이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다면 여건이 허락한다면 라이풀(LIFUL) 매장이나 취급처에 가서 직접 착용하고 구매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가방을 자주 벗었다 메었다. 해야 한다면 과정이 불편
롤탑 백팩은 백팩의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메었다 벗었다 하는 과정이 다소 부담스러울 것이다. 내가 본 백팩을 메고 다니면서 일상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니 확실히 가방을 내려놓는 과정이 귀찮아 자리가 비었음에도 그냥 메고 서있던 일이 자주 있었다. 굳이 대용량의 공중부양 가방이 필요하지 않다면 좀 더 작은 크기의 백팩을 권한다. 예를 들자면 T-LEVEL Day 25L Backpack (티레벨 데이 백팩), T-LEVEL Urbanite Laptop Backpack (티레벨 어반트 랩탑 백팩)


 

쾌적하고 든든함과 스타일 동시에 갖춘 롤탑을 찾고 있다면 '무한대'를 가져라
나는 티레벨의 롤탑 백팩을 사용하면서 어떠한 희망 하나가 생겼다. 당장 이 가방만으로도 3~4일의 자전거 여행은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 말이다. 그동안 패니어를 구하고 뭘 준비하고 등등 많은 것들이 필요했지만 티레벨의 롤탑이라면 백팩 치고는 충분히 편하고 엣지있게 소소한 일정으로 투어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리 긴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도 깨달을 수 있었다.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 해봐도 실용성에서 매우 앞선다는 것을 웹 카탈로그들만 두고 보더라도 감이 올 것이다. 티레벨이 추구하는 아이덴티가 바로 오래토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실용성이니 말이다. 당신이 자전거를 타지 않더라도 이 가방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다. 필자는 3시간을 자전거 샵에서 사장님과 얘기를 하며 묵직한 내용물들을 넣은 채 메고 있었지만 전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정도다.

내가 이 가방을 알게 되고 리뷰를 하게 된 계기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창완’형이 VAGX의 제품과 고민을 하고 있단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직접 보여드리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창완형은 착용 컷을 촬영하고 구석구석 두 눈으로 제품의 디테일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 red’의 구매에 대한 확실을 가지게 됐을 만큼 가방이 잘 나왔다.

기존의 롤탑과 백팩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하고 오랫토록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전거, 등산, 일상, 여행 그 무엇을 하든 쾌적하고 든든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롤탑을 찾고 있다면 ‘인피니티(Inifiny)'는 그 선택에 후회를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다.



http://www.tlevelbags.com/ (T-LEVEL)


T-LEVEL Infinity Roll-Top 43L BackPack 착용사진 51장 포스팅 보기

관련 자전거
DAHON Hammerhead 8.0 (다혼 해머헤드 8.0) (2009)

관련 가방들
티레벨 메신저 백 (T-LEVEL Messenger Bag)
티레벨 유틸리티 파우치 (T-LEVEL Utility Pouch)
태거 크루 메신저 백 (Tagger Crew Messenger Bag)
태거 백 액세서리 (Tagger Laptop Sleeve, Pouch, Cellphone Holster, Flap Lock, Pad)
라스x728픽스드기어 미니 메신저 백 (LARSx728FIXEDGEAR MINI MESSENGER BAG)

관련 여행기
티레벨 인피니티 롤탑 백팩과 함께 떠난 : 피아랑의 스트라이다 제주일주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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