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개성과 자유스러움, 실용성과 내구성까지 겸비한 메신저 백
스트릿 패션을 추구하는 이들부터 자전거를 탈 때 유난히 '간지'에 신경을 쓰는, 픽시(픽스드 기어, Fixed Gear) 라이더까지. 1970년대 후반 뉴욕에서 유래된 '메신저(Messenger)'들의 업무용 가방은 이제, 자전거를 타지 않는 피플부터, 바이크, 스케이트 보드등. 무엇을 타고 편하게 메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원하는 이들에게까지 '메신저 백'은 남들과는 다른 개성과 자유스러움을 추구 할 수 있는 실용성과 내구성 그리고 멋스러움까지 겸비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나는 메신저 백에 대해 상당히 안 좋은 인식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를테면, "자전거를 탈 때에 몸에 무엇을 걸치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메신저 백(Messenger Bag)'을 메는 것은, 허세에 불과하다. '등'은 땀으로 범벅 될 것이며, 어깨는 너무나도 아플 것이다."라는 이유 등으로 '메신저 백'은 그저,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고 '멋'부리는 아이템에 불과한 필요 없는 아이템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에 주위에 이들은, 메신저 백(메져 백)을 구매했을 때 잘 메고 다니다. 한두 달 안에, 모두들 메신저 백을 메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위에서 열거한 예시중 하나는 꼭 포함된 이유로 메신저 백을 잘 메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의 '편견'을 점점 바뀌게 해준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T-LEVEL(TLEVEL)의 Messenger Bag이다.
LIFUL Messenger Bag은 안녕, 업그레이드 된 T-LEVEL Messenger Bag
2008년 하반기의 일을 당신은 기억하는가? 인기 도메스틱 브랜드 '라이풀(LIFUL)의 이미테이션 메신저백이 파격적인 가격에 오픈마켓인 지마켓(G-MARKET)에 풀렸다. 저렴하고 퀄리티도 가격대비 좋아 많은 이들이 구매하였는데, 그 파장 이였는지는 모르지만 라이풀(LIFUL)은 '메신저 백' 제품군을 제외시키게 되었고, 새로운 브랜드 '티레벨'이라는 독립적인 러기지 브랜드를 만들어냈다.(이러한 사건 때문에 티레벨이 런칭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티레벨(T-LEVEL, TLEVEL)에서 런칭된 메신저백은 기존, 라이풀의 메신저백과 외적인 측면에서는 레이아웃이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디자인부터, 내부 수납공간. 메신저 백을 메었을 때 닿는 어깨끈등 모든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지금부터, 당신이 무척이나 궁금해 하는 어반 러기지 브랜드(Urban Luggage) 'T-LEVEL(Technologic-Level)'의 메신저 백(Messenger Bag)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블루진의 느낌, 그레이와 화이트의 조화로움, 민트 포인트까지
T-LEVEL Messenger Bag 'Velo gray mint' (M) : 은은한 컬러를 지닌 회색빛의 컬러와 화이트 컬러, 그리고 민트색의 스트랩라인 포인트까지 가방의 베이스를 이루고 있는 어두운 청색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본 모델은 흰색 티셔츠, 청바지와 코디가 매우 잘 어울린다. (어떠한 스타일에도 무난히 소화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당신이 보고 있는 'M' 사이즈의 크기는 상단부 길이 51cm, 높이 37cm, 하단 부 길이 37cm 가방의 하단 부 넓이는 17Cm로서, 지나치게 크지도 또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체구가 작은 여성이나 신장이 작은 사람에게는 S 사이즈가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겸비한 'YKK Water Repellent Zipper' Pocket
외적인 심심함도 없애주고 동시에 실용성을 겸비한 외부 포켓은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큰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가방을 오픈 하지 않고도 잦은 쓰임새의 필기도구 등의 물건들을 수납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T-LEVEL Messenger Bag에 사용 된 모든 Zipper Parts는 특유의 고퀄리티의 광택과 완벽한 방수능력을 자랑하는 YKK의 Water Reflectent Zipper를 사용하여, 사소한 물건까지도 '비(雨)'로부터 보호 할 수 있게 설계 되었으며, 소가죽(Cow Leather) 스트랩으로 지퍼를 여닫을 때 마다 느껴지는 손끝의 부드럽고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 상큼한 'Mint' 컬러의 900D US Nylon Webbing으로 제작된 덮개 '스트랩'은 가방의 산뜻한 포인트 역할 뿐만 아니라, 벨크로를 사용해 붙여지게 되는 '덮개'를 한 번 더 강력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포켓부터, 3M 스카치라이트로 라이더의 안전을
메신저 백의 덮개를 오픈한 모습이다. 가운데 화이트 컬러의 부분은 'Waterproof 1000D PVC Paste Resin'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고 포켓의 역할도 한다. 그 윗부분 YKK 방수 지퍼와 소가죽으로 마감된, 커다란 수납공간이 있어 자잘한 물건들은 커다란 백 내부에 넣지 않고 처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가장 아랫부분에는 회색의 기다란 바가 보이는데, 이 Bar는 3M사의 스카치라이트(Scotch Light)로서 흰색천이 빛을 반사하는 것보다 최고 2,000배의 빛 반사효과를 발휘해 어두운 밤길 라이더의 안전을 지켜준다.
세계적인 CORDURA 원단을 사용, 일반 면보다 10배 강한 내구성
T-LEVEL Messenger Bag은 세계적인 섬유회사 INVISTA(인비스타)의 '420D Invista Cordura Outer Shell'이라는 고급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방수, 그리고 퀄리티까지 높였다. 본 메신저 백에 사용된 CORDURA 원단의 가장 큰 특성인 내구성을 살펴보면 면보다 10배 강하며, 일반 폴리에스테르보다 3배, 일반 나일론 보다는 2배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본 CORDURA(코듀라) 원단은, 자전거 액세서리로서 중요한 가벼움도 타 나일론 소재에 비하여 가벼우며, 건조가 빠르며, 질감이 부드럽다. 또한,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오랜 기간 사용에도 변색이 잘 되지 않아. 거칠게 사용되는 메신저 백에게는 탁월한 소재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다.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덮개 안쪽 양 사이드의 길다랗게 민트색 벨크로 처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사용자가 메신저 백에 물건을 많이 넣었을 때 혹은 적게 넣었을 때에 덮개의 덮이는 부분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므로 덮개가 그러한 상황에도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설계 된 것이다. 덮개의 안감 전체는 완전방수 재질의 '1000D PVC Paste Resin'을 사용하여, 가방 내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태리산 소가죽으로 럭셔리와 빈티지를
백 하단 4개의 모서리 부분은 지면에 자주 닿기 때문에 마모가 잘 된다. 때문에, '420 CORDURA' 원단의 보호와 고급스러운 느낌과 빈티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이태리(Italy)산 소가죽(Cow Hide Leather)을 이용했다. 티레벨 메신저 백의 사용감이 있을수록 더욱 더 빈티지(Vintage)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점을 가진다.
라이더를 배려한 설계와 스트랩의 내구성까지
백의 양 측면부 모습이다. 어깨에 걸치기 위한 '스트랩'이 존재하며, 스트랩(Strap)이 시작되는 부분은 모두 넓게 원단이 덧대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사용자의 신체에 스트랩이 곧 바로 닿으면 갈비뼈와 어깨부에 피로도가 가해지기 때문에 불편함을 방지한 인체공학전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메신저 가방을 멜 때 어깨에 매어지는 스트랩은 모두 900D US Nylon Webbing으로 그 촉감이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매우 질기고,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빛나는 고급스러운 느낌도 가지고 있다.
▲ Polyurethan Film Coasted Marking을 이용해 T-Level의 로고가 마킹되어있다. 이는 자전거를 탈 때 라이더에 어깨에 한껏 멋스러움을 더해주는데 이 모습은 착용사진 모음 포스팅을 참조하면 얼마나 멋진 모습이 나오는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불만족스러운 점은 Velo gray mint모델은 이 마킹의 컬러가 '화이트(White)'라서 그런지 오염에 조금은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당신이 오해를 할 수 있는데 그 오염의 정도는 심하지는 않지만 조그마한 가까이 봐야 보이는 '잔 얼룩' 따위다. 여러 방법으로 닦아보려 노력했지만 잘 닦아지지 않아 아쉬운데, 혹시라도 깨끗하게 오염을 닦는 방법을 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WOOJIN-DURAFLEX의 플라스틱 파츠로 내구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세계적인 플라스틱 컴퍼니 WOOJIN-DURAFLEX의 플라스틱 파츠들이다. T-LEVEL 메신저 백에 사용된 모든 플라스틱 버클과 파츠들은 WOOJIN-DURAFLEX의 제품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퀄리티를 높였다. 필자가 직접 사용해보니, 가벼우면서도 상당히 단단하면서도 적당한 힘을 가하면 부러지지 않을 만큼의 탄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 실사용에서 플라스틱 파츠들이 어이없게 부러지는 불상사는 생길일이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잔기스에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내 같은 자연광이 아닌 조명에서는 잔기스가 잘 보이지 않지만, 밝은 자연광에서 지면에 자주 닿는 버클들을 살펴보면 잔기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플라스틱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숄더 스트랩 Velcro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확장을
필자는 이 메신저 백을 처음 받았을 때 '숄더 스트랩'에 벨크로가 왜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티레벨의 홈페이지를 보고 이유를 그제야 알았는데 '벨크로'를 띠어내고 다양한 부가적인 '어플리케이션'들을 아주 견고히 부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벨크로가 없이 유틸리티 파우치를 부착한다면, 활동시 파우치가 움직일 수가 있는데, 이 숄더 스트랩에 위치한 벨크로로 인해서 '어플리케이션'의 이탈이나 외관상 틀어짐 등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점은 얼마나 메신저 백을 설계할 때 사용자의 입장을 많이 생각 했는지 짐작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벨크로는 spark velcro(48mm)가 사용되어, 상당히 견고하게 부착이 된다. T-LEVEL에서는 Utility Pouch를 Messenger Bag과 확실히 연계 할 수 있는데, 함께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다. (메신저 백 사실 때 꼭 함께 구매하시길 권한다. 유틸리티 파우치가 있고 없고 편함의 차이는 극과 극) 타사의 메신저 백을 사용하는 필자의 지인은 이 부분을 상당히 부러워했다.('T-LEVEL Utility Pouch'는 따로 구매해야 하는 액세서리로서, 타사의 메신저 백에도 연계가 가능하다.)
▲ T-LEVEL의 로고가 마킹 되어 있는 숄더 스트랩의 끝자락에는 '어깨 보조끈'을 고정 할 수 있는 버클이 위치해 있으며. 뒤를 살펴보면, 화이트 컬러의 YKK 방수 지퍼로 제작된 포켓이 배치 되어 있다.
▲ YKK 방수지퍼로 제작된 뒷부분에 배치된 포켓은 상당히 공간이 넓다. 하지만, 등과 허리에 감기는 느낌이 상당히 중요한 메신저 백의 특성상, 본 포켓의 용도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 (뒷 지퍼포켓으로 인한 착용 시 등에 닿는 메신저백의 촉감이 안좋다던지 껄끄러운 느낌이 든다든지의 불쾌한 느낌은 전혀 없다.)
숄더패드 'EVA FOAM' 사용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착용감
'메신저 백' 어깨에 메어지는 숄더패드의 중요성은 말 안 해도 입아프다. 메신저 백이 불편한지, 행여나 어깨에 피로도를 가중시키지 않는지등의 문제점은 숄더패드가 얼마나 편한가? 라는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숄더패드의 안감은 쾌적한 착용감을 위하여 망사 처리를 하였으며, 유동성 있는 두껍고도 푹신한 고밀도 'EVA FOAM'을 이용해 인체공학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메신저 백'의 소금 같은 존재 '어깨 보조끈'
숄더 스트랩과 연결되는 '어깨 보조끈'이다. 어깨 보조 끈은 메신저 백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금 같은 존재인데, 내용물을 상당히 많이 담은 무거운 상태의 '메신저 백'을 메고 라이딩을 하면 '백'이 라이더의 몸 앞으로 넘어오려고 하는데. '어깨 보조끈'이 메신저 백이 넘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자전거를 타지 않는 일상생활에서나 자전거를 잠시 세우고 메신저 백을 풀어 백을 멘 상태로 내용물을 꺼낼 때에, 어깨 보조 끈이 없다면 커다란 버클로 인체에 탈 부착하는 메신저 백의 특성상 상당히 불편함을 야기하는데 어깨 보조 끈 덕분에 메신저 백이 인체에 계속 매달려 있는 상태를 지속 할 수 있다.
실제로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탈 때 메신저 백을 메어났다가 다시, 내려놨다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어깨 보조끈이 없었으면 도대체 어떻게 이 가방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했을까? 싶을 정도다. 그렇다면, 어깨 보조끈이 없는 메신저 백은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 YKK 방수지퍼로 제작된 첫 번째 파티션 : 가방의 내부는 효과적인 수납을 위해 총 4개의 파티션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파티션은 YKK 방수지퍼로 길게 제작된, 파티션으로서 지퍼를 열어보면 지퍼의 길이 이상으로 길다. 본 티레벨 메신저 백 M 사이즈의 상단부 길이가 51cm라면 이 지퍼에 숨겨진 수납공간의 길이는 재어보진 않았지만 45cm이상은 될 것으로 보일 만큼 넓다.
▲ Velcro로 닿을 수 있고 두 쪽으로 나눠진 두 번째 파티션, 그리고 열쇠고리 : YKK 방수지퍼로 이루어진 파티션 바로 뒤를 보면, 2개의 공간으로 분할된 벨크로로 파티션을 덮을 수 있는 공간이 보이는데, 이 또한 매우 넓지만 첫 번째 YKK 지퍼 처리된 공간보다는 넓지는 않다. 하지만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물건의 쓰임새에 따라 수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열쇠고리'가 좌측 상단부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열쇠 등의 걸 수 있는 액세서리를 배치하면 되겠다.
▲ '1000D PVC Paste Resin'소재로 모두 처리되어 완벽한 방수 기능을 갖춘, 가방의 내부 : 마지막 하나의 파티션은 가방의 내부 공간이다. 민트색 벨크로 가 길게 두 줄 수직으로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T-LEVEL Messenger Bag의 장점인 랩톱 슬리브(Laptop Sleeve)를 내용물의 배치에 맞게 효과적으로 가방 내부에 부착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가방의 내부는 완벽한 방수를 위해 '1000D PVC Paste Resin' 소재로 모두 처리되어 있다.
내부 공간을 사용할 때 주의 할 점
당신이 이 메신저 백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1000D PVC Paste Resin' 소재가 긁힘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용물을 넣을 때 날카로운 물건이 있다면, 주의해서 잘 넣길 바란다. 타사의 메신저 백도 마찬가지지만, '티레벨 메신저 백'도 많이 내용물이 무척 많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많이 들어간다. 마치 등에 얹은 큰 박스와도 같다.
▲ 노트북 파우치 Laptop Sleeve
Laptop Sleeve로 '15인치 노트북'까지 한번에 OK
자전거를 타면서 노트북(Notebook), UMPC, 넷북(NetBook)등의 전자기기를 '패니어'에 수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 지면의 충격으로 기기가 고장이 날수도 있고, 텅 비어 있는 패니어에 기기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해놓으면 내부의 수납 할 수 있는 용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몸에 무엇을 걸치지 않는 장점 하나는 매우 크지만 말이다.
'티레벨 메신저 백'은 위 사진에서 당신이 봤듯이 '노트북'을 수납 할 수 있는 '랩탑 슬리브(Laptop Sleeve)' 쉽게 말해, 노트북 파우치를 제공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엘레콤(ELECOM)의 제로쇼크(Zero Shock)등의 전용 파우치를 따로 구매해 메신저 백에 넣고 다닐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Laptop Sleeve는 뒷면에 두 줄의 벨크로가 길게 배치되어 있어, '티레벨 메신저 백'에 완벽히 셋업이 된다. Laptop Sleeve 파우치에 넣을 수 있는 노트북의 크기는 필자의 LG XNOTE 노트북이 13.1인치인데, 아마도 15인치는 확실히 커버가 가능하고 17인치도 어쩌면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충격 흡수를 위한 완충 처리가 된, Laptop Sleeve
솔직히 말해, 제로쇼크등의 전문적인 노트북 파우치처럼 상당히 신뢰가 가는 완충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필자가 '피아랑닷컴'에 '티레벨 메신저 백' 리뷰 포스팅을 위하여 DSLR 카메라, 부가적인 렌즈, SIGMA DP1, 부가적으로 딸리는 렌즈, 옷, 모자, 노트북, 자전거 관련 용품등 무지막지하게 넣고 다녔는데도 노트북의 액정이 눌리거나 하는 노트북에 손상이 가는, 불상사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랩탑 슬리브 앞면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크기들을 자랑하는 노트북 악세사리, 외장 하드디스크, 메모리 리더기, USB 케이블, 필기도구 등을 효과적으로 넣어 다닐 수 있다. 물론,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아도. Laptop Sleeve를 통한 수납공간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 Laptop Sleeve 메신저 백 내부의 강력한 벨크로를 통해 완벽히 셋업 된다. 또한, '랩톱 슬리브'까지 포함하여, 내부 수납공간은 큰 범위로는 일곱 가지의 공간이 배치된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세세하게 더 들어가면 작은 수납공간은 더욱 더 많다.
▲ 촬영을 위해 준비해간 물건을 수납 했을때의 모습들 : 촬영에 필요한 노트북, 관련 악세사리, 카메라, 노트북 파워 케이블, 렌즈, 자전거 공구와 용품, 옷, 모자등을 수납해 보았다.
▲ T-LEVEL Messenger Bag : 여태껏 길게 설명한 내용들 위 영상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자
착용감과 멜 때의 편의성은 어떠한가?
메신저 백은 남들에게 보이는 아이템으로서 외적인 요소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편의성과 착용감은 더더욱 중요하다. '숄더 패드'는 풍성한 'EVA FOAM'으로 어깨에 생기는 하중을 줄여주고, '인체공학적인' 숄더 스트랩은 무척이나 편안하다. 물론, 이것은 정상적으로 메신저 백을 잘 메었을 때 얘기다. T-LEVEL의 메신저 백은 스트랩의 길이를 자유자재로 쉽게 설정 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존재하여, 그 손잡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메신저 백을 착용한 채로 스트랩 길이를 셋업이 가능하다.
이것은 '어깨 보조끈'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어깨 보조끈'은 본 포스팅 중간에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라이딩시 메신저 백이 몸 앞으로 넘어오려고 하는 것을 방지해주며, 특히 댄싱을 치면 좌측으로 메신저 백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러한 점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용자의 체구마다 필요로 하는 스트랩의 길이가 다른데, 남는 스트랩을 효과적으로 정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라스틱 파츠까지 있어, 남는 스트랩은 걸리적거리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다.
물건을 많이 넣어도 불편하지 않다. '메신저 백'은 자전거를 탈 때 메면 등에 가방이 얹히기 때문에 내용물에 대한 부담이 어깨에서 많이 분산이 되어, 오히려 자전거를 타지 않은 상태에서보다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가 훨씬 편안하다. (자전거를 탔을 때 허리를 숙일 수 있는 포지션이 가능한 자전거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이 부분은 대다수의 네임밸류가 있는 메신저 백의 공통적인 장점이지만, 티레벨 메신저 백도 마찬가지다.
▲ '티레벨 메신저 백'을 메고 로드바이크를 타고 있는 필자, 몸에 착 감기면서 상당히 착용감이 좋다.
갈비뼈 부근에 닿는 스트랩은 패드 보강이 필요
촉감이 부드럽고 특유의 광택을 가졌으며 무척 질긴 '900D US Nylon Webbing'을 사용한 스트랩(끈)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메신저 백을 메었을 때 우측 갈비뼈 부근에 스트랩이 닿게 되는데, 두꺼운 옷을 입었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얇은 옷을 입었을 때는 메신저 백을 꽉 매게 되면 스트랩 때문에 갈비뼈 부근이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물론, 사용자의 체구에 따라 그 느낌의 정도가 틀리겠지만) 그래서 지금 언급한 위치 스트랩에 탈부착이 용이한, 패드를 보강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티레벨 '메신저 백'을 편하게 메려면?
메신저 백을 편하게 메려면 숄더 스트랩을 자신의 목쪽으로 최대한 밀착 시키고, 가장 넓은 숄더 스트랩의 부위를 어깨에 얹을 수 있도록 노력한 후, 버클을 고정한다. 그 다음. 스트랩 손잡이를 잡고 자신의 신체에 메신저 백이 밀착이 될 수 있게, 힘껏 당겨 준다. 그리고 '어깨 보조끈'도 텐션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보조끈을 적당히 당겨줘야 댄싱을 치거나 메신저 백 내부에 내용물이 많이 들어 있을 때, 가방이 앞으로 넘어오거나 좌측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비단, '티레벨 메신저 백'뿐만 아니라 모든 '메신저 백'의 해당)
내 자전거 생활에 새로운 세상을 알려준 '메신저 백'
처음 '메신저 백'을 받았을 때, 메신저 백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상당히 어색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은 본 포스팅 '머리말'에서 언급한 필자가 가진 '편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T-LEVEL의 Messenger Bag은 이러한 나의 편견들을 하나 둘씩 없애주기 시작했고, 필자에게 라이딩 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다 주었다. 그것은, 내가 자전거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고 나서의 엄청난 발전이었다. 노트북과 DSLR 그리고 내가 가진 다양한 기기들을 단 하나의 가방에 한 번에 별다른 고민과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해결 된다는 것은 큰 사건이었다.
▲ 이제, 당신이 '티레벨 메신저 백'을 메고 신나게 달릴 차례
LEVEL이 다른 '메신저 백'을 원한다면
티레벨 메신저 백을 사용하면서, 제품에 대한 연구를 상당히 많이 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에 합당한 퀄리티와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도 본 가방을 메고 다닌다. 물론 메신저 백의 특성상 자전거를 탈 때보다 한쪽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있는 편이지만, '어깨 보조끈' 덕분에 일상생활에서도 상당히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지 않는, 스트릿 패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이 아이템은 '실용성'과 '간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머스트 헤브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 한다. '레벨'이 다른 메신저 백을 원한다면 '티레벨 메신저 백'이 당신이 원하는 레벨을 맞춰 줄 것이다.
http://www.tlevelbags.com/ (T-LEVEL)
T-LEVEL Messenger Bag 착용사진 50장 포스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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