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알루미늄 볼트의 교훈 : 자전거 부품 가볍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디다. (개정판)

웃지 못 할 이야기
알루미늄 볼트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머리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나는 그 알루미늄 볼트로 인해 컴프레션 플러그(카본용 해바라기 정도로 이해해주면 되겠다.) 헤드캡 볼트 머리가 뭉둥거려지는 바람에 포크에 유격이 생긴 채로 컴프레이션 플러그를 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포크 유격을 없애기 위해 강하게 체결하지도 못하는 빼도 박도 못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얼마 전에 있었다.

지인, '원동'형은 나에게 그날 Ritchey Logic WCS 스템 신품과 중고 시마노(Shimano) 105 클릿 페달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나에게 넘겨주셨다. 나는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받은 즉시 스템을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장착되어 있던, 컴프레이션 플러그와, Ritchey PRO 스템을 빼내고 WCS 스템으로 교체 후 다시 역순으로 조립한 후 업그레이드를 마무리 하였다.

비극의 시작은 원동형의 시승. 그는 나와 신체 사이즈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 자세로 피팅이 맞나 저 자세로 피팅이 맞냐며 시범을 보이고 타 보였는데, 다 타고 나서는 "아랑이 헤드셋이나 잘 조였냐?" 라며 앞 브레이크를 잡고 포크 쪽을 흔들흔들 해보았다. 불행히도 유격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헤드셋과 포크에 유격이 있으면, 안전에 대단히 좋지 않다.) 나는 헤드셋 포크 유격에 대한, 대단히 민감한 트라우마가 있다. 그에 대한 에피소드는 내 가슴속 주홍글씨처럼 깊게 쓰인 이야기인데 나중에 한번 그 썰을 풀어보기로 하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자.


조금씩 조금씩 뭉둥거려진
트라우마 때문인지 나는 민감하면서도 신속하게 유격을 없애기 위해 헤드캡의 볼트를 육각 렌치로 힘을 주며 꽉 조여주기 시작했다. (포크의 유격을 없애려면 헤드캡 볼트로 조여서 위에서 강하게 압박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점차 헤드캡의 볼트의 나사는 조금씩 조금씩 뭉둥거려지기 시작했고, 나는 이러다가 "빠가나는거 아니야?(직역 : 나사산이 마모되다.)"라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중간에 멈췄다.

그러나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넌 '알루미늄 볼트'를 나는 다시 빼기로 마음먹고 풀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더욱더 힘없이 뭉개지는 볼트를 보니 안구의 습기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재미있으라고 안구의 습기고, 사실. 약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마음은 편했다. 이유는 계속 보면 알게 된다.

사실, 알루미늄 볼트의 머리는 'PZRacing Race Carbon 컴프레션 플러그'를 처음 구매해서 장착을 할 때 부 터 조금씩 뭉개져 있었는데, 그것은 내가 헤드캡(Headcap)의 모양새를 가지런히 맞춘다고 수십 번 돌렸다가 풀었다 가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볼트의 육각 모양은 점점점 원형에 가깝게 변했고, 나는 그 모습을 애써. 부인하려 했다.


 

엄청나게 뭉개진, 'PZRacing Race Carbon : 1+1/8 카본 포크용 컴프레션 플러그, 해바라기'의 볼트 머리 당시의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상황을 잘 전해주고 있다.

구세주
나는 함께 있는 "원동형, 랫서팬더형, 곰탱창완이형"에게 "형! 볼트가 안 돌아가요!"라고 말했고. 형들은 다가와 내 상황을 파악하시고선 어처구니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래도, 구세주 능력자(?) 일급 미캐닉 원동형이 있잖은가! 그는, 내가 소속된 동호회에서 스트라이다(STRiDA)를 그 누구보다 잘 고치고 다양한 스킬들로 많은 자전거들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킨 용자다.

그 볼트를 빼지 못하면 '컴프레션 플러그'를 아예 전문샵이나 공업사에서 날려버리던지 등의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처절한 순간이었다. (그 상태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도 없는 상태니 말이다.) 당신은 상상이 가는가? '컴프레션 플러그'가 포크에 박혀서 나오지 않는 그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을. 앞서 우리는 1급 미케닉 원동형을 언급했다. 그는, 육각 렌치를 헤드캡의 볼트에 꽂은 다음 망치로 내려치는 등의 노력을 1시간 동안 아끼지 않았는데 (필자의 자전거는 풀 카본 로드바이크다.)

그런데 그런 과격한 퍼포먼스가 마음이 아플 만도 했는데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던 이유는 역시 내 가슴속 깊게 새겨진 주홍글씨와, 원동형의 실력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트'는 '해볼 테면 해봐라!'는 듯이 계속적으로 자신의 살을 뱉어내었다. 팬더 형은 그 광경을 보고 한마디 했다. "역시. 나는 절대 알루미늄 볼트 안 써, 티타늄이나 크로몰리 볼트 써야지!"라고, 또 한마디를 더 했는데 "너는, 역시 헤드셋이랑 궁합이 안 맞구나~"

용자 '원동'형은 그러한 고난도의 작업에서도 헤드캡의 재질이 카본(Carbon)이라며 최대한 상처를 내지 않고 볼트를 어떻게든 빼내려고 안간힘을 쓰셨다. 그렇게 1시간이 좀 지났을까 기진맥진한 원동형은 마지막 수단으로 별 모양의 렌치를 알루미늄 볼트 머리에 힘껏 꽂았고 망치로 무지막지하게 내려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볼트와 톡스렌치를 하나의 몸으로 만든 후, (톡스 렌치를 다시 뽑는데 잘 뽑히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잘 박혔다.) 힘껏 돌리더니 제살을 뱉어내며 영원히 뺄 수 없을 것 같던, 볼트도 GG를 치고는 조금씩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와! 형! 돌아가요!"라고 기쁨의 외침을 입 밖으로 내뱉던 기억이 난다.

 


▲ 알루미늄 볼트 대신, 강력한 내구성의 크로몰리 볼트로 바꿨다. 무게가 좀 더 나가긴 하지만 튼튼



▲ 어쩌다 보니 헤드캡이 뒤집힌 채, 장착이 되었다. 그러나 헤드캡을 바로 맞추겠다고 다시 풀고 조이고 반복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다른 트라우마가 생겨버렸다.


소중한 교훈
그렇게 진을 다 빼고 볼트를 빼주신 원동형은 나에게 "다시는 우리 집에 오지 마라!"라고 진담 반 농담 반으로 강력한 한마디를 전한 훈훈한 이야기. 나는 집으로 돌아갈 때 텅 빈, 헤드캡 부위에 손가락을 넣고 자전거를 끌바하면서 돌아갔는데, (그 기분이 묘~했다.) 집에 도착하여 볼트만 순정 헤드셋의 장착되어 있던, 크로몰리 볼트로 바꾸고 헤드캡을 체결하였다.

카본 헤드캡을 다시 재활용 할 수 있게 섬세한 작업을 해준 원동형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 번 하면서 말이다. 그때 손저울로 크로몰리 볼트와 처참하게 뭉개진 알루미늄 볼트의 무게를 비교해보니 어찌나 단 몇 그람 차이가 아쉽게 느껴지던지……. 몇 번이고 뭉개진 알루미늄 볼트를 보며 알 수 없는 여운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난다.

많은 자전거 매니아들은 단 1그람의 경량을 위해 크나큰 자금을 투자하고 멀쩡한 크랭크와 디레일러등에 구멍을 뚫어가며 경량에 애를 쓴다. 하지만, 적당히 해야지 자칫 잘못하다간 나처럼 본이 아니게 "돌아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너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때 나는 두 가지를 깨달았다. 자전거는 정말로 튼튼하다. 망치로 무자비하게 내리쳐도 말이다. 그리고 알루미늄 볼트 두 번 다시 쓰나 봐라! 마지막으로 그 한 몸 바쳐 참된, 교훈을 알려준 알루미늄 볼트의 애도를 표하며.



컴프레션 플러그 구조
여기서 부터는 샵에서 프로미캐닉으로 실장을 지내고 난 뒤 원인을 말자고자 한다. 참 위 일화처럼 어처구니없던 내가 샵 실장까지 지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일단 카본 스티어러 튜브에 사용하는 컴프레이션 플러그는 6~7mm 육각렌치가 들어갈 정도의 대형 볼트가 먼저 체결이 되고 커다란 볼트 가운데를 보면 작은 볼트가 다시 지날 수 있도록 나사산이 난 홀이 존재하는데 그 사이로 5mm 육각 볼트가 헤드캡과 함께 체결되는 형식이다.


즉, 베이스가 되는 대형 볼트를 먼저 확실하게 헤드셋의 유격이 없도록 체결해주고 여기서 컴프레션 플러그에 중요한 역할은 끝난다. 끝나는 이유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탑캡을 지지해주는 머리부가 조여지면서 컴프레션 링을 벌리고 (상하단 둘다 역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아래위에서 동시에 힘이 가해짐) 스티어러 튜브를 채워주는 동시에 위로 끌어올리기 때문. 후에 조여 주는 5mm 육각볼트와 헤드캡은 그저 데코레이션으로 여기고 탑캡의 새겨진 데칼의 방향을 맞춘 후 적당한 힘으로 체결하면 된다.


베이스가 되는 볼트를 먼저 조여 주는 이유를 또 다르게 말하자면 그렇게 해야 컴프레션 링(익스팬더 링)이 벌려지며 스티어러 튜브 내부를 꽉 물게 되어 스타너트(해바라기)의 역할을 하게 될뿐더러 카본 스티어러 튜브에 컴프레션 플러그를 쓰는 가장 큰 이유인 밖에서 스템을 조였을 때 카본 스티어러 튜브가 크랙이 가지 않도록 내부에서 강하게 지지해주는 다르게 말하면 속을 꽉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그림을 첨부했다. 바로 위 내가 설명한 글과는 살짝 다른데 나는 PZRacing Race Carbon 1+1/8 CR2.2A과 이와 같은 형태를 취하는 다수의 컴프레션 플러그를 기반으로 설명한 것이고 위 그림에서 필자가 말한 것과 가장 큰 차이점은 내부 및 탑캡 볼트 규격과 전체적인 컴프레션 플러그의 틀이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근본적인 원리는 같다.

크로몰리 볼트의 놀라운 강성
과거 내가 경량을 위해 제공되는 토크치가 매우 낮은 탑캡용 알루미늄 볼트를 가지고 오버토크로 헤드셋 유격 없이 해결하려 했으니 볼트 머리가 마모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중심이 되는 큰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는데 탑캡 볼트로 아무리 조여 봐야 완전히 꽉 벌어지지 못한 컴프레션 링이 헤드셋이 유격이 없어지도록 압력이 가해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

더욱이 황당하고 놀라운 것은 크로몰리 볼트의 튼튼함이다. 원칙을 무시한 채 헤드셋 유격을 없애기 위해 탑캡의 5mm 크로몰리 볼트를 그렇게 강하게 조여 대는데도 머리가 뭉개지지 않고 버틴 것을 보면 참 크로몰리가 강성이 우수하긴 하구나 싶다. 여하튼 과거 자전거에 대해 아무거도 모를 때 쓴 글들을 보면 참 쪽팔린다.

깔때기(자화자찬) 하나 대자면 여기서 일급 매키닉이라 칭하던 원동형은 과거 내가 샵에서 공구를 다루던 모습을 보곤 감탄을 내뱉었다. 그렇게 공구를 못 다루고 고압 타이어에 공기를 넣으려다가 자전거펌프 압력하나 못 견디고 튕겨 나가던 나. 볼트 야마내고 펑크하나 제대로 때우지 못하던 나. 사람은 다 배우면 된다. 하면 된다! 사람 앞일 아무도 모른다. 개정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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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RIDEWITHYOU(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 테마 카페이면서, SPECIALIZED(스페셜라이즈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자전거 가게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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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경량이 뭔지 모르는 클래식크로몰리가 짱이니까. ㅋㅋㅋ
      묵직함의 미학!! ㅋ

      알루미늄도 '적정토크'만 맞춰준다면 괜찮음. 토크렌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그렇지. ㅋㅋㅋ
      토크렌치만 있으면 알루미늄도 쓸만해.

    • 에이. 형님 한때 경량덕후 아니셨습니까?ㅋㅋ 토크렌치 누군가 질러야 할때가 온듯 합니다.ㅋ

    • 제가 가는 샵에서두 황당한 경우를 봤어요

      자기가 지인에게 구입 한 완차를 몇개월 타다 프렘이 맘에 안들어

      다시 다른 프레임으로 교체 하려는데..

      카본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는데.. 문젠 크랭크가 분리 안되는거죠..

      크랭크암 나사가 빠가가 나 있어서.. 분리 불가.. 크랭크 암이라..

      믹스앤 픽스로 굳혀서 해봐도 안되고.. 방법은 크랭크암 프레임 통채로 팔던가?

      그대로 쓰던가? 아님 크랭크 암 한쪽을 그라인더로 갈아내던가..?

      결국 통채로 판다고 하더군요.. 프레임이 카본도 카본이지만..

      크랭크 암이.. 로터 크랭크 암인가?

      그나저나 빠가 나는 경우는 정말 암울 하죠... 저두 경험해봤으니깐요

    • 헐~ 크랭크 암... 정말 난감하셨겠네요.
      저도 크랭크 암에.. 페달 장착 되는 부위 나사산 해먹은적 있는데... 샵가서 해결하긴 했지만요..

    • 저는 자전거는 요만콤도 못타지만 ㅋㅋ; 그렇군요 ;; 역시 자전거를 배워야행;; ㅠㅠ

    • 어여 배우세요. 자전거 탄 여자는 여신 입니다.ㅋㅋ^^ 요리도 잘하시고 자전거 도 잘타시면 수우님은 완전 여신..ㅋㅋ

    • 이런일이 있었군.
      또 하나의 트라우마가 ... ㄷㄷㄷ
      너구리 형아가 잘 해결해 줬군하~ 능력자.
      바프 인터뷰 답장 늦어서 미안해~ 지금 쓰러 간당 +ㅁ+)/

    • 헐~^^ 형님 감사합니다. 큰 트라우마가 생길뻔 했는데. 원동형아가 해결을!!
      그나저나 블로그 시작하셨더군요. 앞으로 자주 찾아 뵐께요!!

    • 아... 정말 볼트가 빠가(^^?)가 나면 정말...
      볼트가 알루미늄이면 정말 난감한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음... 지금 쇠로된 것들도 감당하기 힘든데.. ㅠㅠ

    • 볼트 빠가나면. 정말 난감하죠. 제가 한두개 해먹은게 아니다 보니.... 담담하더라구요-_-;; 헐..

    • 정말루 그걸 이제아신건가요;; 솔직히 그건
      초딩도 알구있는거죠 ㅡㅡ 가볍다고 좋코
      그런 시선으로 바라본 죄송하지만 바봉시내염;;
      자전거가 가벼우면 언덕이나 가볍개 오를수있지많
      다운힐 가속도 붙을때는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실제로도 대회 뚜르드 독주 경기에선
      9kg 나가는 것 씁니다 그걸 모른다니;;; 허허..

    • ^^ 일부러 오타내신건가요. 맞춤법을 한두개 틀린것은 그냥 그러나 보다 하면서 넘어가겠는데 일단 맞춤법 부터 한글 부터 다시 배우시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그걸 이제야 안것이 아니죠. 그냥 글을 흥미롭게 쓴다고 제목을 그렇게 붙힌거 뿐입니다.^^ 여하튼 의견 감사드립니다.

    • 가벼우면 좋습니다..편히 잘 달릴수있죠
      근데 근래에 자전거 동호회 라이딩을 몇군데 따라가보니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경량'에 목숨거는 라이더 들이 있더군요...
      100그람 줄이기위해 기십만원 을 쏟아붇는것을 아끼질 않는...

      자신의 스펙이 172에 85키로라며 자신은 핸디캡이 있으므로 자전거라도 더 가벼워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하던데

      속으로 괜히 부러움반 답답함 반에 욕이나오더군요...
      100그람 줄이는데 100만원 쓸바에
      라이더 경량화 5키로, (아니 2~3키로만 해내도 어딥니까 휠셋하나 뺀무게인걸.)
      해내고 그돈 아끼겠다 싶더라구요

      운동하자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지 좀더 빨리달려보고자. 좀더 편히 달려보고자 월급의 절반이상을 쏟아붇는 모냥을 보고있자니 답답하더라구요.

      지기님께서도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그런 극도의 경량화에 목숨거시진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볼트는 부품과 부품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행여나 약한 볼트가 부러지기라도 한다면....

      운동을 위한 자전거고 뭐고 안타니만 못하겠지요?
      윗분 말씀처럼 해외 주요 독주경기를 보면 우리나라 경량덕후(?)<-스스로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들보다 자전거 무게는 더 무겁고 풀카본에 목숨걸진 않던데
      국내 라이더분들은 조금은 특히? 하시더라구요..... 그두껍고 스텔스같은 프레임들이 뭐가좋은지

    •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동전 몇개 빼고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악세사리 몇개 빼면 그 무게 줄어드는데요. 몸무게 빼는게 진리죠.^^ 저도 지인분들께 볼트나 힘을 많이 받는 부품은 경량에 목숨걸지 말아라고 말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이번에 싯 클램프 구입 하려는데, 크로몰리 볼트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인터넷에서 티타늄 볼트는 비교적 구하기 쉬운데 크로몰리 볼트는 찾기 힘들어서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_ _)

    • 티타늄 볼트 쓰세요. ^^ 티타늄도 가볍고 강하고 좋은데 굳이 크롬로리를 쓰실 필요가.. 저는 크로몰리 볼트 순정 부품에 뭐 들어있던거 쓴겁니다. 호환이 되어서..^^

    • 이미 원인파악은 하셨으리라 생각하지만..
      육각렌치볼트머리의 파손경험은 재질문제가 아닌..사용자 과실 의견입니다..
      볼트를 조이고 푸는 작업에 한정하자면..상식으로 간주되는 바..
      육각렌치 또는 별렌치 를 사용해야하는 볼트의 적용부위는..
      -전용공구가 필요한 "주의"를 요하는 부위
      -큰 토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결속부위..라는 대표 특성이 있습니다..

      사용자 부주의 요인을 짚어보자면..
      1. 렌치와 볼트머리 육각홈의 체결각도
      2. 오버토크 조임
      1+2. 볼트머리육각홈 손상

      미관상 육각렌치볼트를 사용한다면..강한 결속에도 손상없는 흑색 열처리 강볼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말씀 맞습니다. 이번에 바이크 아카데미에서 미캐닉 교육 받으며 참 많은걸 느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항상 안전 라이딩 하세요.

    • 맞는 말씀인데...
      이게 말은 쉬운데 정작 필드에선 쉽지 않다는..
      특히 일반인 들에겐 ㅡㅡ;;;

    • 랠리아트님의 정리 글이 아주 잘 표현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오버토크와 체격각도가 가장 영향이 크겠지요.^^
      체결 전용공구를 허접한 공구로 사용하면 거의 볼트머리 뭉개진다고 봐야 하겠죠^^
      알루미늄 볼트 문제만이 아닌
      카본 핸들바,스템,싯포스트등 체결부 조임시 규정 토크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피아랑님 후에 카본 제품에 관한 적정 체결 토크 글 한번 올려주시죠~~

    • 음 토크렌치도 없는 제가 카본 제품에 관한 적정 토크에 관한 포스팅을 쓸만한.. 흐흐..^^ 저때는 아무거도 모를때라.. 의견 감사합니다.

    • 인터넷 검색을 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 처했거든요 ㅠㅠ
      조금전에 파앤니어 에서 나오는 알루미늄 헤드캡을
      구입하여 집에서 교체하던중 휴대용 육각렌치로
      조이는 과정에서 나사신이 뭉개져 버렸네요 ...
      이거 정말 대책이 없네요...
      어떻게 해볼라고 하면 할수록 더 악화된다는...
      내일 근처 샵에 들고갈 예정이지만 잘 해결될지
      모르겠네요..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아흑... -_ㅠ

    • 어떻게 잘 해결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같은 경험을 하셔서 왠지 이거 나쁜 일인데도 제가 기분이 좋으네요.-_- 죄송합니다.^^

    • 프로필사진 두목원숭이

      2011.03.20 22:32

      헤드셑볼트의 경우 간단한 팁이 있습니다.
      우션 경량볼트와 튼튼한 막볼트 둘다 필요한데요
      처음 조립시는 막볼트로 튼튼하게 포크,헤드셑,스템을 조여주시고
      스템 체결후 경량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
      스템캡도 같이 경량으로 바꿔도 되요

    • 네. 그런 방법이 있지요.^^

    • 프로필사진 에레이나르

      2011.07.29 19:49

      정비하는 분야는 틀리지만...
      제 생각에는 알루미늄 볼트라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다 같은 Al볼트라도 사용하는 분야가 틀리니...(뭐 항공기를 예로 들면 결속을 풀 일이 자주 없는 항공기 계기 고정 나사라던지요...)
      아마 피아랑님이 너무 많이 조이고 풀르고 하신듯 한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저도 피아랑님처럼 빠가가 나버리면 뭐 그저 눈물을 흘리며 '아아 망해쓰요~ㅠㅠ' 를 마음속으로 외치겠지만 말이죠 ㅠㅠ.......

    • 네. 맞습니다. 제거 저때는 몰랐습니다. 뭘..^^ 지금은 저렇게 빠가나도 다 풀고 합니다.

    • 역시 ... 뭐든 튼튼한게 장땡인듯..ㅋㅋ
      피아랑님 자전거 하나 추천해 주세요. 아내가 운동하라는 엄명을 내렸습니다..ㅋㅋ

    • 자전거 음.. 40~60만원대의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괜찮으실거 같은데요? 스캇 서브 40이나... 비슷한 녀석들로.

    • 익스팬더 볼트 계속 풀다가 완전히 빠져버린 경우도 있었지..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 ..(센쓰가 부족하다면)
      장거리 함 가야지. 담에
      욕봐라 책 고만 보고

    • 책 졸라 읽고 있다. 쎈쓰 아니죠 센스.. 한글이 부족하군-_-

    • 자전거에 관련된 정보 잘 읽고 있습니다. 해석해서 올리는 글이 이쁘기도 하고요...
      궁금한 거 하나 있는데 검색에 걸려들질 않아서...혹시 올려봅니다.
      스포크의 굵기는 15,16,17게이지 등이 있고 그 굵기는 알겠습니다만...스포크렌치에 적혀있는
      10,12,,14,15,등의 수치를 기록하는 기준에 대해선 대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요...?,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실래요...?
      3.23mm, 3.45mm 이것은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를테면 10은 = 3.23 11은 3.45 이런식으로 해당 스포크렌치 제조회사에서 쓰는 표기 단위로 생각 됩니다. 현재 공구 찾아보니까 아이스툴즈에서 그런식의 표기를 하고 있던데요.

      8개 규격의 니플을 맞출수있는 멀티 스포크렌치에 3.23mm 이런식의 긴 단위를 표기하려면 공간이 부족하기에 10, 11, 12 이렇게 표기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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