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자전거 타기 흔히 일어날 상황 10가지(펑크,타이어,변속,스포크,안장,케이블) 대처법

뻔뻔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라이딩 중 생각지 못한 고장이나 말썽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은 게으름쟁이 우훗훗!! 밥 먹기전 화장실에 다녀오고 손을 씻듯이 (않씻는 사람은 할 수 없고~) 라이딩 전 사전점검은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은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게 되버려서 핏대 올리면서 대들면 그것도 패쑤다~

이도저도 아니고 정비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눈 감고 마인드 컨트롤하지 않거나, 그래도 혹시 급한 일이 생기면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하소연 할 정도의 뻔뻔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래에서 설명하는 정비비법을 깨알 같은 글씨로 적어놓고 시험공부 하듯이 수시로 꺼내보자. (그러다 수시에 합격할 지도 모른다…….)


 

1. 펑크(puncture)가 났을 경우 : 타이어 내부에 뭘 채운다.
라이딩 시 가장 흔한 사고가 펑크다. 준비성이 철저해서 예비튜브나 펑크패치를 가지고 있다면 흔히들 하는 방법으로 사포질하고 본드질하고 패치 붙여주면 끝 (아놔. 펌프가 없네.)

그런데 그 마저도 없는 경우는?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저기…….요……. 튜브 남는 거 있음 하나만……. 파시면 안되요? 했는데 그런거 없는데요. 하면 어쩔 거야. 그냥 샵 간다. 정답. 근데 샵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사방 5Km 이내에는 인기척조차 없다면 그냥 걸어야 한다.



이때 생각할 수 있는 게 타이어 내부를 순대속 채우듯이 채우는 거다. 신문 등의 종이류가 가장 좋고 없다면 근처 풀밭에서 나뭇잎도 좋고, 논에 볏짚도 좋다.(반드시 가을걷이가 끝난 논두렁 옆으로만 라이딩해라…….) 이때 뭐든 과하면 탈이 난다고 빈틈없이 채우면 좋지만 너무 가득 채우면 타이어 비드체결시 어려울 수 있으니 적당한 선을 봐가면서 작업한다. 채우고 나서 조금 주행해보고 체중에 눌려 납작해지면 조금 더 보충해주는 것이 요령이다. 주변에서 누가 흘리고 간 못 쓰는 튜브가 있으면 그걸 구겨넣는것도 굿~~

또 하나의 기막힌 방법!
펑크가 난 부위를 자른다. 두 끝을 서로 묶는다 (최대한 당겨서 풀어지지 않을 정도로 묶어야 한다.) 이런 상태로 타이어에 삽입하고 밸브에 공기를 주입하면 서로 묶여있는 부분까지 튜브가 부풀어 오르게 된다. 물론, 자른 부위가 밸브 바로 옆이어서 묶을 여지가 없다면 이 방법은 무용지물.


 

2. 타이어가 찢어진 경우 : 찢어진 부위를 뻣뻣한 종이로 막는다.
흔치 않은 경우이긴 하지만 쇳조각, 인도 경계석 등의 벽면에 솟아난 못, 철사를 잘못 스치면 찌~익 하고 타이어가 찢어질 수 있다. (그런 일 없다고 우기지 마시라. 필자가 그런 재수 없는 시추에이션을 당했다. 정말이다.) 욕 한 번 시원하게 뱉어주고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에 당장 들어가야 한다.

방법을 알기 전 염두 할 것이 타이어는 아랫부분 조금 찢어진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하지만 옆에 찢어지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튜브가 그 사이도 삐져나오기 때문이다. 아래가 사진과 같이 많이 찢어진다면 지금 내용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작은 찢어짐이라면 할 필요가 없다. 다만 꼭 옆은 신경을 써야 한다.(아주 작은게 아니라면 주의 필요)



튜브 교체를 해도 찢어진 틈 사이로 비집고 나온다. 우선 뻣뻣한 종이를 두 번 정도 접어서 찢어진 부위를 타이어 내부에서 막아본다. 역시나 종이를 구하지 못할 경우 럭셔리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만 원짜리 지폐를 말아서 사용한다.(천 원짜리보다 좋다…….여러 가지로…….)아님 천 원짜리 과자를 사먹고 포장지를 접어서 막는다. 공기를 주입할 때는 평소 보다 공기압을 약간 낮춰야 튜브가 안쪽 보강재로 대준 지폐를 뚫고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잃어버리면 아깝잖아……. 내 돈.


 

3. 체인이 끊어진 경우 : 체인링크, 체인핀으로 연결해도 안되면 집이나 샵으로
교체용 체인 핀이나 체인 링크(핀 없이 체인 탈착이 가능한 부품)가 있고 체인공구가 있다면 이를 이용해 다시 연결해 주면 끝. 교체용 체인 핀이나 체인링크가 있지만 체인공구가 없는 경우는 아무 소용없음. 그냥 끌고 자전거 샵이나 집으로


▲ 조금 값이 나가는 체인을 구매하면 일반적으로 리벳이라고 하는 핀을 제공하는데 왼쪽의 총알과 같은 핀이 리벳이다. 리벳이 없다면 체인링크가 있는 제품도 있다. 다만 경우에 따라 리벳이고 체인링크도 없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리벳의 앞부분은 리벳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파일럿이 달려있다. 이렇게 파일럿으로 일단 끊어져있는 체인을 연결한다.



체인 커터기(체인 공구)를 이용하여 핸들을 돌려 리벳을 밀어 체인을 연결해 준다. 이후 밖으로 나온 파일럿은 체인커터기의 앞부분 혹은 펜치를 이용하여 파일럿을 부러뜨려내면 작업이 끝난다. 당신이 주의해야 할 점은 사진상 체인 공구의 체인이 끼워진 곳과 아닌 곳 두 줄이 있는데 그곳을 잘 구분하여 연결을 하고 분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진만 잘 보고 따라하면 된다. (자전거 체인 포스팅 보기)


 

4. 변속기(뒤 디레일러) 행어가 부러진 경우 : 싱글기어로 쓰자!
크로몰리나 하이텐 강을 이용한 철계열 프레임을 제외한 알루미늄과 카본 프레임의 경우 행어를 사용하여 뒤 디레일러(뒷 변속기)를 고정하게 되는데 이 행어는 라이더가 오른쪽 방향으로 넘어지는 등의 외부 충격으로 뒷 디레일러 부근에 쇼크가 가해진 경우 프레임과 뒤 변속기를 보호하기 위해 행어 자신이 대신 휘어지거나 깨지는 역할을 한다.


▲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하겠지만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현장에서의 더러운 기분을 모른다. 일단 변속이 안 되는 상황이니 아무리 럭셔리한 부품으로 구성된 자전거라도 모양이 빠진다. 어쨌든 부러진 행어를 붙잡고 울고 있어봐야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는 우선 행어부분을 최대한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변속을 이용하지 않고 하나의 기어(스프라켓)만을 사용해서 주행해야 한다.

다단 기어를 싱글 기어로 활용하라는 말씀! 기어를 하나만 쓰는 방법은 쉽지만 여기서 문제가 또 있다. 체인의 길이를 조정해주어야 하는 것. 물론 체인공구가 있다는 가정 하에서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기어 비에 체인을 걸고(앞 뒤 모두) 팽팽하게 당긴 다음 늘어짐이 없는 체인길이를 판단한 후 체인핀 또는 체인링크로 연결한다.


 

▲ 자신이 가장 즐겨 쓰는 기어비(단수)에 체인을 걸고 체인 길이를 측정한 다음 체인을 끊어준다. 만약 체인핀(리벳)이나 체인링크가 있는 경우는 말끔히 체인을 끊어준다. 하지만 없을 땐 아래 사진과 같이 꼼수를 써야 한다.



▲ 왼쪽 사진과 같이 리벳을 체인의 플레이트 끝 정도로 걸치게 밀어준다음 체인을 분리한다. 그리고 적정 길이의 체인을 재단한 다음 다시 분리한 리벳이 있는 부분과 체인을 이어주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어준 체인은 타이트 링크라는 이어준 마디가 뻑뻑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뻑뻑한 링크를 양손으로 좌우로 힘 있게 흔들면 해결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타이트 링크가 생기면 손으로 해당 부위를 흔들어 보자! (체인이 일반적으로 움직이는 방향인 아래위가 아니고 마디를 꺾는다는 개념으로 좌우로 비틀어 틈을 넓히는 개념이다.) (자전거 체인 포스팅 보기)



▲ 다단 기어의 자전거가 1단의 기어를 가진 싱글 기어 자전거로 재탄생 됐다. 이렇게 샵이나 집까지 임시로 타고 가면 된다.


 

5. 앞 변속기가 망가져서 체인이 계속 빠지는 경우 : 앞 디레일러를 없애자
정말 재수 없는 경우이긴 한데, 앞 변속기가 휘어지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자전거를 냅다내 팽개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래서 픽시를 타는지도…….아무튼, 앞 변속기가 심하게 휘면 체인이 닿아 마찰음이 심하거나 체인이 이탈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때는 앞 변속기의 변속 날 볼트를 풀어서 체인을 빼낸 뒤 변속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체인링에 체인을 걸어주면 된다.

변속기가 작은 체인링 쪽으로 휘었다면 큰 체인링에 걸고, 반대의 경우라면 작은 체인링에 체인을 걸어준다. 이 경우 변속기는 계속 사용할 있으므로 가볍게 페달링할 수 있는 스프라켓으로 변속하고 주행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의 소음은 묵언수행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에 개의치 않는다. (간단하게, 앞 디레일러를 공구를 이용해 풀어 제거해버리고 바로 위 체인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 하는 법을 응용해도 괜찮다.)


 

6. 스포크가 부러져서 바퀴가 구를 때 걸리는 경우 : 스포크를 엮는다.
간혹 휠 빌딩을 할 때 스포크의 장력이 불균형했거나 주행 중 장애물이 바퀴에 휘말려서 스포크가 부러질 때가 있다. 이 경우 주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바퀴의 균형이 무너져서 다른 스포크에도 연쇄적으로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수리를 받는 것이 좋다. 우선 부러진 스포크가 구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다른 스포크에 감아 놓으면 별다른 조치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단, 바퀴에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주행하는 것이 좋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이것은 임시일 뿐이다. 샵으로 향해서 무조건 바퀴살을 새로 끼우자. 일반적으로 한번 스포크가 부러지기 시작하면 계속 부러지는데 이것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휠 트루잉(좌우, 상하, 장력까지)을 완전 정밀하게 다시 받거나 (이렇게 되면 공임이 쌔다.) 휠셋을 교체 하는 것이다.


 

뒤 변속기 미세 조정 : 동영상을 본다면 아래 설명이 무슨 말인지 어느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7. 자전거를 오랫동안 방치한 후 변속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 : 샵으로 간다.
변속의 말썽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별 다른 이유 없이 체인이 튀는 경우라면 오랜 시간 변속기 케이블을 당겨놓은 채로 자전거를 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시프터의 변속레버 중에 작은 레버(트리거 시프터의 경우 시마노, 스램 모두 동일)는 변속 케이블을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 페달을 구동하면서 더 이상 변속되지 않을 때까지 앞뒤 시프터의 작은 변속레버를 작동한다.

이후 케이블 루트에 노출되어 있는 변속기 케이블을 당겨보아 느슨하다면 변속케이블을 당겨서 팽팽하게 다시 고정 해야 한다. 만약 느슨한 정도가 경미하다면 변속레버나 뒤 변속기에 있는 케이블 장력조정 배럴을 풀어서(늘려서) 케이블을 팽팽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보관하기 전에 변속 케이블을 모두 풀어 주는 것이 좋다.


 

8. 안장이 깨진 경우 : 튜브로 레일을 감거나 댄싱을 친다.
오래 사용한 안장은 심한 피로가 쌓여 깨질 수 있다. 혹은 심한 충격을 받은 안장의 경우도 안장 셸이 깨져서 레일만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안장에 앉지 않고 계속 댄싱(쉽게 말하면 서서 자전거를 타는 행위)만으로 페달링하면 쉽게 지친다. 예비튜브나 폐 튜브가 있다면 안장레일에 감아서 임시 안장으로 사용하면 안장 없이 타는 것 보다는 많은 도움이 된다. 단, 일반 안장 보다는 충격흡수가 약하니 되도록 조심스럽게 주행하는 것이 좋다.


 

9. 브레이크 케이블이 끊어진 경우 : 뒤 케이블을 앞 브레이크에 연결
앞뒤 브레이크 중 하나라도 작동을 한다면 조심스럽게 타면 된다. 만일, 로또 1등이 되기 위한 8백만분의 일도 안 되는 확률이긴 하지만 양쪽 브레이크 케이블이 끊어진다면 뒤 브레이크 케이블을 풀어서 앞 브레이크에 연결한다. 뒤 케이블이 길어서 앞 쪽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팽팽하게 연결하는 것) (브레이크 조절 법 포스팅 보기)


 

10. 변속기 케이블이 끊어진 경우 : 막대나 볼펜을 변속기 사이에 끼운다.
대부분의 뒤 변속기의 케이블이 끊어지면 변속기가 가장 작은 스프라켓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럴 때는 변속기 사이에 나무 막대나 볼펜 등을 끼우면 변속기가 중간 스프라켓으로 이동하게 되어 주행이 수월해진다. 앞 변속기의 케이블이 끊어졌을 때는 변속기가 가장 체인링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럴 때는 막대나 볼펜을 앞 변속기 사이에 끼우면 변속기가 중간 체인링으로 이동한다.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
여기에 나열된 열 개의 상황 중 당신이 숙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은 튜브가 펑크 났을 때 그리고 타이어가 찢어 졌을 때. 그리고 체인이 끊어졌을 때 정도다. 특히, 튜브는 시간이 흘러 튜브 교체나 펑크패치 법을(펑크 때우는 법)을 알게 됐을 땐 방법이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 타이어가 크게 터졌을 때는 튜브도 함께 터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타이어만 찢어지고 튜브는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걸 해결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게 되면 상당히 위험하다. 때문에 꼭 지폐 등을 사용하여 찢어진 부위를 임시로 해결하고 샵이나 집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그 외의 부분들은 샵이나 집이 먼 거리에 있다면 조치를 취하고 가야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타고 가는 게 낫다. 괜히 손을 대서 자전거의 문제를 더 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열 개의 증상 중 자전거 수리비용이 많이 드는 건 행어부위가 부러졌을 때 체인이 끊어졌을 때 앞 변속기의 파손 외에는 공임비와 부품값 포함해서 2만원 안으로 (부품 등급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 다 해결 되는 문제들이니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으면 샵으로 가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꼭 자전거는 검증된 샵에서 사자! 간단한 정비는 지속적으로 무료로 해주니 말이다.



http://bikeacademy.co.kr (정비교육의 표준 : 바이크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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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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