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혹한기) 당신의 발, 발가락을 지켜줄 PHLOX(플록스) 발토시(풋커버, 발덮게)

심장에서 가장 멀기 때문에 추위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발
겨울철 라이딩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손끝과 발끝이다. 이들 신체부위(말초부)는 심장에서 가장 멀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손끝과 발끝이 추우면 몸이 아무리 따뜻하더라도 겨울철 손발의 감각이 없어지는 고통을 겪고야 만다. 특히, 자전거용 클릿 슈즈는 발의 통풍이 원활하도록 여기저기 많고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망사(메쉬, Mesh)들을 통하여 들어오는 칼바람들은 발을 추위에 고통을 주는 것에 이어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까지 이르게 한다는데 그 문제가 있다. 물론, 겨울철(동계용) 클릿 신발들이 판매가 되고 있긴 하지만, '겨울'이라는 계절 하나를 위해 커다란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척 소모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방한덧신(신발커버, 토시)이나 발토시(풋커버,발덮게)를 구매하는데 지금 당신께 소개할 상품은 지난 번, 피아랑닷컴에서 '방한 장갑'을 소개한 적이 있는 플록스(PHLOX)의 제품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별 부담이 없고 제품의 퀄리티면에서 상당히 괜찮다. 이 아이템은 이너장갑(속장갑)과 함께 구매하였었는데 '발토시'를 알아보고 있는 당신을 위해 한번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발토시라는 아이템의 특성상 '맨발'이 출연함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라임 맥스 3 레이어 원단 특유의 패턴 무늬가 인상적이며 고급 원단을 사용해, 시중에 매우 저렴한 제품과 달리 재봉 상태가 아주 훌륭하고 퀄리티가 좋다.


 

발바닥 부분은 라이크라 기모 원단을 사용했다. 아래쪽 기모 원단은 크게 두꺼운 편은 아니고 적당히 얇은 굵기를 자랑하기에, 걸음을 걸을 때나 슈즈를 착용하고 페달링을 할 때 앞은 두껍고 뒤는 얇아 생기는 괴리감은 크게 느낄 수 없다.

또한, 원활한 투습이 되는 기모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필자가 발에 땀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발이 찝찝해 견딜 수 없는(무슨 느낌인줄은 설명 안 해도 상상이 갈 것) 그러한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이 쾌적해 만족스러웠다.


 

발토시를 뒤집어 까보았다. 재봉 상태가 썩 만족스럽다.

 

뛰어난 착용감, 양말과 함께 조합을 해도 쾌적해
필자가 착용한 '플록스 플라임 맥스 풋커버'는 'free' 사이즈다. 나의 신발 사이즈는 260정도며, 발의 볼은 보통 넓이 수준이다. 발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 발토시가 발가락을 압박해 움직임이 불편하다거나 혈액순환이 안 된다거나 하는 문제점은 전혀 없다.

발토시 자체가 수축성이 아주 약간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260Cm정도의 발에서는 발전체의 4/2(반 정도)를 덮어 발토시의 주목적인 발가락의 보온뿐만 아니라, 발의 앞부분 전체를 지켜준다고 보면 되겠다.

또한, 아주 두꺼운 겨울용 등산 양말 을 맨발에 먼저 신고, 그 다음 플록스 풋커버를 그 양말 위에 덧 신었을 때에도 압박감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이 쾌적했으며 그 위에 또 얇은 사계절용 양말 한 짝을 덧 신었을 때에 발가락의 움직임에 문제가 없고 생각보다 쾌적하고 매우 따듯했다.


 

아주 경제적인 방법으로 양말과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적인 발 보호 법
지난, 간절곶 라이딩(09년 12월 17일)때 해가 지니 영하 -3~5도의 추위를 기록했다. 이때, 필자가 플록스 발토시(풋컷버)를 착용하고 라이딩을 했다. 당시, 로드 클릿신발(슈즈) '시마노(Shimano) R075' 모델을 착용하였는데, 당신도 잘 아시다시피 로드 클릿신발은 오로지 발의 통풍을 위한 디자인이 되어 있기에, 겨울철 방한에 대한 고려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칼바람이 아무런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 상태에서 양말 한 켤레와 PHLOX 발토시 만으로(이 제품보다 저렴한 발토시는 방한 성능이 더 떨어질 것)는 버티기가 힘들고 일반적인 겨울에서는 양말 하나와 이 발토시 하나 정도를 착용하면 되겠고. 영하의 혹한기 기온에서는 겨울 양말 하나와 이 발토시 그리고 얇은 양말 하나면 칼바람에 무방비 상태인 클릿슈즈를 신었을 때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필자가 직접 이렇게 하고서 클릿 신발을 신고, 70Km의 장거리를 다녀본 바로는 그렇다.)



발의 볼이 두껍지만 않다면, 'PHLOX 발토시'로 혹한기를 버텨보는 것도
당신의 발의 볼이 두꺼워, 양말 2켤레와 발토시를 착용하면 신발에 꽉 껴버는리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혹한기에 사용하기에는 발토시라는 아이템은 맞지가 않다. (경제적인 지출이 조금 있더라도 좀 더 보안이 확실한 신발토시를 구매하시길) 하지만, 그러한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굳이 겨울 한철 쓰고 버릴 저가의 발토시를 구매하는 것 보단,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높아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1만원이 되지도 않는 플록스 플라임 맥스 방한 풋커버를 구매하는 것도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아주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관련 용품들
플록스 플라임 맥스 방한장갑, 속장갑 (PHLOX Plame MAX Glove)
쿨커버 '클릿 커버' 시마노 로드 클릿용 (KOOL KOVERS Cleat Covers for Shimano SP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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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홀릭 발목밴드 (Veloholic Ankle Band)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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