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따듯한 라이딩을 위한 필수 아이템 방한 장갑
추운 겨울에 자전거를 타면, 왜 내가 이런 고생을 사서하나 싶을 정도로 처량하다. 손과 발끝은 떨어져 나갈듯 하고, 얼굴에 한 버프는 입김으로 언다. 필자는, 2009년 1월 1일 새해 '첫날' 자전거를 타고 '일출'을 보러 간다고 나섰다가. 영하 -7도에서 자전거를 타보니 이건 돈 주고 사서할 고생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고생을 해보면, 겨울용 방한 장비 지름신이 오기 마련인데. 다양한 겨울용품중. 특히, 겨울철 자전거 장갑은 구매 일 순위 아이템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장갑이나 구매하면 자전거를 탈 때 바람이 솔 솔솔 손가락으로 들어오고. 손에 촥~ 피팅되지도 않아, 변속을 할 때 브레이크를 잡을때등 여러모로 불편하다. 그래서 자신의 손에 맞고 검증된 자전거 장갑을 사는 게 아주 중요하다. 나는 그동안 총알을 아낀다고, 싼 맛에 쓸 만한 중국산 속장갑(춘추용)과 팔목은 너덜너덜하고 끼면 전화 버튼도 제대로 못 누를 그럴 겉장갑을 끼고 빈티 나게 한겨울에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그러나 '자전거 블로그' '피아랑닷컴'을 운영하다보니 다양한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을 접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고, 여러모로 필자의 자전거 라이프가 풍족해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장갑도 이제 빈티에서 벗어날 기회가 생겼고. 이렇게 당신에게 그 장갑을 소개할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당신에게 소개할 브랜드 '플록스(PHLOX)'는 2년간의 준비 끝에 나오게 된 제품이다. 첫 제품이니 만큼. 부족한 부분도 여러곳 보이기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다. 이제, 당신의 손을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부터, 따스하게 데워줄 플록스의 플라임 맥스 방한 장갑(겉장갑)과 이너 장갑(속장갑)을 알아보자.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
전체적으로 블랙(검정색)과 그레이(회색) 컬러로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특히,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의 독특한 패턴이 인상적이며, 양쪽의 장갑을 두손으로 모았을때는 각 장갑의 디자인이 대칭이 되어 일치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장갑은 전체적으로 어떤 스타일에 코디를 해도 무난히 소화가 된다. 추후, 플록스(PHLOX)가 좀 더 자리를 잡는다면 조금은 더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도 선보이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동양인의 손가락에 잘 맞는 디자인
필자가 장갑을 착용한 손가락 부위의 모습이다. 자전거용으로 제작되지 않았거나, 혹은 서양인의 손가락 구조에 맞게 디자인 돼, 판매되는 제품들은 가운데 손가락(중지) 부근이 지나치게 긴등 피팅이 맞지 않은 제품들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사용시 상당히 불편하고 보온효과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PHLOX의 장갑은 동양인의 손가락에 잘 맞게 딱 맞아 떨어져 무척 편안하다. 또한, 강한 빛을 받으면 본 장갑에 주된 소재로 사용됀,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이 미세하게 빛을 반사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리플렉트 마킹으로 야간엔 좀 더 안전하게
둘째 손가락인 '엄지' 부분에는 빛으로 부터 반사되는 리플렉트 재질의 PHLOX(플록스) 로고가 마킹 되어 있는데 빛에 반사를 하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미비한 편이다. 좀 더 확실한 리플렉트(반사) 재질을 사용하거나 혹은 로고를 자수 처리한다면 훨씬 고급스럽지 않을까?
네오플랜과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을 적절히 조합
손목과 손등에 위치하는 장갑의 부위다. 우측의 회색부는 방수, 보온, 충격흡수, 신축성등이 뛰어난 네오플랜 소재 사용으로 장갑의 고급스러운 포인트다. 중간에 배치된, 블랙의 포인트는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을 뒤집어 적용해, 시각적으로 따스하고 세련되며 날렵한을 느낌을 더 했다.
▲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의 패턴은 독특한 매력을 가졌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생각한 Ergonomic 디자인
장갑을 꼇을대, 눈에 보이지 않는 손바닥의 어떻게 디자인 됐냐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플록스 플라임 맥스 방한 장갑은, 손바닥 부는 다소 부드러우면서도 미끈한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으로 거의 모든 부분이 처리되어 있고, 자주 사용되는 손바닥과 엄지와 중지는 충격완화 실리콘으로 미끄럼을 방지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테리원단 사용으로 좀 더 쾌적하고 따스한 엄지, 보풀 문제는 아쉬워
핸들바나 여러가지 도구를 잡는데 중요한 엄지(첫째) 손가락과 검지(둘째) 손가락 사이에는 땀이 차기 마련인데, 땀 흡수 원단(테리원단)을 사용하여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도모했으며, 본 장갑에 전체적으로 적용됀,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에 비하여 움직임이 좀 더 쾌적하기 때문에, 장갑을 꼇을때 경쾌하게 핏(fit) 되는 느낌으로 손의 느낌이 답답하지 않고 매우 상쾌해진다.
하지만, 양손에 장갑을 끼게 되면, 장갑을 벗을때 벨크로를 엄지손가락으로 띠게 되는데 이때 이 '테리원단'의 끝이 벨크로에 붙어 보풀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다음 제품에는 엄지손가락 끝에도 미끄럼 방지 장치와 같은 처리를 해준다면 그러한 보풀 문제로 부터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
미끄럼 방지와 충격 흡수를 위한 장치를 마련 했지만, 조금 더 두꺼웠다면
핸들바나 브레이크를 잡았을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바닥과 자주 사용되는 검지와 중지에는 충격 흡수 실리콘 재질로 마감하였고 실리콘에는 PHLOX라는 패턴 무늬를 새겨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했다.
겨울 장갑은 대체적으로 두껍기에 자체적인 쿠션이 되기는 하지만, 플록스 플라임 맥스는 당신의 생각보다는 크게 두껍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때 손바닥이에 가해지는 충격이 다소 전해지는 편이다.
MTB 자전거에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로드바이크나 미니스프린터에는 바테잎만으로 되어 있다보니 장갑의 쿠션이 생각보다 중요 하다. 지금보다 조금 더 두꺼운 실리콘으로 사용한다면 더욱 좋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손끝에서 부터 손목까지 편안하게
손목까지 길게 오는 디자인은 자전거 핸들바를 잡고 갈때 손목으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것을 막아준다. 또한, 사람의 손목에 따라 굵기가 다른데. 벨크로의 암컷과 수컷과 사이에는 수축력이 좋은 얇은 소재가 있어, 그 손목이 얇은 사람이든 굵은 사람이든 편안하게 감싸준다.
동계 장갑들을 살펴보면 고무 끊으로 주욱 댕겨 손목을 고정하는 장갑, 벨트식으로 고정하는 장갑들 다양한 장갑들이 있는데, 필자 같은 경우, 끊으로 주욱 댕기는 형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고정력을 잃기도 하고 고양이를 키워 싫어하는 편이고. 벨트식은 손목이 걸리적거려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플록스 플라임 맥스 방한 장갑과 같은 형태의 벨크로 처리라면 상당히 간편하면서도 고정력이 확실하다.
손목이 얇은 경우 착용시 주의를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벨크로의 암컷과 수컷 사이에 위치한 수축 소재가 필자 같은 얇은 손목의 소유자들이 벨크로를 붙일때 그 소재가 벨크로의 암컷에 함께 붙어버리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수축 소재를 한번 손으로 정리해주고 벨크로를 붙혀줘야 수축 소재가 벨크로에 암컷으로 인해 손상되는 일을 방지 할 수 있다.(벨크로의 암컷에 씹히게 되면 벨크로 패턴대로 조그마한 구멍이 수축 소재에 생긴다.)
▲ 장갑을 뒤집어 까봤다. 손등에 플라임 3 레이어 원단을 뒤집어서 적용한 부분외에는 모두 내부가 보드라운한 속 재질이 있는 검정색 플라인 3 레이어 원단이 적용되어 있다. 필자의 장갑은 M 사이즈다.
안감 처리 미숙으로 손끝에 느껴지는 봉제선 그러나 불쾌하지는 않아
상대적으로 전체적으로 바느질이 다소 투박하다. 특히, 장갑 안감이 없어, 봉제선이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느낌은 엄지손가락 소재의 쾌적환 느낌과는 차이가 있다. 장갑을 꼇을때 봉제선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한결 쾌적하고 부드럽게 느껴질텐데 말이다. 물론, 이 때문에 불편하거나 장갑을 벗어버리고 싶을 만큼 전혀 불쾌하지 않다. 다만, 높은 퀄리티의 깔금한 겉에 비하여 속의 마감 퀄리티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쿠션 및 통풍 처리로 쾌적한 손목
당신이 이 손바닥과 손등 내부 사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줄기차게 설명한 플레임 레이어 3원단이 아닌, 손목 아래쪽에 밀착이 되는 안감에 있다. 손목을 타이트하게 감싸게 되면, 방풍에는 도움이 되지만 땀이 나게 되면 무척 찝찝하게 되는데 그러한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 조그마한 구멍이 일정한 간격으로 퐁퐁퐁 뚫려, 쾌적하면서도 따스한 요구를 충족시켜준다. 또한, 푹신한 쿠션 소재로서, 이 장갑을 끼고 손목을 바닥에 받친체 어떠한 작업을 할때 손목이 피로해지는 것을 방지한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눈에 뛴다.
▲ 손목이 편하도록 쿠션과 통풍처리가 되어 있다.
핸들바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배려
핸들바등의 도구를 잡을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 부근에 충격완화 실리콘 처리되어 있다. 앞서 엄지손가락에 끼어지는 '테리원단'을 설명할때 언급했는데, 엄지와 검지 사이에 실리콘을 엄지손가락 끝 부분(엄지 끝 전체적으로)까지 늘려서 적용한다면 벨크로로 인한, 원단의 보풀이 일어나는일이 없을 것이다.
실리콘 패드가 브레이크 레버와 정확히 일치
로드바이크의 드롭바를 잡은 모습이다. 손가락 부위의 미끄럼 방지 장치가 브레이크 레버의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다. 핸들바를 잡으면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리플렉트 소재의 PHLOX 로고가 전면으로 배치되게 된다. 또한, 손목까지 장갑이 길게 올라오기 때문에, 방풍이 확실하다.
훌륭한 착용감과 더불어 착용시의 고급스러운 배려까지
플록스 플라임 맥스 장갑을 끼고, 손을 움켜쥔 모습이다. 보기에는 두꺼워 보이지만 껴서 움직여 보면 두꺼워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정도로 핏(fit)하다. 필자가 앞에서 설명할때 빠진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장갑을 낄때 매우 편리하도록 가죽 소재의 플록스 로고로가 새겨진 부분이다.
이, 손목 부근에 회색으로 튀어나온 부분은 손에 장갑을 끼워 놓고 이 부분을 손으로 잡고 손목 까지 끌어 올리면 간편하게 장갑을 낄 수 있으며, 소재 또한 부들부들하고 고급스러워 무척 만족스럽다.
▲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다. 장갑을 낄때 편하게 도움을 주며 소재 또한 고급스럽다.
▲ 손을 편 모습이다. 손에 아주 착 달라 붙는데, 개선점으로 지적했듯 손가락 안쪽에 봉제선이 약간 느껴지는게 조금의 흠이다. 하지만, 이내 그러한 느낌은 들지 않고 무척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방수는 무리가 있고 생활방수(비오는 날)는 가능해
필자가 PHLOX 방한장갑을 끼고, 우중 라이딩이나 물을 만져보지는 않았지만. 세탁을 해보았는데. 사용된 원단들도 물이 밖으로 세어나오진 않았으나, 제봉선으로 물이 삐져나와 완벽한 방수는 아니더라도 비오는 날 손이나 손가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생활방수는 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 지금까지 설명들이 이 동영상을 보면 한번에 쉽게 해결 될 것이며, 본 장갑의 퀄리티를 전체적으로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자료가 될 것이다.
혹한기용 PHLOX Flame MAX '속장갑'은 어떤 모습?
지금까지 PHLOX Flame MAX 방한장갑을 살펴보았다. 이제는, 안장갑을 살펴볼 차례인데 안장갑은 리뷰용으로 지급받은 겉장갑이 마음에 들어, 직접 구매하였다. PHLOX Flame MAX 속장갑의 판매가는 1만3천원 정도로 경제적이기 때문에, 이미 괜찮은 방한 장갑을 가지고 있다면. 이 속장갑으로 혹한기 대비를 해보는것은 어떨까? 그럼. 잠깐 속장갑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본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자.
블랙의 심플한 디자인, 속장갑만으로 라이딩하기엔 패드가 없어 애로사항이
블랙 컬러의 상당히 심플한 외관을 지녔으며, 가운데 PHLOX 로고 외에 별다른 마킹이 없다. 필자가 끼고 있는 '속장갑'사이즈 또한 플록스의 방한 장갑과 같은 M 사이즈다. 플록스의 방한 장갑과 달리, 미끄럼 및 충격방지용 패드가 없다. 때문에, 속장갑만으로 자전거 핸들바를 잡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이 장갑은 혹한기용으로 적합한 장갑여서 춘추용 장갑을 찾는다면, PHLOX 방한 겉장갑이 더 나은 선택이다.)
기모 원단 사용으로 부드럽고 따뜻
PHLOX 로고는 리플렉트 재질로 빛을 반사하지만 빛 반사율을 그렇게 우수하진 않으며, 안감은 걷과 달리 따스한 기모 원단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따스하다. 방한 장갑(겉장갑)과는 달리, 속장갑의 바느질은 상당히 양호한편
뛰어난 수축성, 우수한 착용감 하지만 개선할 사항도 있어
수축성이 매우 뛰어나고 착용감이 매우 우수해 착용하고 있으면, 보온성 기모 원단 전체가 손을 따스히 감싸주는 느낌이 든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필자 처럼 손목이 얇은 사람은 이 손목밴드가 아주 아주 조금 널널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꽉 끼는거도 좋지 않지만 지금보다 밴드의 강도가 약간만 더, 강했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만고, 필자의 손목이 가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또한, 플록스의 겉장갑과 마찬가지로 속장갑을 착용하면 봉제선이 손끝으로 느껴진다. 이것은 이정도 가격대의 장갑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원가를 생각해 본다면) 봉제선이 느껴지긴 하지만, 겉장갑과 마찬가지로 착용감이 무척 우수하기 때문에, 이내 봉제선의 불편함은 머릿속에서 지워진다.
속장갑과 겉장갑의 싱크로율이 우수해, 따로 벗고 끼는 귀찮음도 덜해
PHLOX(플록스) 방한 장갑과 함께 속장갑을 착용하면, 속장갑의 손목밴드가 좀 더 길게 올라오기 때문에, 손목을 통해서 칼바람이 들어가는것을 막아주며, 걷 장갑과 속장갑의 싱크로율이 뛰어나기에(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므로 당연) 겉장갑을 벗을때 속장갑도 함께 벗으려고 해도 손쉽게 벗어지는 편이며, 겉장갑 + 속장갑을 착용할때에도 제법 손쉽게 착용이 돼, 속장갑 먼저 착용하거나 벗고 겉장갑을 착용하거나 벗는 귀찮은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겉장갑만 착용 했을때, 속장갑과 함께 했을때 비교
위가 플록스 플라임 맥스 방한 장갑만 착용 했을때의 모습이고, 아래가 속장갑과 함께 했을시다. 속장갑이 없을때는 플록스 방한 장갑이 핏(Fit)한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있는 모습인데, 속장갑과 함께 했을때는 명색히 혹한기용 장갑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매우 정말 아주 따뜻하다.
▲ 속장갑과 겉장갑을 함께 착용고 로드바이크의 드롭바를 잡은 모습. 두꺼워진 모습과 달리, 전혀 불편하지 않아, 쾌적하면서도 따스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다.
▲ PHLOX Flame MAX Glove(플록스 플라임 맥스) 속장갑의 이모저모와 겉장갑과 함께 착용했을때 벗을때의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영상)
3만원대 가격으로 퀄티 높은 장갑을 찾는다면
머릿글에서 말했듯이 장갑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미끄럽거나 손에 촥 핏되지 않은 장갑을 사용하였을 경우, 심하면 손끝에 마비가 오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나는 불상사가 발생 할 수 있다. 플록스 플라임 맥스 방한 장갑은 세계적인 유명한 브랜드의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사용자를 많이 배려했고 또한, 착용감도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PHLOX라는 브랜드의 첫번째 결과물이니 만큼 개선점도 많이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3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이정도의 장갑이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 장갑을 껴보라고 말해줬을때, 껴본 지인들은 모두들 마음에 든다고 하였고, 가격까지 듣자.
그 정도 가격이면 "괜찮네~"라며 한결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플록스 플라임 맥스 장갑의 가장 큰 단점은 다름이 아닌 안감 처리 미숙이다. 그러나 장갑 자체가 워낙 착용감이 좋기에 안감 처리 미숙으로 인한 봉제선 느껴짐은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는다.
올겨울 매서운 칼바람에도 당신의 손을 따스하게
자전거용 장갑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이 아이템은 등산이나 낚시등의 겨울 레저용으로 써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한 겨울 라이딩에서는 왠만한 장갑(아마도 이 제품과 같은 3만원대 가격에서는 장갑하나로 혹한기를 버틸 수 있는 제품은 없을듯) 하나만으로는 차가운 바람에 무차별 공격 당하는 손가락을 보호 할 수 없으므로, 속장갑은 필수다.
나는 플록스 방한장갑(겉장갑)만으로 영상 5도 정도의 추위까지는 손이 시렵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추위 까지는 충분히 손을 차가운 바람으로 부터 보호 할 수 있고(이 겉장갑의 장점이 간절기 부터 겨울까지 두루 사용해도 쾌적하면서도 추위에도 강하다는 것) 혹한기에는 속장갑까지 착용하면 완전무장이다. 때문에, 필자 '피아랑'이 본 리뷰에 언급한 조합인 플록스 프라임 맥스(PHLOX Flame MAX) = 방한장갑 + 속장갑이라면 올겨울의 매서운 칼바람에도 당신의 손을 따뜻하게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