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 2017. 5. 6
1989 Bianchi X4 Specialissima Moreno Argentin 어떤 목적의 자전거가 필요했던 것인가_ 소규모 공방에서 만들어진 자전거들이 다수 출품되는 북미수제자전거쇼(North American Handmade Bicycle Show, NAHBS)를 온라인에서 살펴보는 것이 소소한 취미였다. 수평 톱 튜브와 러그(Lugs)가 바탕이 된 간결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자전거들에 매료된 것. 비록 시대를 거스르는 클래식한 외형의 프레임에 현대 기술이 집약된 첨단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이 다수였지만, 되려 이 같은 요소들이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상호보완 작용을 이루었다고 생각됐기에 북미수제자전거쇼에 출품된 자전거들처럼 조립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간 어떤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한없이 애지중지하면서 ..
박물관 · 2017. 3. 2
TREK 728 (1982) 어떤 목적의 자전거가 필요했던 것인가_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화보촬영을 계기로 자연 속에서 일상을 환기하는 캠핑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 중에서도 오토캠핑보다는 친환경적이고 꾸러미도 적은 백패킹(Bag Packing)을 선호하게 됐다. 클래식 자전거 2대를 보유할 정도로 두 바퀴를 좋아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 여행에도 관심이 갔다. 그러자 가죽 패니어가 장착된 아름다운 투어링 자전거에 포트폴리오 북을 넣어 클라이언트를 만나러 가는 환상이 생기더라.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괜찮은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낙찰 받는 것 역시 또 다른 취미인데, 언젠가 영입할 것이라고 마음먹었던 투어링 자전거가 등록된 것을 보고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물건을..
박물관 · 2017. 2. 1
COLNAGO OVAL CX (1982) 어떤 목적의 자전거가 필요했던 것인가_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토 사이클이 너무나 타고 싶었으나 주변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만류해서 포기해야만 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80년대 경륜 선수들을 위해 삼천리자전거에서 제작한 골드윈(GOLDWIN)을 구매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 받을만한 갱생일지를 남겼다. 당시 라이딩을 함께 즐기던 친구 녀석이 이탈리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다꼬르디(DACORRDI) 자전거를 영입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에 배가 아파오더라. 그 때부터 온라인 장터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발견한 1982년산 콜나고 오발(COLNAGO OVAL) CX는 반짝이는 보물이 창고 한편에서 빛을 못보고 있다는 생각에..
박물관 · 2017. 1. 1
GAZELLE 100 JAAR Champion Mondial JUBILE (1992) 어떤 목적의 자전거가 필요했던 것인가_ 여자친구와 함께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미니벨로를 탔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주변의 지인들이 클래식 자전거를 한대씩 조립하기 시작하더라. 더욱이 모터사이클이 취미이다 보니 온전히 두 다리의 힘으로 나아가는 로드 사이클의 속도감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물론, 첨단 기술들이 접목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의 최신 모델들도 눈 여겨 보았다. 하지만 카본 프레임은 비쌌고, 알루미늄 은 성에 차지가 않았다. 비용 절감과 남다른 멋을 함께 추구 할 수 있는 자전거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늘 한결 같은 매력의 수평 톱 튜브 클래식 로드 사이클이 떠올랐다. 그렇게 이탈리아 브랜드 콜나고(CONLAGO)..
박물관 · 2016. 12.
ROSSIN Time Trial (1980s) 어떤 목적의 자전거가 필요했던 것인가_ 호기심에 이끌려 자전거를 하나 둘 구매하다 보니 어느새 용도별로 보유해놨더라.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사롭지 않은 특별한 자전거에 끌리기 시작했다. 남과 다르면서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자전거가 필요했던 셈이다. 거기엔 이상하리 만치 같은 것을 싫어하는 성향도 비롯됐다. 게다가 세월의 흔적을 잔뜩 머금은 클래식함도 지녀야 했다. 그렇게 다양한 조건들로 걸러내다 보니 1980년대의 클래식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프레임이 눈에 들어왔다. 라이더: 정민수, 주행 거리: 약 1,200km, 주행 환경: 일반도로 및 자전거도로, 관리 부위: 프레임 및 전체, 구매비용: 총 420만원, 사양: 프레임 ROSSIN Time..
박물관 · 2016. 11.
Bob Jackson Vigorelli Track (2008) 어떤 목적의 자전거가 필요했던 것인가_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무언가 몰두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필요하던 찰나, 자전거를 타보자고 마음먹었다. 갖고 있던 생활 자전거로 라이딩을 해보니 상쾌함이 남달라 곧장 로드 사이클을 구입해 본격적인 자전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기를 1년, 픽스드 기어 자전거의 군더더기 없는 다양한 모습에 매료되어 금세 푹 빠져버렸다. 독서나 음악감상과 같은 정적인 취미에서 보다 활동적인 자전거 생활을 해보니 체력이 좋아졌고 성격 역시 활발해졌다. 허벅지가 뻐근해 질 정도로 격렬한 라이딩을 즐기고,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도 소통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 역시 넓어지게 했다. 라이더: 박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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