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매력적이고 예쁜 자전거 패드 쫄바지 "노모다(Nomoda) 비몬즈 5부"

쫄바지를 왜 입어? 하지만,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몰라
나는 자전거를 본격 취미로 삼은지 1년여가 다 되어가지만, 쉽게 말해 길에 지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쫄바지 복장을 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람 앞날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 나 또한 그네들과 같이, 쫄바지를 입게 되었고. 그 편안함에 탄식을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를 쫄바지 세계로 이끌어 준, 세련되고 가격대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노모다(Nomoda) 비몬즈(BMONZ) 5부 쫄바지'를 소개하려 한다.

쫄바지를 입으면 왠지 그 부위(?)가 부각 될 거 같아 민망하고, 특유의 쫙 달라붙는 핏(fit)함 때문에 몸매가 그대로 들어나서 입지 않는 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며, 막상 입으면 자전거 탈 때는 그나마 편하고 괜찮지만 행여나 사람이 많은 거리를 지날 때면 그 스스로의 부담스러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입어 보니 그런 편견은 싹 가시게 되었다.


부담 없는 가격대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편안함
시중에는 많은 종류의 자전거 쫄바지(자전거 의류)가 판매되고 있다. 프로팀복의 레플리카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이 즐비하다. 그중 당신은 "노모다 스쿼드(Nomoda Squad)"를 들어 보았는가? 뉴욕, 밀란, 도쿄 등의 소호에서는 개성 있는 작가들이 자신들의 디자인 아이덴티를 적용한 유니크한 작품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 시스템이 in design system이며 노모다(Nomoda)도 이러한 소호 시스템으로 생산 판매를 하는 특별함을 가진 브랜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서로가 자신의 제품이 좋다며 내세우는 많은 패드 쫄바지들이 즐비 하지만, 48.000원이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깔끔한 색상과 디자인을 한 제품은 드물다. 가격이 저렴하면 디자인이 비교적 나쁘기 마련이고, 디자인이 좋으면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다. 하지만, 노모다(Nomoda) 비몬즈(BMONZ) 5부 패드 쫄바지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 착용한 노모다 비몬즈 5부 쫄바지는 M 사이즈다. 나의 신장은 177Cm 정도이며, 상당히 마른 체형이다. 말라서 핏함이 덜 할줄 알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고 착용해 보니, 매우 예뻐 만족스러웠다.



▲ 노모다(Nomoda) 비몬즈(BMONZ) 5부 쫄바지는, 엄밀히 말하자면 5부 패드 쫄바지이다. 즉, 바지 안에 패드가 들어 있다. 패드가 들어 있으면 어떤점이 좋을까? 바로, 장거리 라이딩을 하여 오랫동안 자전거 안장에 앉아 있어도 사타구니 부위가 팬티나 안장 혹은 하의 옷감에 쓸려 아프지가 않다. (패드 쫄바지는, 안에 아무거도 입지 않고 착용해야 한다. 즉, "노팬티")

로드바이크 저지(싸이클 저지, 자전거 저지)로 유명한 산티니(Santini)나 날리니(Nalini)의 패드 빕숏이나, 패드 쫄바지도 어떠한 제품을 보면, 패드 부위가 안장 코에 눌려 남자로서는 민망한 모양 이 되는것을 나는, 지인들의 모습을 통해 보았다. 나는 그럴때 농담으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목욕탕 가자! 확인해야 할것이 있어!" 노모다(Nomoda) 비몬즈(BMONZ) 5부 패드 쫄바지는 이런 민망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진과 같이 전혀 자국이 생기지 않았다.



▲ 45도 각도에서 중심부(?)를 바라본 모습이다. 전혀 민망하거나 보기 싫지 않게 패드 부위도 예쁜 라인이 형성 된다. 또한, 중앙쪽은 검은색 색상으로 배치 되어 있어 누가 입든 무난하도록 컬러링 되어 있다.


 

▲ 옆(좌측)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노모다 스쿼드(Nomoda Squad)의 개성있는 캐릭터 비몬즈(BMONZ)의 얼굴과 노모다 스쿼드 로고가 옆 허벅지 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하얀색 바탕에 깔금하게 배치되어 있다.


 

▲ 조금더 클로즈 업 해보았다. 자세히 보면, 엉덩이 라인을 따라서 매우 예쁘게 떨어지는 화이트 컬러링과 그 공간에 맞게 적절한 크기로 배치된 비몬즈(BMONZ)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 자전거를 타고 있을때는 이와 비슷한 자세가 되는데, 양 라인에 새겨진 비몬즈 캐릭터와 노모다 스쿼드 로고 그리고 화이트 라인이 그냥 서 있을때 보다 더욱 예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신축성도 뛰어나다.



자전거를 탈때 뒷 골반(허리 아래)이 뒤에서 볼때 들어나게 된다. 이때 뒤 편에서 볼때는 비몬즈(BMONZ) 캐릭터의 얼굴의 일부와 노모다 스쿼드(Nomoda Sqaud)의 로고가 들어나, 디자이너 노모다의 센스를 엿볼수 있다. 뒷 모습을 클로즈 업 해보았다. 엉덩이 부분을 받쳐주는 패드부분이 보이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으면서 라인도 이쁘게 나오는것을 알 수 있다.

 


노모다 '노란바람 저지'와 '비몬즈 5부 쫄바지' '이태양말'을 착용


노모다 스쿼드(Nomoda Squad) "이태양말"
노모다 '비몬즈 5부 패드 쫄바지'의 안감과 옷감에 대한 것을 자세히 살펴 보기에 앞서, 날카로운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필자의 발에 예쁜 양말을 신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양말 또한 노모다 스쿼드(Nomoda Squad)에서 09년 여름 시즌에 런칭한 '이태양말'인데 잠시 시간을 내어 양말에 대해 소개하고 '비몬즈 5부 쫄바지'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 시마노(Shimano) 로드 클릿 슈즈 (RD75)와 노모다 이태양말을 착용한 필자의 발, 신발을 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목쪽에 절묘하게 Nomoda 문양과 발목 부위에 예쁜 색상이 눈에 들어 온다.



발끝 발가락이 있는 부분에 그린 컬러 그리고 발등으로 이어지는 화이트 라인은 Nomoda Squad(노모다 스쿼드) 로고가 깔금하게 배치되어, 과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허전하지도 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


 

▲ 아래 부분(발바닥)의 개성있는 커다란 노모다 스쿼드(Nomoda Squad) 로고 부터, 발의 안쪽(Inside) 그리고 뒷굼치까지 어느 각도 어느 곳에서 보든, 절제된 화려함과 세련됨이 돋보인다.

라이딩 코디를 마무리 해주는 아이템 : 노모다 '이태양말'
본 노모다 스쿼드 '이태양말'은 남성용으로만 제작되었으며, 에어로쿨(Aerocool) 소재에 발목, 발등 조임밴드를 적용해서 발을 적당히 타이트하게 감싸주는듯한 착용감이 매우 좋다. 양말로서는 드문 Free 사이즈로 (260~275)의 발 크기를 가진 남자에게 잘 맞다. 가격 또한 1개의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 기능성 스포츠 패션 양말을 찾는 당신에게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사소한 부분까지 매력적으로 라이딩 코디를 마무리 해주는 소금 같은 아이템(자전거 양말)이라 하겠다.


 

노모다 '비몬즈 5부 패드 쫄바지' 디테일
착용하고 있는 모습외에 쫄바지의 마감 퀄리티와 패드 쫄바지이므로 구매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패드(3D 메모리 폼 입체패드)에 대한 자세한 모습이 궁금할것이라 생각 된다. 몇컷의 사진들과 설명으로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디테일 사진은 필자가 3회 정도 착용하고 2회 세탁후 촬영)


라이크라 인비스타 원단을 사용해 기능적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듯 48,000원의 가격대를 생각해 본다면, 무척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라이크라 인비스타(LYCRA INVISTA) 원단을 사용해, 추울때는 보온을, 더울때는 시원하게 그리고 아주 쫄깃쫄깃하게 탄성이 좋아 바지를 입지 않는듯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다.



3D 메모리 폼 입체패드를 사용해 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밀착
3D 메모리 폼 입체패드를 사용해 장시간 장거리 라이딩을 하여도, 쓸림으로 인한 사타구니 통증이 거의 없으며, 무척 편안하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 안장 코 자국으로 인한 중요부위가 민망한 모습이 되지 않는 점도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사실, 이부분은 유명한 브랜드도 있는 현상이라 반신반의 했다.)


 

약 150km의 거리를 장시간 라이딩 해보니
먼저, 패드 쫄바지를 입었을 때(노팬티 상태이므로) 중요 부위가 민망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였고, 착용 시 전혀 어색감이 없었으며. 저지(Jersey) 상의와 헬멧, 패드 쫄바지를 착용하면 오히려 더욱 라이딩 코디가 완성형이 되어 나름대로 선수 간지(?)가 나기에 기분이 더욱 좋았다.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차림(?)을 하고 자전거를 타는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었다.

노모다(Nomoda) '비몬즈(BMONZ) 5부 쫄바지'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에서 회를 먹으로도 다녀오고, 울산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업힐 구간인 '마우나'도 로드바이크(싸이클)을 타고 올라가는 등 이 쫄바지와 함께 여러 구간을 함께 하는 동안 느낀 점은 "무척 편안하다." 그리고 "하의를 뭔가 걸치지 않은 듯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이였다.

솔직히 말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그렇게 편하다고 말하는 '빕숏'을 입어보지는 못했다. '빕숏'이 편한 것은 하의가 내려가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알고 있다. 노모다의 '비몬즈 5부 패드 쫄바지'도 하의를 어깨에 걸칠 수 있는 '빕숏'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하의가 지속적으로 이따금씩 내려가는 등의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 못하였다. 그 만큼 착용감이 우수하고 몸에 밀착되며 탄성력이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면 세탁 시 물 빠짐이 조금 있으므로, 중성세제나, 기능성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20~30도의 온도로 가볍게 손빨래를 한 후, 그늘말림을 해야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노모다(Nomoda) 패드 쫄바지 "좌측 : 비몬즈 5부 / 우측 : 러브블랙"


합리적인 가격대에 퀄리티 높고 세련된 패드 쫄바지를 찾는다면
이 세상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사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품은 흔하지 않다. 그동안 개성이 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상품으로 남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다가섰던 노모다 스쿼드(Nomoda Squad)에서 이러한 경제적인 가격에, 늘 그래왔듯 깔끔하고 세련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이런 제품을 당신에게 소개 할 수 있어 여름에 느낄 수 있는 바다 바람처럼 매우 시원하며 유쾌 상쾌하다.

지금 이 포스팅에서 소개 하고 있는 노모다 '비몬즈 5부'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같은 5부 패드 쫄바지 '러브블랙'이라는 제품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또한, 기존에 노모다 저지 상의를 가지고 있던 노모다 매니아에게도 오랜 기다림 끝에 런칭된 노모다의 하의(바지) 상품이 가뭄에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 아닐까?



http://nomoda.co.kr/ (Nomoda Squ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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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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