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전거 제주일주 · 2012. 1. 9. 00:14
3부] 산방산 - 한림, 협재(쫄깃쎈타) : 귤열매같이 쫄깃하고 달달했던 제주의 새 인연
삼시세끼 고민은 여행에서도 이 얼마 만에 단잠인가 너무나도 평온한 아침에 눈을 떠보니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묵은 사람들은 이미 일정을 소화해 내기 위해 침대에서 이미 자리를 비웠다.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보니 이미 식사시간이 끝나고 말았다.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는 그 전날 조식 신청을 해야 하고 비용은 4,000원이다. 계란후라이(달걀 프라이)와 반찬, 국, 밥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어제 먹어본 바비큐 파티의 맛으로는 썩 믿음이 가지 않아 신청을 안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 그때 나는 병훈이에게 아침은 내일 따른 곳 가서 먹든지 산방산온천 시설 내에 있는 식당에서 돈을 더 주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자고 말 했지만 막상 식당에 가서 남아 있는 음식냄새를 맡아보니 그냥 "전날 저녁에 조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