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참 좋아진, 울산
근래에 울산 태화강은 자전거 도로도 생기고 십리대밭교가 생기는등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또, 자전거 붐도 많이 일어나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울산 MBC에서는 연중 캠페인으로 "두바퀴의 자전거 - 녹색도시의 엔진입니다."를 하고 있다. 울산 MBC는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자전거 대회도 몇개 기획해 주최하였는데, '희망 전국 산악 자전거 대회'랑, '울산 자전거 대축전'이다.
최다 인원 자전거 퍼레이드를 갱신하라!
2009 울산 자전거 대축전은, '최다 인원 자전거 퍼레이드'라는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라있는 퍼레이드를 갱신하는 대회가 주축을 이룬다. 현재 기네스에 올라 있는 퍼레이드 인원은 "2,284명"이며, "대만 타이중시"가 2009년 2월 21일날 달성했다. 울산은 이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목표 "2,500명"을 잡고 주행거리 15.6Km를 2,500명이 완주하는 플랜으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 아무튼, 기네스 기록의 주인공이 될 기회는 흔치 않다. 그래서 나도 이 역사적인 순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참가!
▲ 대회 코스는 다음과 같다. 총 15.6Km 태화강 둔치를 순환 하는 코스다. 자전거를 많이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길다면 긴 코스, 그래서 2500명의 인원들 생활용 자전거를 탄 사람들, 어린 아이들, 여성분들은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셨다.
▲ 2500여명이 움집한, 태화강 둔치 : 아침 8시30분에 모인터라 다들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 대기하고 있다.
▲ 휴게소와 자전거 정비 코너등의 행사부스를 설치, 특히 자전거 정비 코너에서는 사람들 자전거를 무료로 정비해줘서 좋은 코너였다.
▲ 번호 순서대로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 나와 같은 동호회 '순돌이'와 '유격대'형님의 커플 뒷사진
▲ 순돌이는 '맨하탄 포지' 메신저 백을 메고 왔는데, 짭퉁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좋지는 않았다.
▲ 귀여운 순돌이, 요즘 벌크업을 했는지 갑빠가 많이 좋아진듯?
▲ '황C'형님은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한 'KOLPING(콜핑)'의 기능성 의류를 입고 계신다. 콜핑의 옷은 공짜로 받은 옷 치고는 상당히 퀄리티가 좋아 '대만족'
▲ '푸노'님과 퍼포머 이클립스(perfomer eclipse)
▲ 옆모습에 자신있는 격대형님, 끼고 계신 장갑이 이쁘다.
▲ 버프와 고글로 중무장 하신 '천사'형님
▲ 피아랑닷컴, 자전거 박물관에 등록됀. 지오스 판토(GIOS PANTO) 주인이신 '옵션'형님
▲ 오렌지 컬러를 좋아하시는 '비타민'형님은 방한복도 오렌지 색으로.. 그의 브롬톤도 오렌지..
▲ '곰탱창완' 형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추운날씨에도 정장을 빼 입고 오셨다.
▲ 우월하다 못해, 변태 기럭지를 자랑하는 '위너(Winner)' '깡통'과 그의 애마 'DAHON SPEED P8'
▲ '깡통'은 세븐티세븐(Sevent7)의 '메신저 백'을 메고 왔다.
▲ 우리 동호회에서는 '덕후'형으로 불리는 '이난'형
▲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블루시현' 시현이
▲ '라이딩 이야기'에 아주 자주 등장하시는 '산짐승' '동천 진'형아.
▲ 신입회원 '붉은가면'님, 사진 찍히길 싫어하시길래 일부러 이와 같은 포즈를 하시라고 했다.
▲ '붉은가면'님은 '밍 싸이클'의 MING(밍) Acmi-A의 주인이시다.
▲ 팀 '카스텔리'의 멤버들. 사진의 3분은 모두 '퍼포머 이클립스'의 주인이고 '카스텔리' 저지를 팀복으로 입고 있다. 대단한 소속감이다.
▲ 이쁜 Don't worry be happy 마스크를 하고 있는 'H2'
▲ 이, 심상치 않은 자전거는 '구라파'형님의 EZY BIKE(이지바이크)다. 에어로 바(Aero Bar)가 포인트
▲ Syntace의 Aerobar와 삼천리 EZY BIKE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
▲ 본격적인 대회 시작이 임박하면서, 치어리더(?)가 나와 추운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춤을 춰대고, 이른 아침 추운날씨에 얼마나 추웠을지.. 사진에는 없다. 오랜 기다림 끝에 '풍선'이 하늘을 나르며 기네스북 참가자들이 출발을 한다.
▲ 울산시청 싸이클부 선수들이 1번부터 출~발~ 이런, 사진을 찍을때 마다 줌이 안되는 카메라 원망
▲ 나도 기네스 기록 갱신을 위하여 '출~발~'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뒤를 찍으니 천사형님이
▲ 나와 함께 출발하고 있는 사람들
▲ 국제적인 기록을 측정하는 만큼 계측기가 설치 되어 있다.
▲ 정확한 기록 체크를 위한 계측기, 저곳을 지나니 '삐'하면서 소리가. 1.262번째 사람인가?
▲ '대만'의 '타이중시'가 가진 기네스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줄지어 달리는 참가자들, 처음에는 무척 느리게 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반환점을 돌자 좀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 두줄로 달리고 있는 사람들
▲ 나는 거의 마지막에 출발했는데, 정해진 구간의 반환점을 돌아 선두를 이끄는 자전거를 탄 경찰
▲ 곧 이어, 가장 먼저 출발한 선두조 울산시청 싸이클부 선수들이 '반환점'을 돌아오고 있다.
▲ 이어, 많은 시민들도 오고 있다.
▲ 퍼포머 이클립스를 타고 페달질 중인, '푸노'님
▲ GIOS PANTO를 타고 페달질 중인, '옵션'형님
▲ 대한민국 1호 '퍼포머 이클립스'를 탄, '천사'형님
▲ 대한민국 2호 퍼포머 이클립스를 탄 '유격대'형님
▲ 많은 이들이 태화강 자전거 도로를 타고 돌아오고 있다.
▲ 이지바이크로 에어로 자세를 취하며, 분노의 페달질중인 '구라파'형
▲ 그의 에어로자세로 공기저항력이 0.01% 감소하며, 평속 0.01 상승
▲ 멋진 자태. 드롭바 스트라이다 이후, 전세계 그 누구도 시도 하지 않았던, 역사적인 튜닝이다.
▲ 우리 동호회 여성분이신데, 닉네임을 몰라서 까먹어서..
▲ 나도 반환점을 돌아 나왔다. 내 뒷 사람들을 뷰파인더 보지 않고 찰칵했더니, 붉은가면님께서 포즈의 정석 브이질을 하고 계셨다.
▲ 반환점을 돌아, 태화강 자전거 도로로 돌아가고 있는 사람들
▲ '동천 진'형은 오늘 컨디션이 좋으시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신다.
▲ 하얀색 스트라이다 5.0을 타고 있는 '위너(Winner)' H2
▲ 요즘 뭔가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어여 좋아지길 바래..
▲ 포즈의 정석, 승리의 브이질
▲ 승리의 브이질 (2)
▲ 어느덧 반환점의 중간 체크포인트도 지나고 있다.
▲ 꼬마도 뒷자석에 착석한채로 대회 참가중
▲ 반환점을 돌아 태화강 둔치 구 야구장 부터는 자전거 도로를 타지 않고 도로를 탔다. 경찰의 통제에 의해 도로가 차단돼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좋았다.
▲ 스트라이다로 도로 타고 있는 H2
▲ 구 삼호교 인근에서 '붉은가면'님
▲ 키가 180Cm가 넘는 '위너' 'H2'는 위너라서 그런지, TV 인터뷰도 했다.
▲ 마지막 목표지점을 향해 가는 사람들
▲ 기네스 기록 도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주최측에서는 빵과 수돗물(K-Water 생수)를 증정하여 허기를 달래고, 곧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도착하자 경품 추천등의 행사를 진행 하였다. 경품이 상당히 빠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포함한 지인들은 아무도 당첨되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기네스북 기록 달성 여부는 3개월 뒤에 발표 된다고
처음에는 별걸 다 기네스 북에 올리네라고 생각했지만, 2,500여명이 15km의 거리를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다. 이미, 이날 행사로 인해. 한국 신기록은 달성 하였으며(나는 한국 신기로 보유자?), 세계 기네스 기록은 3개월간의 정밀한 자료(비디오 분석등)를 검토하여 발표가 된다고 했다. 만약에 세계 기네스에 오르게 되면, 참가자 전원에게 집집마다 기네스 인증서가 발송된다고 한다.(이번 자전거 대축전은 인근 부산에서도 참여자들이 아침부터 오고 그랬다.) 추운 날씨였지만, 울산에서 간만에 재미있는 자전거 행사를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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