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TRiDA 5.1
1987년 영국 '마크 샌더스'에 의해 디자인된 폴딩 미니벨로(접이식 자전거) '스트라이다 5.1' 2008연식이다. 2008년 미니벨로 돌풍의 핵심에 있던 자전거가 바로 스트라이다(STRiDA)다. 특히 삼각형의 독특한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 그리고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접히는 폴딩은 이 미니벨로의 이색적인 모습이다. 컴팩트하게 접어서 대중교통과의 연계도 아주 편리하고 보관까지 용이하다.
거기다 예쁘고 귀여운 외관으로 스트라이다를 타고 거리를 다니면 많은 이들이 "자전거가 예쁘네요~" "얼마예요?" "신기하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스트라이다를 타는 사람들의 보너스적인 요소이자 프라이드다. 최근에는 스트라이다의 대중화와 유사 상품이 즐비하여 이와 같은 일은 줄고 있다.
일반적인 자전거와 다르게 금속의 체인(Chain)을 사용하지 않고 자동차의 엔진 벨트에 쓰이는 내구성이 강한 고무벨트를 사용하기에 바짓단에 기름이 묻지 않기 때문에 일상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예쁘고 개성 있는 대표적인 폴딩 미니벨로 '스트라이다'이긴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특이한 폴딩 구조 덕분에, 라이딩시 폴딩부위 조금의 흔들거림 그리고 너무나도 가벼운 핸들링, 지나치게 잘 잡히는 디스크 브레이크는 때로는 라이더의 안전을 위협한다. 게다가 주위 할 것은 접은 상태로 다시 자전거를 펼치게 될 때 너무 지나치게 프레임을 벌리게 되면 스트라이다의 헤드셋 볼 소켓에 고정되어 있던 볼이 빠져버려 삼각형이여야 할 스트라이다가 일자 형태가 될 수도 있단 것이다. 이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접고 펼일이 많은 특성상 주의를 요한다.
2009년은 자전거들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많이 올랐다. STRiDA도 예외가 아니어서 한국에 처음 이 삼각형의 미니벨로가 소개 되었을 때 보다 대폭 비싸진 탓에 가격대 성능비가 많이 떨어지는 것도 단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스트라이다의 인기는 뜨거우며 가볍게 즐기면서 자전거를 타고 폴딩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벨로다.
▲ STRiDA 5.1 Cream (18")
▲ STRiDA (16") : (좌) 5.1 BrushSilver / (우) 5.1-QR Cream
▲ STRiDA SX (18") BrushSilver review by Gee-Jay (HD 동영상)
GIMYO(기묘)'s STRiDA 5.1 (18")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로드 사이클 JAMIS ECLIPSE(제이미스 이클립스)를 타고, 출퇴근 등의 일상 용도로는 스트라이다를 타는 '기묘'군의 '스트라이다 5.1'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일렉트라(Electra) 그립, 브룩스(BROOKS) 'B66 Honey' 안장, 웰고(wellgo) 미니 평페달, 그리고 톡시(Touxy) 안장가방으로 '크림-브라운' 컬러와 완벽하게 조화로운 드레스-업을 이루어 냈다.
특히 스트라이다로서는 매우 드물게, 18인치 DA16휠로 인치 업이 되어 있는 게 가장 큰 포인트, 타이어 또한 슈발베 스텔비오(SCHWALBE STELVIO)로 일반적인 스트라이다와는 다르게 더욱더 더 빠르게 달릴 수가 있다. 촬영 당시 2009년은 18인치 스트라이다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인치업이 필요 없는 18인치 스트라이다(SX)가 정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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