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오디오(스피커)+MP3P : 라이딩,등산,샤워,조깅 'PODIO(포디오)' 리뷰

'자전거 스피커'는 많지만 완성도 높은 제품이 없는 씁쓸한 현실
아마도, 당신은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서 '자전거 스피커'라는 키워드로 본 포스팅에 들어왔을 것이다. 검색하면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추지도 못하는 라이트(전조등)가 달린 제품, 디자인이 예쁘지 않고 조잡하며, 소리가 고음에서 깨지고, 동작 시간이 짧은 등.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진 제품들이 있고, 이러한 나쁜 점을 모두 가진 아이템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가격대 메리트가 어느 정도 있기에 많은 이들이 관련 제품들을 구매해서 장착하고 다닌다.

시중에 '자전거 스피커'라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AA나 AAA 사이즈의 배터리를 사용하기에 라이더들이 중요시 여기는 무게에도 어느 정도 부담이 되고, 사운드 출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 가격대가 저렴하기 때문에 스피커에 사용되는 유닛도 조잡해. 고음에서는 음이 깨지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중저음은 온대간대 없다. '인클로저' 역할을 하는 외관 또한 플라스틱인 경우가 많아. 깊이 있는 울림이 있을리 만무하다. 더구나 'MP3 플레이어'와 '자전거 스피커'와 연결을 위한 케이블 때문에 핸들바와 스템이 외관상 너무나 지저분해진다.

시중의 '자전거 스피커'들을 깎아내리려고 위 사실들을 언급한 게 아니다. 당신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문제점들이고 주위에서 보았을 광경이다. 지금까지, 필자가 언급한 여러가지 사항을 단번에 해결한 제품이 있으니 바로 '자전거 방향지시 브레이크 후미등 : 바이크윙커'로 알려진, '벨로브(VELOVE)'의 '포디오(PODIO = Portable Audio + Bike Audio)'다. 필자가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이기에 '피아랑닷컴'을 방문하는 여러분들께 라이딩을 한층 기분 좋게 해주는 '포디오(Podio) BA-205'를 소개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즐겁고 흥분된다.


 

소리의 울림을 생각한 원통형 디자인
포디오(podio)는 단순하면서도. 소리의 울림을 생각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길면서 둥그런 원통형태의 유선형의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외형이다.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포디오'는 'Technology Black(테크놀러지 블랙)' 모델로서, 어떠한 환경이나, 자전거에서도 무난히 매치되는 컬러다.



▲ 포디오는 Fashion Red, Technology Black, Champagne Golden 총 3가지 색상이 있다. 마음에 드는 컬러나, 자신의 자전거 색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면 되겠다.


 

알루미늄 인클로저 사용으로 중저음 향상과 내구성 확보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자전거 스피커(Bike Audio, Speaker)'들은 스피커의 '인클로저(enclosure)' 역할을 하는 위부의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감싸져 있어, 깊이 있는 소리가 나올 수가 없다. 스피커에서 인클로저가 유닛만큼 중요하단 것은 '하이-파이(Hi-Fi)' 세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디오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 부터 강한 내구성을 지니면서도 자전거 액세서리로서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무게 면에서도 메리트를 가질 수 가 있고. 또한, 플라스틱에 비하여 깊이 있는 울림이 가능해진다. (포디오는 알루미늄 특유의 '결'을 중간 중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을 하고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한손에 착 감기는 아담한 사이즈와 무게 139g(실측 141g)
크기는 높이 8.8Cm로서 AA사이즈의 배터리 두개를 쌓은 높이 보다 조금 낮으며, 양 끝의 굵기는 3.7Cm를 가지고 있다.(88 x 37 x 37 mm) 보다 이해가 쉽게 설명하자면, 동호인들이 많이들 사용하는 'Q3, Q5, P4, P7' 자전거 라이트보다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바지 주머니 등에 넣고 다녀도 옷태가 부담스럽지 않다.

한손으로 잡으면 손안에 착 감기는 아담한 크기로, 유선형의 기다란 디자인이 손으로 움켜쥐었을때도 마치 손에 넣고 다닐 수 있는 MP3 플레이어로 설계가 된 만큼 그립감이 우수하다.


 

스펙의 139g보다 2g 더 무겁다. 'podio' 실측 141g


'홀'을 다양한 액세서리로서의 활용 및 장착 편의성 증대
포디오의 본체 끝에는 조그마한 구멍이 하나 있어, 이 구멍으로 포디오(podio)를 '목, 가방'등에 걸 수 있는 끈을 체결 함으로서 등산이나 조깅등, 굳이 자전거를 타지 않고도 다방면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목에 걸기에는 본체(139g)의 무게 부담이 있으므로 목이 아플 수가 있기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 구멍(Hole)은 포디오를 다양한 쓰임새에 맞게 악세사리로서의 기능을 부과 해줄 뿐만 아니라, 포디오를 자전거 핸들바에 장착할 때 상, 하, 좌, 우가 맞게 장착이 되었는지에 대한 기준점에 되는 역할도 한다. 이것은, 제품의 특성상(충전과 MP3 교체) 자주 탈부착이 되기 때문에, 별다른 포인트가 없는 외관상. 사용자를 위한 중요한 표시다.


 

일본 FOSTER社의 유닛 채용으로 고음질 구현
일본의 'FOSTER社' 모델명 : '411224 φ35mm'(추정)을 채용한 '포디오'의 스피커 유닛은 (THD+N=0.15%  @ 1.5W / SNR=94db @ 1.5W)의 출력을 가진다. 'FOSTER의 스피커 유닛' 위에는 충격에 강하고도 음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망사형태의 블랙 그릴이 고급스럽게 배치되어 있다.


 

µAmp. 설계로 한결같은 음질과 출력
마이크로 앰프(µAmp.) 설계로 배터리 줄어듬과 수명에 따른 외부 출력 감소 문제점을 제거여, 한결같은 음질과 출력을 보장하고 있다.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외 '이어폰 출력'은 (THD+N=0.6% @ 32Ω SNR = 92 db @ 32Ω)의 스펙을 가지며, 필자가 가지고 있는 ULTRASONE의 HFi-2200ULE 헤드폰에 직결로 연결했을때에도 아주 말고, 깨끗한 음을 선사 할 정도로 출력이 우수했다. 외부 스피커가 없거나 일반적인 MP3 플레이어를 HFi-2200ULE에 직결로 연결 했을 시, 볼륨을 상당히 많이 높혀야 들을만 한 소리가 확보 된다.


 

촉감이 우수하고, 방수에 대응한 실리콘 조작부와 부가기능
조작부의 모습이다. 방수에 대응한 실리콘 재질이다. '버튼(Button)'들을 누를때는 딸깍딸깍 하는 소리도 작게 들릴만큼 누르는 감촉이 좋다. 5개의 버튼 위로 'LED'가 점등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포디오의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장치이다. LED는 빠르게 깜빡, 3번 깜빡, 2초마다 깜빡등 사용자가 조작하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며 작동되고 있는 상태를 알려준다.

전원을 켜고 일시정지를 하고, 곡을 넘기는등의 작업은 5개의 버튼으로 행해지는데 MP3 플레이어로서 기본적으로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할 기능들은 모두 갖추고 있으며 '셔플(임의재생), 취침모드(30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기)'등의 플레이어로서의 부가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자세한 사용법은 포스팅 하단에 첨부된 매뉴얼 참조)


 

오버 사이즈, 일반 사이즈 '핸들바'와 '스템'에 모두 대응
자전거 핸들바에 거치할때 사용할 플라스틱 브라켓의 모습이다. 브라켓은 '오버 사이즈, 일반 사이즈' 모두 대응 가능한 브라켓 2종을 제공하며, 더욱더 세부적이고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상당히 퀄리티 높은 '고무'를 2개 제공(얇은 고무, 두꺼운 고무)하여 '미끄럼 방지'와 핸들바와 스템에 장착시 '상처'를 내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 자전거 핸들바에 '포디오'를 거치할 때 '본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이 거치대을 통하여 핸들바에 거치대를 장착해 놓고도 편하게 '포디오(podio)' 본체만 탈부착 용이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 을 한다. 위의 부속품들을 앞서 설명한 핸들바 브라켓과 함께 조립하면 되는데, 매뉴얼을 보고 따라하면 금방 할 수 있을 정도로 손쉽다. (기다란 바를 혼돈하여 장착 할 수 있는데, 날개 같이 생긴 포디오 거치대에 홈이 있고, 바에도 그에 맞는 돌기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장착하면 앞뒤가 바뀔 우려가 없다.)


 

▲ 핸들바에 직접적으로 장착되는 '브라켓'과, '포디오'를 거치 할 수 있는 '거치대'를 조립한 모습이다. 총 5개의 파트로 이루어지는 '거치대'는 손으로 돌려 잠그고 풀 수 있는, '핸드너트'를 사용하여 전문 공구가 없이도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포디오' 핸들바 마운트(거치대)는 고무패드 포함하여 실측 24g이다.


▲ 핸들바 브래킷 + 거치대에 '포디오' 까지 장착을 하였다. 포디오를 날개 같이 생긴 거치대로 슬라이드 하듯 밀어 넣으면 정해진 크기에 유격 없이 정확히 들어맞게 된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손으로 거치대를 포디오에 힘을 주며 고정을 하면 된다. (아래 동영상 참조)


 

브라켓의 내구성을 체크하는 모습 & 거치대에 포디오를 장착하는 모습 (동영상)


거치대의 파손 우려가 있어, 개선이 필요
포디오를 거치 하는 거치대에는 날개 모양으로 본체를 감싸주는 부분과 포디오를 전체적으로 받쳐주는, 포디오의 길이보다 조금 더 긴 바(bar)가 있다. 이 '바(bar)'는 포디오를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어 넣었을 때 끝에서 맞닿는 부분은 딱딱하고 견고하지만, 포디오를 모두 밀어 넣고 난 후, 그 반대편은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손'으로 고정해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탄력적이다. (이해가 가지 않으면 동영상을 참조)

사실, 필자는 지금까지 podio를 사용한 한 달간의 기간 동안 처음의 우려와 달리. 브래킷과 거치대가 부러진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사용하면서 이 부분이 부러질 것 같다는 우려가 점차 희미해지고, 본 거치대가 생김새와 달리 무척 견고하다는 확신마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것은 무척이나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치대의 개선이 요구 된다. (브래킷과 거치대가 파손되었거나, 추가로 구입을 하려고 할 때는 벨로브에 5,000원의 금액을 지불하면 구입 할 수 있다.)


 

필자는 90도의 각도로 포디오를 거치하고 다닌다. 비결은 '폐튜브'의 재활용


[사용팁] 포디오를 직각으로 사용한다고? 위험하지 않아?
포디오는 원래 자전거에 설치 할 때, 본체를 너무 세우면 안 된다. 자전거를 타면서 지면의 충격 등의 이유로 본체가 거치대로 부터 이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뉴얼에도 사진과 같은 90도의 각도로 사용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스피커가 사람을 향해 있고 또, 허공을 향해 있으면 더욱 좋은 소리가 들린다. 5.1채널 스피커를 사용해 보았는가? 스피커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한 멀티채널 스피커를 사용해 보면 깨달게 된다.

나의 경우로드바이크에 포디오를 사용 할 때 거치대에 설치한 후 '폐튜브'를 잘라 다시 한 번 더 보강을 해 주었다. 이렇게 함으로서, 장거리 라이딩과 여기저기 많은 곳들을 다녔음에도 단 한 번도 본체가 이탈하거나 거치대가 파손된 경우가 없었다. (물론, 필자의 '팁'으로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다가 포디오가 자전거로 부터 이탈해 파손되거나, 거치대가 파손되면 책임지지 않는다.)


 

포디오(podio)의 설치는 사진과 같은 각도가 매뉴얼에서 권장하는 각도다.

 

음악 재생과 음질 테스트 ('카메라'와 '포디오'간의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녹화된 영상임을 감안하시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스피커의 볼륨을 높여서 감상 / HQ 모드 권장) (동영상)

약 9시간의 스피커 재생시간, 약 60시간의 이어폰 재생시간 더불어 훌륭한 음질
포디오도 커다란 범주에서 보자면, '엠피쓰리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그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건이 바로, 재생시간과 음질이다. '포디오'는 그러한 중요한 기본적인 요건들을 100%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100Km 이상의 장거리 라이딩에서도 단 한 번도 끄지 않고 사용 할 수 있는 '자전거 스피커(오디오)'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포디오는 단 한 번도 장거리 라이딩중 끄지 않고 연속 재생을 할 수 있는 기기다. 나는, 포디오의 배터리가 다 닳아 충전을 한 적이 없다. 그냥 사용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습관적으로 충전을 했을 뿐이다.


다음날이 됐는데도, 꺼지지 않고 음악이 재생
이런 일이 있다. 한번은 필자가 자전거를 타고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포디오를 깜빡하고 끄지 않았다. 다음날이 돼 보니, 여전히 포디오에서 음악이 재생되고 있었다. 물론,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음량이 작았기 때문에, 스펙의 재생시간 보다 훨씬 더 오래 동작 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MP3 플레이어 중에 60시간의 이어폰 재생시간을 가진 엠피쓰리플레이어가 많은가?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50시간만 넘더라도 속칭 '변강쇠'라고 일컫는데 말이다. (포디오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


완벽한 방수, 비오는 날도 문제없어
본래, 비오는 날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지만, 타고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비가 오는 경우 우중 라이딩을 하게 된다. 그때 '포디오'와 함께 하게 되었는데, 스피커 유닛으로 빗물이 계속 흘러 들어가는데도 동작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음악이 계속 흘러 나왔다.) 그러니, 혹시 당신이 방수가 안 될까 걱정하지 말라! 우중 라이딩에 문제없다!


 

▲ '포디오'를 PC에 연결해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하고 있는 모습 : 하나의 입출력 단자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 그리고 이어폰 출력까지 해결한다. USB 데이터와 충전을 위한 케이블은 포디오를 구매하면 제공. 충전시간은 USB : 6시간, A/C 어댑터(5V/1A) : 3시간


USB 2.0에 대응하는 2GB의 메모리를 지니고 있지만, 쓰는 속도가 느려
분명히 매뉴얼에 기재 되어 있는 스펙을 살펴보면 USB 2.0에 대응한다고 되어 있다. 또한 '컴퓨터'에도 그렇다고 표시가 된다. 하지만, 필자가 가지고 있는 MP3P 'COWON D2(코원 디투)'나 'USB 메모리'등의 USB 2.0 대응기기와 그 복사 속도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필자는 포디오의 메모리가 지원하는 파일시스템 'FAT16 / FAT32' 방식 모두 포맷을 하여 테스트 해 보았지만, 느린 건 마찬가지였다.

삭제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느리다. 이 부분은 음악파일을 포디오(podio)에 복사해 놓은 채로 딴 짓을 한다든지 무작정 기다리면 된다. 단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기기의 특성상 곡을 교체 할 때마다. 이렇게 지루한 일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포디오는 MP3/WMA(384kpbs 이하)파일을 재생 할 수 있다.) (USB 2.0 대응기기 치고는 쓰기 시간이 느린. 이 부분이, 본 제품의 유일한 단점)



자전거를 타면서 LED를 확인 할 수 없어, 라디오 기능 부재의 아쉬움
포디오는 자체 디스플레이가 없다. 때문에, 다음에 나올 곡이 무엇인지. 현재 볼륨 상태는 어떤지 임의재생(셔틀모드)등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없다. 아니, 알 수 있긴 하다. 하나의 작은 LED로 정해진 패턴대로 기기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런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상태를 알려주는 MP3 PLAYER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IPOD Shuffle(아이팟 셔플)'이 대표적이다. 필자만 이러한 고충을 겪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를 탈 때는 스피커 반대편에 있는 'LED'를 전혀 볼 수가 없기에, 소리만 듣고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포디오는 +, - 볼륨 버튼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의 버튼으로 음악 재생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렇다 보니 폴더 넘김, 임의 재생, 취침모드등 다양한 기능들을 다음곡 넘기기 이전곡 넘기기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거나 5초 이상 누르는 식의 조작 방법으로 모드를 변환 한다. 모드가 변환 되면, LED가 정해진 패턴에 맞춰 깜빡이게 되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조작하면 LED를 확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필자 같은 경우는 지금 원하는 모드로 동작이 전환 되었는지 지금까지도 긴가민가하면서 포디오를 사용하고 있다. LED 표시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스피커 쪽으로 나와 있었으면 좀 더 사용하기 편했을 텐데 말이다.

또한, 아무래도 MP3 플레이어 기능만 있으면, 심심한 감이 있다. 라디오 기능이 있었다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포디오를 어필하고,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필자뿐만 아니라, RADIO 기능 부재를 많은 이들이 아쉬워 할 것 같다.


 

현존 최고의 '자전거 오디오' + '휴대용 MP3 플레이어'
필자는 '벨로브'의 '포디오 BA-205'를 9월말부터 지금까지 사용했다. 한 달 좀 넘는 기간을 사용했는데,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퀄리티도 훌륭하고 내구성도 우수하다. 거기다가 성능도 좋으니 금상첨화다. 주변 지인들 중 '자전거 스피커'를 사용하는 분들이 몇 분계신데, 그들의 자전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포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는 정말 질이 현저히 틀리다. 포디오는 케이블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핸들바와 스템이 전혀 지저분해지지 않는다.(자체가 MP3 PLAYER + 스피커) 앞서 언급했듯이, 재생시간은 놀랍도록 길어. 언제 전원이 꺼질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라이딩, 샤워, 등산, 조깅.. 언제 어디서든, 음악과 함께 'PODIO'
'포디오'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필자는 '샤워'를 할 때 꼭 포디오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샤워'를 하고, 야외에서 촬영이 있을 때 '포디오'를 틀어놓고 촬영을 한다. 이것은 정말로 생활을 흥이 나게 해주는 기계 이상의 격하게 아끼는 친구이다.

포디오는 따지고 보면 단점이 하나 밖에 없다. "USB 2.0임에도 저장 속도가 약간 느린 점"이다. 이것 빼면 정말 제품을 까 내릴 요소가 없다. 그 만큼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다. 음질 좋고, 재생시간 까지 긴(스피커 9시간, 이어폰 60시간, 2GB, 무게 139g) 자전거 스피커(오디오)를 찾는다면 더 이상의 대안이 없다. 현존 최고의 '자전거 오디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지금까지 이 모든 사실들을 확인하지 않았는가?



벨로브 '포디오'(VELOVE PODIO) 한글 '설명서' 다운로드

관련 용품들
'순토 X10' 라이딩, 하이킹, 여행용 GPS 리스탑 컴퓨터 (Suunto X10 Military)
'큐비랩 S1' 레저용 스토리쉬 컬러 휴대용 GPS (Cuu:B Storyish PocketGPS S1)
액션 캠코더 'HC02' 헬멧 카메라 (ACTION CAMERA 'HC-02')

관련 문화평
재미있는 자전거 이야기 (2011, 장종수)
즐거운 자전거 생활 (2001, 히키타 사토시)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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