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DAHON SPEED P8 TT SE : 자전거와 사랑이 빠지게 해준 나의 첫 자전거

나의 꿈 "자전거 여행"
서울에서 울산으로 내려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자전거 여행이다. 그건 모두 스트라이다로 생활한복 입고 스트라이다를 타고 일본도 다녀오고. 아무튼 스트라이다 홍보대사인 정본좌님의 영향이다. 본래 스트라이다를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저 자전거로는 보통 용자가 아니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고 방향을 바꿔 다른 미니벨로를 물색 중에. 스트라이다와 비슷한 가격대의 폴딩 자전거를 발견! 나름 그 세계에서 알아주는 메이커인 미국제 브랜드 DAHON의 SPEED 시리즈의 8단 기어를 장착한 SPEED P8를 구매하게 되었던 것이다…….

 

"난 처음 자전거만 사면 모든 게 끝 날줄 알았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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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SPEED P8의 순정 타이어인 "슈발베 빅애플"을 탈거하고 슈발베 스텔비오 망고로 교체 후 찍은 사진이다. 이미. 타이어뿐만 아니라. '에르곤 그립' '티오가 미니평페달' 'Q5 라이트' 'planet bike 무선 속도계'까지 돈 좀 쓴 상황이다.


"난 타이어만 교체하면 될 줄 알았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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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색을 맞춘다고 13만원을 들여. Selle italia의 Yutaak 안장 까지 지르는 만행을……. 지금은 환율 크리로 18만원 넘게 까지 올라서.. 은근히 기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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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바 업글을 위해 이런 저런 삽집을 해가며. 아무거도 모르고 저 파워툴즈 불바를 중고로 구입했다가 다시 판매하고 키네틱스 불바를 어렵사리 구하고. 저렴하게 불바 업글을 위해 부품들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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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자갤 스티커도 붙이고 ^ ^ 내 자장구에 진짜 잘 어울리는 스티커.. 고마워요. 제이드형. 노모다 체인스테이 가드도 사서 드레스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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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울산미니벨로 동호회의 빙고형님과 랫서팬더형의 도움으로 나름 꿀리지 않는 비주얼을 가진 DAHON SPEED P8 TT로의 변신을 하게 되었다. (투어링 간지를 위해.. 물받이를 다시 달까 생각중.. 사토리 변태스템이 땡기기는 하지만.. 핸들바백 때문에 지름신은 안드로메다로..) (지금은 저 짬뽕국물 바테잎이 좀 더러워져서.. 검정색 카본무늬 바테잎으로 교체할까 생각중^ ^)


이제 난 로드자전거가 사고 싶을 뿐이고!!!! 돈은 없을 뿐이고!! 자전거를 구매하고 나서 자전거를 타고 나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좋은 사람들. 그리고 향상된 내 몸과 건강……. 관심을 가지게 된 헬스. 여러모로 나의 삶의 질은 이 녀석으로 인해 향상되었다. 엔진은 많이 업글되었지만……. 아직 꿈인 자전거 여행은 이루지 못했다. 자전거 여행에 꿈 언젠가는 이루고 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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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자장구 타고 장거리 라이딩도 다니고^^ (팬더형이 찍어준 사진)


 

▲ 당구를 치거나 친구와 술을 먹을때도, 가게 안에 접어서(폴딩)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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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꿈인 자전거 여행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 녀석과 함께 좋은 곳 많이 다니고 있다구요!! 사진과 자전거는 내가 늙어 죽을 때 까지 할 취미생활로 할래요!  여기까지 '내자소(내 자전거를 소개 합니다.)' - DAHON SPEED P8 TT SE -였습니다.



관련 문화평
시마노 이야기 : 동네 철공소에서 자전거 업계 1위가 되기까지 (2003, 야마구치 가즈유키)
재미있는 자전거 이야기 (2011, 장종수)
즐거운 자전거 생활 (2001, 히키타 사토시)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It's not about the bike) (2000, 랜스 암스트롱, 샐리 젠킨스)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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