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자전거 자물쇠, LJ 4관절락(사관절락) : 자전거 도둑 이젠 안녕~!

자전거 자물쇠 그 선택의 문제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값비싼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또, 일반 생활 자전거라고 해도 금년에는 자전거 가격이 전체적으로 인상되었다. 사실, 자전거 자물쇠를 믿고 자전거를 길거리에 묶어두는등의 행위는 필자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밖이나 복도 등에 묶어 둬야 할 때에는 그 자물쇠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구매하면, 자물쇠를 서비스로 받는데. 서비스로 받는 자물쇠는 톱, 니퍼 등으로 마음먹고 잘라 버리면 가위로 종이 자르듯 싹둑 잘려버린다.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나의 소중한 친구 두 바퀴 자전거가 간단한 도구에 의해 도난당해 버린다면, 그 허탈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자전거를 구매하면 서비스로 받는 자물쇠, 이런 자물쇠는 너무 쉽게 끊어진다.


자전거 가격이 비싸지면 봉착하는 아이러니한 점
자전거 자물쇠에도 종류나 재질이 어려가지고 가격대도 ABUS(아부스)같은 고급 브랜드는 10만원 족히 넘는 것도 있다. 물론, "자전거가 몇 백만 원인데 자물쇠도 그 정도 써줘야지.." 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몇 백만 원 하는 자전거를 밖에다가 자물쇠 하나 믿고 묶어 두는 대인배 라이더는 극히 드물다. 설령 값비싼 고가 자물쇠에 묶어 두더라도 도선생은 "후후.. 이것쯤이야.."라며 유유히 당신의 자전거를 가져갈 것 이다.

그래서 적절한 가격대와 강한 내구성을 지닌 자물쇠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국민 자전거 자물쇠 "4관절락"이다. 4관절락은 말 그대로 4관절로 꺾어지는 '특수 합금강'을 소재로 한 기능성 자물쇠다.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중요한 무게면 에서 상당히 안 좋은 점을 가지고 있으나, 그래도 그 가격대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 매우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국민 자전거 자물쇠'로 불린다.

4관절락은 '대만의 L.J(LIH JAW)"사 제품이 정품이다. 시중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유사한 4관절락이 판매되고 있기는 하나. 대외적으로 성능이 검증된 'LJ'사의 제품을 선택하길 권한다. 이 리뷰에 사용된 제품 또한 'LJ'의 4관절락이며, M 사이즈다.


 

▲ Key(열쇠)를 꽂는 부분, 키가 들어가는 곳에 감싸지는 곳 까지, 모두 '특수 합금'으로 제작 되어 퀄리티가 매우 우수하다.



▲ 4관절락 거치대에, 거치를 할 때 락이 체결 되는 부분을 그림과 같이 꺾어주어야 제대로 거치대에 거치가 되게 된다. 그 것을 설명 하고 있다.


 

LJ 4관절락의 관절 부분, 관절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매우 부드럽게 움직인다.



▲ LJ 정품은 대만(Taiwan)에서 생산 되었고, 위와 같이 LJ사의 특허 번호가 적혀 있다.



▲ '특수 합금'이 락 체결부위와 연결되는 부분, 상당히 퀄리티가 우수하다.



▲ 총 3개의 열쇠가 제공 된다.



▲ LJ 4관절락에는 이와 같이 고유 시리얼 넘버(고유번호)가 있는데, 3개의 열쇠 모두 분실하게 되면, 시리얼 넘버를 대만 본사에 알려주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다시 키를 받을 수 있다. (LJ 4관절락의 열쇠는 복사가 불가능)



▲ 특수 합금 주위를 적당한 굵기의 내구성이 강한 고무재질의 튜브가 감싸고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한 상처나 혹은 4관절락이 자전거에 상처를 입히는 것을 방지한다.



▲ 4관절락을 최소한으로 접은 모습



▲ 필자의 다혼 미니벨로에 싯포스트에 4관절락 거치 브래킷을 장착했다. 붉은색 레버가 사관절락 자물쇠를 브래킷에 체결 하였을 때, 사관절락을 고정해주는 장치이다.



거치하는 브래킷을 체결하는 볼트를 4개 제공하기 때문에 거치대를 설치하는 부분의 굵기에 따라 긴 볼트, 상대적으로 짧은 볼트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브래킷이 거치대는 마운트부가 자전거 프레임에 체결해도 될 정도로 넉넉한 사이즈를 제공하므로 거치 브래킷을 어디에다가 설치해야 될지, 행여나 설치가 되지 않을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굵은 고무, 좀 더 얇은 고무도 제공되므로 너무 얇은 곳에도 크기를 맞춰 거치 할 수 있다.)



▲  1.5kg대의 4관절락을 매우 효과적이면서 편리하게 자전거에 거치 할 수 있다.



경제적인 가격대에 다른 대안이 없는 국민 자물쇠 '4관절락'
예전에, 디씨인사이드 자전거 갤러리에 한 네티즌(자갤러)이 4관절 락을 잘랐다는 '인증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 사람은 30분에 걸쳐 '톱' 정확히 어떤 종류 톱인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다. 4관절락을 커팅했다며 사진과 함께 증명을 해 보였다. 결론은 전문적인 장비가 아니라면, 일반인이 마음먹고 길거리에서 이 'LJ 사관절락'을 끊고 자전거를 가져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된 샘이다.

물론, 국내 최대의 자전거 중고장터 바이크셀(bikesell)의 도난신고 게시판에는 사관절락을 걸어둬도 도난을 당했다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은 기둥과 자전거를 함께 묶지 않고, 자전거에만 '사관절 락'을 묶어 자전거가 '통째로' 없어지는 경우다.

시중에서 2~3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는 LJ 사관절락의 유일한 단점은 "무게가 무겁다." 뿐 이다. 이 무게가 무거운 것이 치명적인 단점인데, 사람들은 이 사관절락 자물쇠의 무게를 1.5kg ~ 1kg 사이라고 한다. 자전거의 무게를 1kg 줄이기 위해서 100만원의 돈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1kg가 넘는 4관 절락의 무게는 어마어마한 단점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나의 사랑스러운 애마를 합리적인 투자로 지켜내려면 1kg의 무게는 충분히 감수 할 만하지 않을까?



LJ 사관절락 M 사이즈 (사관절락만 측정시) 실측 무게 1003g


LJ 사관절락 M 사이즈(1003g) + 브래킷(88g) = 실측 무게 1091g


'L.J 사관절락' M 사이즈는 넓이가 27cm에 이른다.


실사용에는 M 사이즈가 적당해
'LJ 사관절락'은 사용자의 쓰임새에 맞게 S / M / L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는데, 그 크기에 따라 가격이 아주 조금씩 비싸진다. S 사이즈는 자전거와 기둥을 묶기에는 다소 그 크기가 작은 감이 있으며, L 사이즈는 크기도 크고 좋지만, 무게가 매우 무거워 부담스럽다. 때문에, 필자 같은 경우 M 사이즈를 추천한다. 자전거와 기둥을 묶기에 적당한 크기와 L 사이즈에 비하여 가벼운 무게(실측 1003g으로 딱 1kg, 브래킷 포함 1091g 약 1.1kg)가 이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강한 '특수 합금', 그리고 복제가 불가능한 열쇠(Key) 또한, 높은 완성도까지 이만하면, 왜 사람들이 "국민 자전거 자물쇠"로 칭송하는지 알만 할 것 같다. 아무리 값비싼 자전거락 이라도 자물쇠에 의지해 자전거를 100% 지켜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물쇠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4관절락이라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http://www.lihjaw.com.tw (立兆工業股份有限公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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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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