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더운 여름 아주 그냥 끝내주게 '샤방샤방'했던 간절곶 (090701)

너무나도 많이 가서 지겨울만한 간절곶
간절곶 라이딩 이야기는 본 블로그 검색을 해본다면 너무나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간절곶은 가도 가도 코스가 괜찮다. 물론, 중간에 공단길을 지날때 조금 위험하기도 그리고 간절곶 지름길에 공사를 하여 조금의 끌바 구간이 있지만. 간절곶 만큼 만만하고 경치 좋은 코스도 없긴 하다. 공단을 지나 들판을 지나고 강을 건너서 해수욕장 그리고 간절곶 까지 이것이 바로 풀세트가 아니겠는가? 또한, 업힐과 다운힐 구간도 적당히 있어 재미까지 갖추고 있으니 지루하지도 않아, 초보자와 고수 누구나 '울산'에서 재미있게 갈 수 있는 코스가 간절곶이라 하겠다.

이번 라이딩은, '여자사람'이 무려 3명이나 참여한 기념비적인 장거리 라이딩이다. 자전거 동호인들의 블로그나 카페 게시판들을 가보라. 젊은 '여자사람' 3명이 미니벨로를 타고 장거리 라이딩을 가는 이야기는 찾아 보기 힘들다! 그러니 본 포스팅은 아주 특별하고도 유니크한 포스팅이다.

 

간절곶 라이딩 이동 경로 : '울산대공원 - 간절곶'까지 가는길은 다음과 같다. (울산대공원에서 간절곶 까지 편도 약 : 27km의 거리, 온산읍 15km 구간에서 샛길로 빠지는데 이 구간이 경치가 좋다.)

 

오랜만에 함께 장거리 라이딩을 나선 번짱 '마루'형은 나를 보곤 인상을..

 

어김 없이 피아랑닷컴 '라이딩 이야기' 단골 출연진이 된, 산짐승 '동천 진'형

 

구라파형은 업무시간중 잠시 짬을 내어 마중을 나와 계셨다. 'R2000'을 시승중

 

이내, 내 자전거를 타 보는 '구라파'형

 

산짐승 '동천 진'형은 승리의 브이질

 

게스트 '구라파'형이 '간절곶'으로 향할 용자들의 단체사진을 찍어 주었다.

 

내가 '여신'이라고 하자, 쑥쓰러워서 웃고 있는 귀여운 '나봉' 누나

 

오랜만에 나와 함께 라이딩을 함께 하신 '천사'형님

 

'천사'형님은 자신의 애마 R3000에 TREK 스티커를 붙히시곤 내게 자랑 하셨다. "Tour de France 7연패를 하셨다고"

 

간절곶을 향하여 공단길을 지나고 있다.

 

언덕을 줄지어 넘고 있는 용자, 용녀들

 

마지막으로 천사형님도 '온산 공단' 언덕을 넘고 계신다.

 

산짐승 '동천 진'형이 선두에서 간절곶 지름길로 향하고 계신다.

 

'1호 언니'누나는 삼천리 Lespo(레스포) teatime(티타임)을 타시고 간절곶을 향하는 짐승 본능을..

 

본 블로그 자전거 박물관 R2000의 주인이었던 '케이'는 자전거를 'DAHON Mu Uno(다혼 뮤 우노)'로 바꾸고 라이딩에 참여 했다.

 

처음으로 함께 장거리 라이딩을 해본 '깡통'은 자신의 애마 'DAHON SPEED P8(다혼 스피드 피팔)'과 포즈, 이 녀석의 사진을 계속 보면 항상 똑같은 손짓을....

 

덥다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는 귀여운 '순돌이'

 

'천사'형님은 전화기를 확인중

 

귀여운 '봉' 누나도 누군가와 즐겁게 통화중

 

본 블로그 '자전거 박물관'에 등록되어 있는 ARKS 501이 바로 이 자전거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천사'형님께 멋있게 담배를 태워 보시라고 하셨더니 포즈~

 

담배연기를 멋있게 내어 보라고 말씀 드리자, 또 포즈를 하시는 '천사'형님

 

쉬는곳에서 다들 출발하고 '천사'형님과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출발 했다.

 

Lespo teatime(레스포 티타임)으로 부산까지 간, 용녀 에이스 '랜스 봉스트롱' '봉누나' 그녀는 정말 자전거 타는것을 즐기는것 같다. 자전거에 올라가지 있지 않으면 발을 어떻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신다.

 

작은 체구에서도 효과적인 페달링을 하시는 에이스 '랜스 봉스트롱' '봉누나' 울산의 성안 업힐과 정자 업힐도 이미 한방에 정복하셨다. 이제 남은것은 마우나, 문수사 주차장 정도..

 

마루형은 센스있게 승리의 브이질로 뒤를 보며 포즈

 

얼굴이 탄다며 버프를 뒤집어 쓰고 가는 귀여운 '노소'양, 시보레 풀샥 미니벨로로 간다고 고생했다.

 

무엇이 좋은지? 표정이 밝아 보이는 '1호 언니'

 

'깡통'은 나한테 계속 총을 쏜다.

 

싱글 기어인 'DAHON MU Uno(다혼 뮤 우노)'로 간다고 고생한 '케이'

 

간절곶 가는 길에 이렇게 옆에 하천이 흐르고 산, 논과 밭도 있어 경치가 좋다.

 

간절곶 가는길에서 물을 받을때 들르는, 절에서 단체사진을 찰칵

 

약간의 45도 각도에서 다시 한번 단체 사진을 찰칵

 

지난, 석남사 라이딩에 이어 간절곶 라이딩도 함꼐 한 '순돌이'

 

드넓은 논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는 '마루'형

 

마루형.. "안장을 아주 조금 낮춰야 할 것 같아요."

 

드디어 간절곶에 '도착' '케이'군은 덥다고 연신 땀을 닦아 낸다.

 

승리의 간절곶 우체통 앞에서 단체 인증샷

 

'니봉'누나가 찍어준 단체샷 나는 버프를 뒤집어 쓰고 '순돌이'를 잡아 먹으려 한다.

 

일본어를 전공하는 '깡통'군 특기는 '오카리나' 연주

 

마루형의 어김 없는 독특한 표정 포즈

 

무슨 '아랍'계 여인도 아니고 좀 처럼 얼굴을 들어내지 않는 '노소' 할매

 

'순돌이'는 얼굴에 썬크림을 너무 많이 발라서 막 번들거린다.

 

능력자 '순돌이'의 친구 아버지께서 간절곶 '등대지기'고 하셔서 등대에 구경을 갔다.

 

등대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간절곶 앞 바다.

 

간절곶 '등대'

 

'천사'형님은 이곳은 사진으로 네덜란드로 우겨도 되시겠다며, 포즈

 

'마루'형은 간절곶 '에펠탑'을 배경으로 포즈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간절곶 에펠탑'

 

네덜란드에 이어서 프랑스 '에펠탑'을 배경으로 '천사'형님 포즈

 

'동천 진'형은 나를 이끌고 '등대 머리(?)' 앞에서 포즈

 

자전거 타고 가면서 찰칵, 멀리 진하해수욕장이 보인다.

 

밥을 먹으러 '진하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

 

어김 없이, 항상 들르는 '진하해수욕장'에 있는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그저 그런 맛을 자랑하는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늦은 점심(오후 4시에 먹은듯)을 우걱우걱

간절곶 가는데 3시간 가량 걸려 보기는 처음
장거리에 임한 멤버가 멤버인지라, 처음에는 누군가 사고나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고 반신반의 했지만, 모두들 안전하게 자전거 타고 간절곶을 다녀와서 뿌듯한 라이딩이었다. 이날 참석한 '여자사람' (1호언니, 노소, 봉누나) 모두들 자신의 생에 첫 장거리 라이딩을 매우 기뻐하고 보람차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뭔가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찼다고 한다.
중간에 쉬는시간이 길고, 워낙 샤방샤방하게 가서, 오가는데도 이동 시간이 광장히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즐거웠다.

울산이 고향이고 울산에서 쭉 자랐지만, 참 울산은 자전거 타기 좋은곳이다. 차량들이 그렇게 많이 빵빵 거리지도 않고, 대도시 울산 인근에는 드넓은 바다와, 산, 강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 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기 놀고 올 수 있다. 여하튼, 여자사람이 늘고, 장거리도 참여하고 이러는것은 참 좋은 현상이다. 이제 곧 그녀들도 자전거를 비싼것들로 바꾸겠지.... 하악하악

총 라이딩 거리 : 5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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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전거 : Appalanchia R2000 (삼천리 아팔란치아 R2000) (2008)
관련 자전거 : ARKS 501 (악스 501) (2008)
관련 자전거 : DAHON Mu Uno (다혼 뮤 우노) (2009)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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