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칼럼|문화|인물 · 2012. 8. 13. 20:47
문화] 콜나고,데로사,피나렐로 : 이탈리안 사이클 라이딩 데이(Italian Cycle Riding Day)
콜나고,데로사,피나렐로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 제천시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인 청풍명월공설운동장까지는 약 24km 거리다. 굽이진 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 가는데 교통편이 참 불편하다는 생각에 혼자 투덜거렸다. 그러나 택시 창밖에 펼쳐지는 푸른 산과 들 협곡을 보고 있자니 “대중교통만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면, 운동장이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것은 충분히 납득이 간다.”라는 긍정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청풍명월(淸風明月)‘이라 부르고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 풀이한다. 비록 해가 떠 있는 낮이기에 뜻처럼 밝은 달은 보지 못했지만, 푸른 숲을 통해 가슴 깊이 들어오는 맑은 바람은 정말로 상쾌했다. 2012년 6월9일 열린 행사의 코스는 얼핏 보면 이탈리아 전체 지형을 닮았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