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미니 메신저백(LARS MINI MESSENGER BAG) : 태블릿과 자전거(픽시) 건강 신생활

자전거와 패션, LARS를 매개로 한 소통
2009년 한국은 자전거 붐이 크게 일어나면서 관련 용품들도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관련 액세서리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는데요. 메신저 백은 자전거가 패션의 하나로 인식되는 이른바 픽스드 기어(FIXED GEAR, 픽시)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그 시장도 점차 확장됐고 한때는 일부 학생들 사이서 이른바 짭퉁으로 불리는 카피 제품까지 유행할 정도로 자전거외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선호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메신저 백의 단점들이 널리 알려지고(대표적인 예로 수납된 물건이 많을 때에는 한쪽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해지지요.) 백팩의 디자인과 실용성이 발전하면서 그 트렌드에서 밀려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자전거에 보다 최적화 된 라이딩용 백팩의 장점이라 하면 역시 양쪽 어깨를 통해 무게하중이 분산되어 피로도가 적고 가슴 끈이 있어 댄싱을 쳐도 가방이 심하게 좌우로 출렁이지 않는 실용성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메신저백은 시장의 지지자들이 있으며 크기와 디자인 등을 차별화 한 제품들이 라이더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일본의 Lars(LIFE STYLE)사의 메신저 백 입니다. 기본적인 브랜드 컨셉이 어반 라이프 스타일이고 내구성 있는 재료에 패션을 가미하여 자전거뿐만이 아니라 LARS의 아이템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 형성되는 것이 라스가 추구하는 테마 입니다.

메신저 백의 본연의 용도가 이름처럼 대량의 우편물 배달이니 만큼 스타일리쉬한 패션 연출과 더불어 겉보기보다 많이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수납공간에 있는데요. Lars(라스)의 라인업도 그런 스탠다드한 메신저 백부터 백팩, 지금 보여드릴 작고 귀여운 미니 메신저 백 까지 화려한 제품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LARS는 이미 일본에서는 인기 드라마에도 협찬이 되어 브랜드 지명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LARSx728FIXEDGEAR MINI MESSENGER BAG 'KJ734'


마치 작은 방패를 연상시키는 LARSx728FIXEDGEAR 메신저 백은 Lars의 전통적인 디자인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조금 더 단순하게, 작게 나온 것이 포인트 입니다. 여타 메신저 백과 다르게 더욱 유선형으로 꺾인 라인은 등에 맸을 때 보다 이질감이 없는 유려함을 자랑합니다.

클래식 자전거나 자전거의 발전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유럽 출신의 제품들이 핸드메이드를 선호하는데요. 이 아이템 역시 100% 수제로서 하나하나 뜯어보면 기계적인 느낌 말고 만든이의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람 냄새가 배어있습니다.


 

L자와 S자를 적절히 혼합한 번개 마크의 LARS 로고


L자와 S자를 미려하게 섞어놓은 로고부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로고 포인트가 약간 비스듬히 재단했고 또 재봉질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아주 약간 비스듬하게 부착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작은 틀에서 어긋남이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게 해줍니다. 좋게 말해서 감성 품질이고 나쁘게 말해서는 작업자가 귀찮아서 삐딱하게 작업했을지도 모르지요. 펄럭이는 택을 밑단에 깔고 그 위에 가죽느낌이 나는 비닐 소재의 감을 덧 댄 후 마지막으로 천소재의 로고를 얹어 총 3중으로 로고부를 처리했는데요. 최근 고무소재를 사용해 음각이나 양각으로 알파벳 부위만 부각시킨 트렌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매력적이네요.


 

오래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절제의 미학
전면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로고와 지퍼 외에는 이렇다 할 화려함이 없는 오래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절제의 미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델 컷에서 아실 것입니다만. 이 녀석 남자의 핑크로서 부담이 많이 될까 걱정했는데 사용해보니 상당히 깜찍하고 보다 센스 있어 보이게 합니다. 물론, 아리따운 여성 라이더에게는 깜찍하고도 활달한 매력을 선사하겠지요. 자전거를 이동 수단 이상의 패션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픈 LARS의 감성이 잘 스며들었달까요.

아우터는 나일론 소재로서 내구성을 추구했습니다. 게다가 광이 적당히 있는 재질이라 빛을 받으면 적당히 블링블링하지요. 지퍼는요 메신저백의 표준이라 할만한 YKK의 방수 지퍼를 채용했습니다. 특유의 지퍼여는 소리와 함께 부드럽게 열리는 감이 훌륭합니다. LARS의 가방은 플라스틱 파츠와 지퍼 모두 YKK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갖췄지요.


 

전면 덮개 90%의 수납공간은 간단한 팬시류의 물건을 수납하기 좋습니다.


전면에 하얀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YKK 방수지퍼를 열어보니 수납공간이 나타나는데요. 정확히 수납할 수 있는 범위는 지퍼를 반으로 자르면 상단은 불가하고 그 하단만 가능합니다. 아마도 상단까지 벌어지게 만들면 지퍼를 다시 잠글 때 사용상 애로사항이 꽃필꺼 같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전면의 90%의 공간에 수납 할 수 있어 팬이나 메모지 등의 작으면서 잡다한 물건들을 넣으면 되겠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이 수납공간의 겉면 안감은 방수 비닐 소재인 '타포린 '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많은 비가 올 때에는 전면 수납공간에 물건들은 물에 젖습니다. 물론, 메인 수납공간으로 분리된 부분은 아예 '타포린' 소재가 파티션 역할을 하고 있어 메인 포켓의 물건들은 100% 방수 됩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최근 쯔나미와 대지진, 원자력 발전소 폭발, 폭설 등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인들은 MADE IN JAPAN의 품질을 믿고 가치를 부여합니다.


HAND MADE IN JAPAN
등과 자주 마주하게 되는 후면은 전면과 마찬가지로 나일론 소재인데요. 촉감이 까치할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때문에 사용자가 입고 있는 옷과의 마찰로 인한 가방과 옷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보풀이 일어나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위 상단부에 작게 HANDMADE IN JAPA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면 소재의 택이 바느질 되어 있네요. L과 번개 형태의 로고 옆 색 조합이 일본 국기를 상징하는 거 같습니다.


 

전수로 장인이 직접 프린트 한 바닥 로고 리플렉터
많은 메신저 백들이 바닥부에 자사의 상징적인 로고를 넣습니다. 로드바이크나 픽시의 경우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이 취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시각적인 효과를 가미하기 위해서지요. 리플렉터 처리를 하면 야간에는 빛 반사로 인한 후미등 역할까지 함으로서 멋과 안전에 기여합니다.

LAR Messenger Bag들은 시즌이 지날 때마다 기본 크기나 틀. 즉, 베이스는 유지한 채 바닥 리플렉터 문양과 색상 겉감이 변합니다. 시즌 한정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기에 그때 구입하지 못하면 다시는 못 구하는 일도 많아지지요. 이것은 즉, 각 라인업마다 고유함을 부과해 가치를 오래토록 지속하게 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LARS 바닥 리플렉터의 특징은 겉 소재를 틀에 넣고 직접 전수로 프린트한다는 것에 있지요. 최근엔 기계의 성능이 좋아져 사람이 하나 기계가 하나 퀄리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장인의 손에 의해 프린팅 되는 것은 아트 같은 느낌이 좋아서 라고 합니다. 뭐 그럴싸한 표현이긴 한데 가방이 제작되는 설비에 리플렉터 프린팅 기계를 들이는 거보다 사람 인건비가 저렴해서 일수도 있겠죠.

제가 리뷰를 한 티레벨의 메신저백(T-LEVEL Messenger Bag)의 경우 바닥부의 소가죽 소재의 받침이 있는데요. LARS의 메신저 백은 그런 요소가 없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방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바닥에 닿게 되는데요. 그럴 경우 인쇄된 리플렉터가 벗겨질 수도 있고 바닥면이 오염될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나도 간결한 필요한 것만 갖춘 스트랩과 버클
숄더 스트랩을 살펴보면 적당히 굵은 나일론을 가방이 넓어지는 양끝에 연결하여 사용자가 가방을 타이트하게 착용했을 때 가방이 등과 어깨를 감싸도록 하고 있습니다. 잘 보시면 일반적인 메신저 백들처럼 넓은 패드부도 존재하지 않고 스트랩만 달랑 있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굵은 나일론 스트랩 겉엔 짙은 핑크색 감을 덧대어 심심함을 없앴습니다. 대부분의 메신저 백들은 숄더 스트랩에 자사의 로고를 새기는 게 대세인데 패드도 없고 로고도 없는 아주 단순한 형태입니다.

메신저백의 생명인 끈과 끈이 체결되는 파츠는 강성을 위해 적당히 굵은 굵기를 자랑하지만 제가 여태껏 보아온 메신저 백이나 백팩의 그것보다는 단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힘을 줘 당기고 가혹한 테스트를 가해봐도 튼튼합니다. 이 모든 플라스틱 파츠는 지퍼와 마찬가지로 YKK의 것을 사용하여 신뢰가 갑니다.

플라스틱 파츠들은 일반적인 메신저 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요. 버클의 암과 수 그리고 스트랩을 느슨하게 하거나 강하게 당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손잡이 길게 늘어진 스트랩 정리를 도와주는 홀더까지 메신저 백 버클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두가 크고 기능이 많은 것이 좋다고 외칠 때
열어젖힌 첫 인상은 단출하다 입니다. 덮개 안쪽에 굵고 길게 가로로 재봉질 된 벨크로 그와 함께 짝을 이루는 수납부에 부착된 가로 바 형태의 두개의 벨크로가 수납 양과 물건의 형태에 따라 덮개가 보다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안감은 모두 방수 비닐 소재인 '타포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기본 베이스를 방수소재인 타포린으로 재단하고 겉에 블링블링한 나일론으로 덮은 후 알맞게 재단된 안감과 겉감을 재봉질을 하면 완성되는 단순한 형태지요. 이렇듯 대부분의 메신저백은 형태가 일맥상통 합니다. 어떠한 소재를 썼느냐 어떠한 디자인을 갖췄느냐 얼마만큼 편한가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키포인트죠.

미니 사이즈의 메신저 백 인 만큼 그 구성 또한 매우 단순. 내부 한쪽 면엔 열쇠 따위를 걸 수 있는 플라스틱 고리가 존재하구요. 타포린을 작게 재단해 하나 더 붙인 포켓에는 지갑과 같은 자주 쓰이는 물건을 넣으면 되겠네요. 마무리는 역시 벨크로처리를 해 수납된 물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놨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지퍼로 해놨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벨크로의 크기가 작다보니 포켓을 닫아놔도 옆 구멍으로 작은 물건들은 빠져나올 수 있는 형태기 때문이죠.


 

사이즈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티레벨 메신저 백과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S2, 중지갑 그리고 DSLR 카메라, 잡지, 13.1인치 LG XNOTE P300 노트북을 수납해 보았습니다. (HD 동영상)


iPad와 같은 태블릿을 위한 메신저 백
내부 수납은 13.1인치 노트북이 들어는 가는데요. 덮개가 조금의 차이로 덥히질 않습니다. 아쉽습니다. 일반적인 사이즈의 잡지는 수납후 덮개를 닫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타블렛 PC의 수납을 의미하지요. 애플의 아이패드나 삼성의 갤럭시 탭등 시리즈 불문하고 딱 맞게 수납이 됩니다. 과장을 좀 보태면 타블렛을 위한 메신저 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메신저백이 수납을 무엇무엇 할 수 있고 얼마만큼의 많은 양을 수용하느냐는 소모적인 논쟁입니다. 용도 자체가 실용성보다는 작은 숄더백으로서의 액세서리 개념이 강한 라인업이기 때문이지요! 자! 왜? 태블릿을 위한 메신저 백일까요. 라스 미니 메신저백은 주류 태블릿 PC에 딱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사이즈를 자랑하기 때문이지요.

LARS Messenger Bag은 상단 넓이 40cm 하단 넓이 25cm 높이 20cm 굵기 13cm 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2와 갤럭시 탭의 사이즈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기준은 화면을 와이드하게 뉘였을 때 (세로모드) 기준으로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탭 10.1 세로 넓이 265.7mm x 가로 높이 175.3mm 애플의 아이패드2 세로 넓이 241.2mm x 가로 높이 185.7mm입니다.

결론은 내자면 아이패드는 들어갑니다. 딱 맞게요. 가방이 가장 예쁠 수 있을 만큼 덮개도 충분히 덮이죠. 그러나 갤럭시탭 10.1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라스 미니 메신저백의 하단 세로 넓이가 25cm인데 갤탭 10.1의 세로 넓이는 265.7mm로서 약 1.6cm 더 넓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주 조금 모자르다고 해서 덮개가 덮이지 않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벨크로가 가방이 수용치 만큼 넓게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볼 때 외관상 문제지 사용할 때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해서 갤럭시 탭 10.1 정도의 1.6cm 크기 차이는 완벽하게 들어간다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닐 만큼 최적화된 사이즈란 말입니다.


 

작은 크기 때문에 커다란 메신저 백과 달리 앞으로 매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스트랩을 길게 늘어뜨려 가방을 돌린 후 덮개를 열고 물건을 꺼내기도 수월합니다. 즉 가방을 풀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요. 큰 크기의 메신저 백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편리함입니다.


 

보조 끈과 패드의 부재,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야기하는가?
매니아들 사이에선 보조 끈이 없는 메신저 백은 제대로 된 메신저 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을 착용했을 때 가방이 기울어지는데 이때 오른팔과 가슴 사이에서 얇은 끈이 나와 어깨 끈이랑 함께 이어지는 형태인데요. 이 보조 끈이 없으면 메신저 백에 많은 양의 짐을 수납했을 때 어깨에 심한 부담이 갑니다. 이거 보다 더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면요.

로드바이크나 픽시와 같은 공격적인 포지션의 자전거를 보조끈 없는 메신저 백에 짐을 많이 넣고 타면요. 조금만 속도를 내거나 댄싱을 치는 등의 힘이 가해지면 가방이 라이더의 몸 옆으로 돌아와 안전상 치명적인 결과를 초례하게 됩니다. 실제 보조끈 없는 메신저 백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보면 짐이 없을 땐 괜찮지만 조금만 무게 하중이 실리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짜증이 날 정도지요.


 

보조끈이 없으면 위 사진과 같이 메신저 백이 오른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가방이 가슴 쪽으로 완전히 내려오게 되는데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기 위해선 라스 메신저 백을 맬 때 왼쪽 어깨 상단으로 가방이 치우치게 한 후 숄더 스트랩을 타이트하게 조절 해주어야 합니다.

라스 미니 메신저백은 그런 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름이 메신저백이라고 붙여서 나왔으면 단가 얼마하지도 않는 보조 끈이 장착되지 않은 채 출시 된 게 아쉽지만, 실제 이 가방을 착용하고 라이딩을 해보면 보조끈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단 가방이 작기 때문인데요. 태생적인 작은 체구기에 많은 짐을 실을 수가 없습니다. 해서 위협적으로 가방이 앞으로 쏠리지는 않지요. 게다가 백 자체가 워낙 유연하기 때문에 백을 착용한 상태로 스트랩 손잡이를 당겨 꽉 메어주면요 몸에 감깁니다. 덕분에 보조끈의 부재 문제가 크게 와 닿지 않는 거지요.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스트랩이 얇고 패드가 없는 거도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가방 속에 물건이 없을 때는 가방 기본 무게가 워낙 가벼워서 압박감이 없지만 이것저것 많이 넣으면 겨울 때와 같이 옷이 두꺼울 때는 옷 자체가 패드 역할을 하여 괜찮으나 여름에는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단 말이지요.


 

긴 글을 읽고 사진을 보아도 일본에서 건너온 이 작은 녀석이 감이 잡히지 않으시다면 이 동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석구석 살펴 보세요! 너무나도 단출합니다. (HD 동영상)

 

Model : BB (facebook) / 08' GT GTR Team


메신저 백의 기름기를 쫙 뺀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갖춘
LARS Messenger Bag중 가장 작은 형태의 MINI는 메신저 백이 가지고 있는 기름기를 말끔하게 뺀 제품이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이 편의성이든 디자인이든 말이지요. 덕분에 빈 가방만 들어봐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내부 수납공간이 많거나 어떠한 편의사항과 포인트가 많을수록 가방 자체의 무게가 증가하지요. 메신저백은 자전거와 같이 무게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숄더 스트랩 하나만으로 가해지는 짐에 대한 하중은 어깨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지요. 실제 라이딩을 할 때는 그 무게 부담이 등으로 분산되어 덜하기는 하지만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메신저 백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본질을 가장 잘 추구한 아이템이라 할 만합니다. 거북이 등껍질 같이 큰 메신저백이 지겨우시다면 요즘 같이 스마트폰과 타블렛 하나로 웬만한 것들이 가능한 세상에 그것과 기타 간단한 것만 넣고 라이딩을 간결하게 도와주는 이 제품도 위시리스트에 오를 만하지 않나요? 모두가 큰 것 화려한 것 많은 기능을 추구할 때 그와 반대로 역행하는 심플 라이프를 추구하는 당신의 컨셉에 가장 잘 부합하는 핸드메이드 일제 메신저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용도를 말씀드리죠. 타블렛 PC + 라스 미니 메신저 백 + 자전거면 가장 심플한 자연친화적인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요?



http://lars-jp.com/ (LARS)
http://synkeybike.com/ (신기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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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거 크루 메신저 백 (Tagger Crew Messenger Bag)
태거 백 액세서리 (Tagger Laptop Sleeve, Pouch, Cellphone Holster, Flap Lock, Pad)
티레벨 메신저 백 (T-LEVEL Messenger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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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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