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 BIKE Micromite (플래닛 바이크 마이크로마이트) 휴대용 자전거 펌프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한 아이템 '휴대용 펌프'
당신도 잘 알고 있듯, 휴대용 펌프 없이 자전거를 타다 펑크가 나면 자전거는 곧 짐이 되어 버린다. 함께하는 라이더가 있을시, 굽실거리며 펑크패치를 하고 휴대용 펌프를 빌려 공기를 주입해야 하는데, 참으로 민폐가 아닐 수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어여쁜 아이돌 '카라(KARA)'의 프리티 걸(Pretty Girl) 노래의 가사처럼, 어디서나 당당하게 "휴대용 자전거펌프"를 구비하고 다녀야 한다.

사실 휴대용 펌프는 구비해 놓으면 그 쓰임새가 크질 않다. 물론, 공기압 체크를 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길에서 펑크가 자주 나버려, 자전거 타기 싫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휴대용 펌프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어쩌면 자신이 사용하는 경우 보다 남들에게 빌려주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다. 여하튼 휴대용 펌프를 구비하고 다닐 때와 없이 다닐 때의 심리적인 안정감 차이는 매우 크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험들어 놓는 심정으로 펑크패치 + 휴대용 펌프 + 공구는 항상 지참하고 다녀야 한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대 만원 중반 대에 MTB 자전거와 생활용 자전거에 적합한 컴팩트한 크기에 가벼운 무게를 지닌, 휴대용 펌프 '플래닛 바이크 마이크로마이트' (PLANET BIKE Micromite)를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 Planet Bike Micromite의 외형은 '마이크로(Micro)'라는 이름답게 제법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데, 148g의 적당한 무게와 폴딩시 19Cm의 제법 컴팩트한 길이를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마이트를 해석해보면, '작은 벌레' 정도가 되겠다. 이름처럼, 기다랗다 생긴 벌레 모양 같기도 하다.


 

▲ 공기 주입구는 기본적으로 먼지 등의 이물질로 부터 주입구의 보호를 위해 고무마개로 막혀 있으며, 펌프를 사용할 때는 고무마개를 손으로 뺄 수가 있다. 탈착된 마개는 분실되지 않도록 장치가 되어 있다.


 

▲ 슈레더(Schrader)와 프레스타(Presta) 겸용 밸브를 본체로 부터 분리해 보았다. 강력한 자석이 중간에 고무를 사이에 두고 접합되어 있어, 공기가 따로 세어나갈 틈을 주지 않는다.

 

▲ 편리한 슈레더 밸브와 프레스타 밸브 겸용(Autohead fits Presta or Schrader valves)이므로 밸브에 공기 주입구를 꽂고 사진과 같이 반대편 잠금 장치를 올려주면, 공기가 세어나가지 않고 펌프가 밸브에 강력하게 고정이 되어 효율적인 펌핑질이 가능하게 된다.


 

LOCK, UNLOCK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에 아래 오돌토돌한 부분을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면 잠기고(LOCK) 풀리게(UNLOCK) 되게 되는데. 잠금 장치를 설정하게 되면 '펌핑 도구'가 길게 빠져나오지 않게 되어. 자전거에 부착이 된 상태에서도 콤팩트한 외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마이크로마이트(Micromite)를 사용할 때는 잠금장치를 풀어주어(UNLOCK) '펌핑 도구'를 길게 뽑아 공기를 주입 할 수 있게 된다.



이 펌프의 장점중 하나인, T자 형태로 펼쳐지는 핸들이다.(Locking T-handle for maximum pumping efficiency) 사용자의 손바닥에 알맞게 들어오는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이더가 가하는 힘을 소모하지 않고 펌프에 전달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본 핸들은 평상시에는 마이크마이트 본체와 같은 일자 형태로 컴팩트하게 접혀 있다. 펌프를 사용할 때 펼쳐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폴딩된 상태에서 핸들의 유격이나 덜렁거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전거에 장착 할 수 있다.


 

▲ 자전거에 플래닛바이크 마이크로마이트(Micromite)를 거치 할 수 있게 하는, 마운트(Mount)다. 자전거에 프레임에 맞게, 장착부에 라운드처리가 되어 있어 안정감이 있으며 쉽게 부러지지 않는 단단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다. 참고로, 프레임에 고정하기 위한 볼트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니, 행여나 마이크로마운트 미니펌프를 자전거에 장착 못할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마운트는 물통 케이지 아랫부분에 프레임 'Bottle Cage' 볼트 삽입구에 맞춰 넣은 다음, 그 위에 물통 케이지를 얹어 볼트로 고정해주면 마운트의 설치는 마무리 된다.



▲ 마이크로마이트의 본체는 마운트에 장착되는 홈에 딱 맞게 장착이 되는데, 자전거 프레임에 장착시 충격으로 인한 본체 이탈 방지를 위해 벨크로로 한 번 더 견고하게 마무리를 해주게 된다.


 

▲ 한손으로 본체를 잡고 나머지 한손은 손안에 딱 들어오는 T자 핸들을 잡고 끝가지 밀어 넣으며 공기를 주입하면 된다. 최대 60psi의 공기를 넣을 수 있다.



▲ 필자의 다혼(DAHON) 미니벨로에 장착된 모습 : 물통 케이지 옆에 장착이 되므로 자전거 프레임에 물통 케이지를 꽂는 부분이 하나 밖에 없더라도, 페널티 없이 휴대용 펌프를 거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낮은 공기압을 요구하는 MTB 자전거나 생활용 자전거에 적합
테스트를 위해 최대 공기압 120psi인, 20인치 타이어 슈발베 스텔비오 라이트(Schwalbe Stelvio Light)에 공기를 주입해 보았지만, 플래닛 바이크 마이크마이트(Planet Bike Micromite)의 한계 공기 주입 수치는 60psi인지라, 120psi까지 넣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T-handle이라는 주입구 레버가 공기 주입을 위하여 팔을 움직일 때, 플로어 펌프처럼 큼지막하게 한손에 쏙 들어와.

힘 전달에 유리하게 설계가 되고, 간편한 슈레더(Schrader)와 프레스타 밸브(Presta valve) 겸용 'Autohead' 시스템의 공기 주입구로 외부로 빠져나가는 공기 손실이 전혀 없고 힘 손실이 덜 하기 때문에 스펙에 표기된 60psi의 공기압 까지는 간편하고도 신속히 세팅하여 커다란 무리 없이 주입 할 수 있었다.

플래닛 바이크(Planet Bike)의 마이크로마이트(Micromite)는 매우 높은 공기압을 요구하는 고압 타이어를 사용한 '로드바이크나 미니스프린터'에는 적합하지 않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기압의 타이어를 사용하는 '산악자전거(MTB)나, 생활용 자전거'등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가격 또한 고성능 휴대용 펌프에 비하여 경제적이며

크기도 저지(Jersey)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압 타이어를 사용하는 자전거를 타면서 큰 비용 지출 없이 간편하고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제법 작은 사이즈(19Cm, 148g, max 60psi)의 휴대용 펌프를 찾는다면 '플래닛 바이크의 마이크로마이트'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http://ecom1.planetbike.com/1020.html (Planet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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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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