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라이딩을 하다 펑크가 난다면?
장거리 라이딩을 하다가, 펑크가 난다면? 아니,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펑크가 난다면? 동네는 괜찮다. 자전거를 끌고 오면 되니까. 하지만 장거리 라이딩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당신은 기사가 있는가? 기사가 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자전거를 끓고 집으로 갈 것 인가. 대중교통수단에 자전거를 픽업 할 것 인가? 이 또한, 폴딩 미니벨로라면 어떻게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시도 해볼 수 있을 것. 하지만, 접히지 않는 미니벨로나, 로드바이크(싸이클), MTB(산악자전거)들은? 당신은 어떻게 할 것 인가?
무게와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그 동안 휴대용 펌프는 토픽의 몰프 시리즈(터보몰프, 미니몰프)가 라이더들에게 가장 인정받고 있었는데, 해당 제품들은 성능은 좋으나 무게와 디자인 면에서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드는 점은 부인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미국 LEZYNE사에서 만든 ROAD DRIVE는 그러한 단점을 커버할만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성능까지 겸비했으니 라이더들에 주목을 끌만 하다. 그래서 지름신을 맞아하사 LEZYNE ROAD DRIVE(리자인 로드 드라이브)를 구매했으니 여러분들께 소개하도록 하겠다.
▲ CNC로 가공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매우 미끈하다.
▲ 이 부위에 들어있는 주입 호스를 돌려 빼면 호스가 나오게 된다.
▲ 주입 호스를 결합하는 부분 (리자인 로드 드라이브를 3년 정도 사용해보니 양쪽의 고무마개를 이어주는 부분이 삭는다. 이것은 고무 재질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 펌프 본체와 주입 호스가 결합되는 부분
▲ 튜브의 프레스타 밸브와 결합되는 부분 역시 CNC 알루미늄 가공 재질로 이루어져 완성도가 높다.
▲ LEZYNE ROAD DRIVE (Size : L)의 본체 실측 무게는 108g으로서 크기에 비한다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다. 무게답지 않은 성능과 럭셔리함 때문에, 많은 이들이 ROAD DRIVE를 휴대용 펌프로 선택
마술 막대
사실 ROAD DRIVE는 월드스타(?) '비'의 "떨리는 네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magic stick"이라는 노랫말처럼 정말 magic stick같이 생겼고, 말 그대로 magic stick이다. 왜냐하면 외관뿐만 아니라 성능이 마술같이 끝내준다. 필자가 로드바이크에 테스트로 공기를 주입해 보았을 때, 예상치 90psi정도 넣은 거 같았는데도 팔 힘으로만 공기를 주입함에도 널찍했다.
물론 토픽 터보 몰프와 같이 발로 밟을 수 있는 지지대가 있고 손으로 꾹꾹 눌러서 넣는 형식보다는 상당히 많이 힘들다. 손으로 꾸역꾸역 밀어 넣는 형식의 펌프의 한계상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러한 형식치고는 썩 잘 들어간다.
더욱 더 마법스러운것은 ROAD DRIVE의 몸체와 분리되어 있는 plesta 전용 호스(?)의 성능이었다. 공기를 주입하고 ROAD DRIVE의 몸체와 호스를 분리하여 호스가 아직 자전거의 plesta 밸브에 꽂혀 있음에도 튜브에 주입된 공기가 전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때문에, 공기를 주입 할 때, 이미 주입된 타이어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 나오지 않기에 좀 더 효율적이게 펌프질을 할 수 있다.
▲ LEZYNE ROAD DRIVE의 거치대의 안쪽면은 펌프의 미끄럼 방지겸 쿠션 처리가 되어 있다.
견고하게 잡아주며 CNC로 고급스러워
물통 케이지 옆 부분에 ROAD DRIVE를 장착 할 수 있도록, ROAD DRIVE를 구매하면 알루미늄 CNC 가공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거치대가 기본적으로 제공 된다. 혹시나 당신의 자전거에, 물통 케이지를 거치 할 수 있는 곳이 하나 밖에 없더라도 물통 케이지와 공존이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혹시 펌프가 흘러내릴 염려를 하고 있다면, 전용 스트랩(벨크로)가 꽉 잡아준다. 지난 1년간 수많은 곳을 로드 드라이브와 함께 라이딩을 했지만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 ROAD DRIVE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펌프의 거치대의 실측 무게는 14g으로서 재질이나 모양에 비하면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 이렇게 거의 직각으로 체결하여도 흔들림이나 떨어질 우려가 전혀 없다.
최대 공기압 160psi로 로드바이크에도 안성맞춤
ROAD DRIVE M 사이즈가 216mm 90g이고, 필자가 가진 L 사이즈가 283mm 106g(실측 108g)이다. 비록 L사이즈가 16g 무겁고 길이가 길긴 하지만, 길이가 긴만큼 펌핑 성능은 더욱 좋으므로 자신의 성향에 맞게 구매하면 되겠다. LEZYEN ROAD DRIVE m / l 사이즈 모두 max 160psi까지 주입이 가능해 로드바이크나 미니스프린터에 안성맞춤인 아이템
▲ 리자인 로드 드라이브 본체와 거치대를 합한 실측 무게는 121g
▲ 필자에 로드바이크에 LEZYNE ROAD DRIVE가 장착된 전체적인 모습
전용 물통 케이지 'CAGE-AL'과 함께 사용하면
전용 물통 케이지 'CAGE-AL'는 '물통 케이지 + 휴대용 펌프'를 함께 거치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CAGE-AL'과 'LEZYNE ROAD DRIVE'를 함께 사용하면 ROAD DRIVE를 구매할 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용 거치대(실측 14g)와 일반 물통 케이지(미노우라 듀라-케이지의 경우 실측 55g)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CAGE-AL의 스펙 무게 39g)는 경량화에도 도움이 되며 더욱 고급스럽다.
▲ 재생하면 LEZYNE ROAD DRIVE의 구조와 사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휴대용 펌프는 사용 빈도가 크지 않아, M 사이즈가 합리적
나는 '리자인 로드 드라이브(LEZYNE ROAD DRIVE)' L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지만, 지인의 로드 드라이브 M 사이즈 사이즈가 스펙상 기재된 표기보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니 더욱 더 가볍고 길이도 짧다는 걸 알고 'M'을 구매할걸 하고 후회 했다. 당신이 '플로어 펌프'를 가지고 있다면, 휴대용 펌프는 그 사용 빈도가 크지 않으니, 무게상 16g의 작은 차이라도, 자전거의 경량화를 위해서 M 사이즈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한다.
특히 자신이 미니벨로(미니스프린터)를 타고 있다면, L 사이즈는 자신에 자전거에 '칼'을 하나 달고 다닌 것 같은 모습일 수 있으니, M 사이즈가 알맞은 선택이다. 로드바이크는 무엇을 선택해도 외적인 면에선 보기 괜찮다.
고급스러움과 성능을 두루 갖춘 명품 휴대용 펌프
비록 몸값이 다소 비싸고 압력 게이지 없음, plesta 전용이라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 단점을 커버 하고도 남는 녀석이 바로 ROAD DRIVE다. 럭셔리한 외관은 그 동안의 휴대용 펌프와 달리 당신의 자전거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치장 해 줄 것이고, 위급한 순간에 마술 같은 성능으로 당신의 라이딩을 지속시켜 줄 것 이다.
http://www.lezyne.com (LEZ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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