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ALBE Easy Fit & HIGH-PRESSURE-RIM-TAPE(이지핏 타이어 조립액,고압 림테잎)

생소하지만 있으면 좋을, 사소하지만 자전거에게 없어선 안 될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금은 여러분들에게 생소한 '타이어 조립액‘과 클린처 타입의 림에서 필수로 필요한 ’림 테잎‘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숙련된 미캐닉. 그중, 수십 년간 자전거 샵을해 타이어를 눈을 감고 꼽고 빼고 하실 베테랑 사장님마저도 두 손 두 발 다 들 만한 작업하기 상스러운 타이어는 존재한다. 물론, 그것은 타이어의 문제만이 아니고 타이어와 림 둘 다 작업하기 까다로울 경우 특히 더 그렇다.

이럴 때, 지금 소개하는 타이어 조립 액인 슈발베(슈왈베) 이지핏(SCHWALBE Easy Fit)과 같은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지도. 이 용액을 타이어 옆 비드에 고루 도포해주고 작업을 한다면 손가락 아플 일도 이 단순한 작업 때문에 받을 스트레스로 머리 아플 일도 줄 것이니까 말이다.


 

SCHWALBE Easy Fit (슈발베 이지핏 타이어 조립액)
이지 핏은 자전거 타이어용 특수 조립 액이다. 입구에 스펀지가 있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용액을 비드에 쉽게 도포 할 수 있다. 50ml의 액이 들어 있고 리필을 할 수 있는 대용량 EASY FIT은 1000ml의 용량이다. (샵에서는 대용량의 이지핏을 구매하여 50ml의 스펀지가 달린 용기에 계속 주입하여 재사용한다면 환경보호와 경제성 까지 두루 생각하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닫아 스폰지가 굳고 용액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해줘야 한다.



▲ 손안에 EASY FIT을 움켜지면 쏙 들어올 만큼의 아담한 크기고 비드에 용액을 바르기도 무척 쉽다. 한번 들어주고 스펀지를 비드에 꾹 눌러 주면 조립 액에 나오는 형태이며 스펀지 크기가 딱 비드에 알맞게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바를 수 있을 만큼 설계돼 있다. (사용전 흔들어 주면 용액이 잘 나오고 도포가 더욱 잘 된다.)



타이어를 좀 더 쉽게 림에 장착하고 또 비드를 쉽게 자리 잡게 하기 위해 흔히 물과 주방세제를 1:8로 섞어 림과 비드사이에 바르가나 타이어 전체적으로 뿌려주는데 SCHWALBE EASY FIT의 특수 조립액도 속칭 ‘비눗물’과 비슷했다. 이지핏의 조립액은 약 10분 정도면 액체가 완전히 증발되므로 작업 후 타이어를 별도로 닦아줄 필요가 없다.

실제 사용을 해보니 확실히 특수 용액이다 보니 물과 주방세제를 섞은 것보다 성능이 우수했는데 비드가 자리 잡는 것에 탁월함을 발휘했다. 동영상을 참조하면 액을 바른 면과 바르지 않은 반대편의 비드가 자리 잡은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이어를 넣을 때도 좀 더 작업하기가 수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동영상 참조)


 

▲ 이지핏을 슈발베 스텔비오(Schwalbe Stelvio) 타이어 옆면에 고루 발라주었다. 도포할 때는 이지핏을 흔들어주고 바를 부위에 스펀지를 꾹 눌러주면 조립 액이 나오게 된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손가락의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쉽게 타이어가 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작업자의 손가락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특히, 4분 27초부터 공기를 주입하고 난 후의 이지핏을 도포한 면과 도포하지 않은 면의 타이어 비드 자리 잡음의 차이를 본다면 이지핏의 효능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SCHWALBE HIGH PRESSURE RIM TAPE (슈발베 고압 림 테잎)
림테잎(림 테이프)은 자전거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없어도 안 될 필수요소란걸 잘 알 것이다. 이 사소한 녀석의 용도는 클린처 타입의 림의 스포크 홀에서 돌출된 날카로운 면이 튜브에 닿아 펑크가 나지 않도록 방어막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장치다. 해서, 로드바이크와 같은 고압 타이어를 사용하는 자전거의 경우 퀄리티 높은 림 테잎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 된다. 튜브가 고압으로 인해 강하게 팽창하면 림테잎을 했다고 하더라도 낮은 품질의 림테잎은 홀 무늬가 생길정도로 압박감을 간신히 버텨내니 말이다.


 

▲ 대부분의 슈발베(슈왈베) 제품들이 그러하듯 고압 림테잎 역시 푸른 색상을 띠고 있다. 자전거에서 푸른색은 신뢰와 내구성을 상징하는 컬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유광의 손으로 만져보면 미끄러우면서도 좋은 느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테이프 형태로 림의 표면(Wall)에 접착이 되는 형태의 림 테잎은 사용자가 직접 재단을 하는데 (슈발베의 제품도 그러한 림 테이프가 있다.) 본 제품은 사이즈 별로 (16“ 18” 20“ 24” 26“ 28”) 다양하게 구비 되어 있어 재단할 필요 없이 규격에 맞는 것을 골라 밸브 구멍 주변을 기준으로 둘러 끼워주면 된다. 기준이 되는 밸브 홀 쪽은 강한 힘을 받거나 밸브로 인해 찢어지기 쉬운데 슈발베 고압 림 테이프(테이프)는 이 부분이 이중으로 처리 되어 있어 매우 안전하다.


 

▲ 슈발베 고압 림 테이프로 교환 전 사용하던 08‘ 마빅 시리움 이큅 순정 림 테잎의 실측 무게는 18g로 슈발베의 것 보다 가볍지만 그 두께가 얇고 성능 또한 하이프레셔 림 테잎에 비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두꺼운 두께(마빅 순정 림 테잎 2개를 더한 두께)와 특수 코팅 된 재질로 인해 슈발베(슈왈베) 고압 림 테이프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25g의 실측 무게를 나타내고 있어 경량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성능외의 큰 이슈로 다가와 구매를 망설이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마빅 순정 림 테잎의 2배 두께의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25g이면 성능대비 가벼운 무게다.


 

▲ 슈발베 고압 림테잎과 08‘ 마빅 시리움 이큅의 강도 그리고 두께 비교를 하였고 림 테이프 설치까지 해 보았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700c 로드 바이크 림에 어떠한 틈도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들어가 튜브가 스포크 홀, 밸브 홀에 절대 찍힐 수가 없게 부착 되는 것을 알 수 있고 설치 또한 강한 강성을 가졌음에도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다. (동영상)

다가서기 쉬운 가격,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HIGH PRESSURE RIM TAPE
하이프레셔 림 테잎은 동일한 사이즈의 범용적인 림 테잎에 비하여 그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만 그것은 고압에 효과적으로 견디기 위한 굵기와 내구성으로 인한 것이고 그것들을 생각한다면 무거운 무게도 아니다. 림 테잎 교체를 생각해본다면 소비자가 2,000원이면 바퀴 하나에 림 테이프를 끼울 수 있으므로 슈발베의 제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특히 이러한 방식(하이프레셔 림 테잎과 같은 각 림 사이즈에 맞게 완성된 상태의 테잎을 당겨서 걸쳐주는 형태)의 림 테잎은 시간이 흘러도 접착식 림 테잎에 비해 튜브로 인해 림 테이프가 이곳저곳으로 밀리거나 말리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지 않는 것도 메리트다.


 

픽시 전문샵에 갖춰 놓으면 일의 효율을 높여줄 SCHWALBE Easy Fit
타이어 조립액 이지핏의 경우는 이러한 제품이 있다는 것에 신기하게 여기고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에 그치지 실지로 현재 미캐닉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 활용가치가 크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당신이 동영상으로 봤든 확실히 타이어 장착 그리고 비드가 고르게 자리 잡음에 있어 효과는 확실히 있으나 비슷한 역할로 세제와 물을 섞은 용액으로서도 비슷하게 효능을 흉내를 낼 수 있단 것은 Easy Fit의 효용 가치에 대해 좀 더 생각 해 보아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슈발베의 경쟁 브랜드중 하나인 켄다(KENDA)의 타이어 스몰 블록(Small Block)의 경우 적정 공기압 허용 범위가 커 최소-최대 공기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하면 비드가 어디는 자리 잡고 어디는 자리 잡지 못해 바퀴를 굴리면 상단에서 봤을 때 꿀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켄다의 타이어들이 이러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확실히 해결해주는 용액이 바로 Easy Fit 이다.

또한, 작업하기가 제법 번거로운 픽시(Fixed Gear) 자전거 타이어들을 림에 장착할 때 이지핏이 있으면 작업 효율이 대단히 올라가므로 픽시 전문샵에서는 이지핏을 대용량으로 갖추고 작업을 한다면 미캐닉의 손과 정신을 보호하는데 일조하지 않나 싶다.



http://schwalbetires.co.kr/ (슈발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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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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