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LIEB Ultimate5 Classic : 오트립(오르트립) 얼티메이트5 클래식 핸들바백

자전거보다 신중하게 고른 핸들바백, 그렇게 선택 받은 Ultimate5
자전거를 선택할 때 보다. 더욱 신중하게 고른 것이 핸들바백이다. 자전거는 여러 사용기나 정보가 가득한데 핸들바백은 정보가 부족하다. 특히 한국 같은 경우 agu나 ORTLIEB같은 세계적인 유명한 브랜드 제품은 유난히 더 그랬다  그래서 블로그질도 시작한 겸 핸들바백 구매를 위해 정보를 수집중인 자전거 투어링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간단한 리뷰를 쓸까 한다. ORTLIEB Ultimate5 Classic 핸들바백 사용기는 이게 한국 최초다.

ORTLIEB(오트리브, 오트립, 오르트립)는 독일 회사로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인정받는 방수 패니어의 대명사다. 사실 한국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핸들바백을 대부분 토픽(TOPEAK)제품으로 많이들 구매하는데 그 회사의 물건이 가격대도 적당하고 제품의 퀄리티도 적절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완전 방수가 안되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방수커버가 있긴 하지만, 완벽한 방수는 안 된다. 물론, 가격이 오트립의 제품에 절반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TOPEAK에서도 완전 방수되는 제품이 있긴 하나. 크기가 필자가 원하는 거 보다 상당히 작았다.


 

Ultimate (M) - 높이 : 21cm / 넓이 : 23.5cm / 깊이 : 14cm / 무게 : 650g / 수용량 : 7l(3kg) 디자인은 대략 이런 모습 (색상은 레드/블랙/화이트/블루/옐로우/그레이)가 있다. 상단부에 3M 반사판이 있어, 불빛을 받으면 반사! 반사하면!! 야간에 라이더의 안전을 +10 하는 효과가 있다.


 

뒷모습은 대략 이렇다. 도시락 가방 같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디자인으로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장점도 있다.


 

어깨끈이 존재 한다.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나. 개인적으로는 별로 쓰질 않는다. 어깨끈에는 패드도 있어 어깨 아픔을 방지


 

어깨끈 부착하는 부분 (별다른 절차 없이 끼고 빼기 간편하다.)


 

차다리 지퍼식 였으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퍼식은 고장 나므로 무효!) 처음에 똑딱이라 적응이 안돼서……. 덮개 끝에 달린 손잡이 두개(?)를 잡고 뚜껑을 열때 불편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라이딩중에 저렇게 뚜껑을 열고 다녀도, 라이딩에 지장이 없는 거도 큰 장점이다. 때문에 카메라를 넣어다 뺏다를 할 수 있다.


 

덮개를 열면 이런 모습이다.



내부에 가방이 작은 주머니가 달랑 하나 밖에 없다. (저곳에 돈이나 종이 등을 넣을 수 있고. 열쇠고리가 하나 있어, 자전거 열쇠등을 보관 할 수 있다.) 토픽이나 기타 경쟁회사 제품들은 수납공간이 다양 하지만, 오트립의 제품은 그런게 없는 게 단점이다. 그냥 커다란 박스 같다.

그래서 Internal Dividers For Ultimate 2-5 라는 디바이더킷(파티션)을 추가로 구매(가격은 8,000원)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가방 자체가 본래 개발 때부터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구조에 비하면 조금의 부족함이 있다.



Internal Dividers For Ultimate 2-5 로 파티션 처리를 하고 물품을 정리 수납한 모습, 파티션 처리를 하니 제법 물건들은 정리하고 넣을 수 있다.



닌텐도DS를 완전 펼쳐 넣어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넉넉하다.



아래보다 윗 부분이 더 넓은 형태다. 때문에 가방이 약간 둥그스럼한 모양을 하고 있다.



▲ 줌렌즈와 제법긴 장렌즈, 두개를 넣어도 남는 넉넉한 공간이다. DSLR 카메라에 줌렌즈 장착하고 넣어도 딱 들어간다. 또한, 상단부에는 공간이 많이 남아, 카메라 위에 쿠션 처리하고 다른걸 넣어도 되는 등. 조금만 요령 피우면 많은 물건이 들어간다. 하지만, 최대 수용 용량은 3KG다. 초과하면, 핸들바에서 가방 떨어질 수도 있다.



제법 큰 렌즈 2개와 닌텐도DS, SIGMA DP1, 휴대폰을 넣어도 많이 남는 넉넉한 공간이다.



▲ 장렌즈 2개를 세워도 남는 높이다. 또한, 핸들바백 덮개가 둥글에 되어 있어, 넣은 물건이 높이가 높아도, 뚜겅을 덮을 수 있게 설계 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카메라나 전자기기 따위의 고가 물품이 핸들바백에 주로 들어가는데, "저런 내부로는 충격흡수가 안될 텐데?"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쿠션을 따로 또 판매하는 오트립의 상술에 박수를 보낸다. 이 파트를 한국 정식 수입판매처(시티바이크)에서 (33,000원)에 판매중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래서 필자는 집에 있는 카메라 가방 쿠션을 탈거해,오트립 핸들바백 내부 벽을 빙 둘러서 쿠션 처리를 한다. (활용팁)



상단부에 똑딱이 두개는 투어링시 지도를 넣을 수 있는 Map Case for Ultimate라는 추가 애드온 물품을 장착 할수 있다.



▲ 수입사는 왜 이 물건을 팔지 않는가? 이걸 장착해야! 투어링 간지가 나는데, 내가 문의글 올렸을때 2008년 9월달에 수입한다고 했었다.  길을 알고 있어도 저걸 장착해서 지도 넣고 다니는 투어링 간지를 한국에선 낼 수 없는건가? (2009년 지금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3만3천원 정도. 비싸네요.)



뒷 부분은 락센카울의 Klickfix와 100% 호환되는 형식의 마운트 체결부. 오트립 핸들바백을 구매하면, 오트립에서 제공하는 핸들바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와이어(wire)에만 의지하는 형식이라 다소 아쉬운점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KlickFix 핸들바 어답터를 구매해, 오트립 핸들바백을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다. 버튼한번만 누르면 핸들바백을 딸깍 뺄 수도 있고, 다시 장착 할 수도 있어 무척 편리하다. 그리고 핸들바 어답터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튼튼하다.


 

▲ 라이딩 중 위에서 바라본 모습은 위와 같다. KilckFix 어댑터로 고장되어 있어 붉은색 버튼을 눌러 손쉽게 가방을 탈부착 가능. 오트립 얼티메이트5를 구매하면 클릭픽스와 호환되는 어댑터가 제공된다. 사진의 클릭픽스 어댑터는 따로 구매한것



▲ 다른 회사에 핸들바백보다 장착해도 나름 귀여운 맛이 있다. 오트립 핸들바백의 단점이라면 내부가 허무할 정도로 수납공간이 없고. 내부 파티션 킷을 구매해서 넣어도 조금 아쉬울 정도로 파티션은 완성도가 떨어진다. (정확히 파티션의 완성도가 떨어지기보단 칸칸에 각개 물품을 넣어도. 라이딩시 충격으로 파티션을 수납한 물건이 다른 칸으로 넘어오기도 한다.)



▲ 로드바이크에 장착되어 있는 오트립 얼티메이트5 클래식 핸들바백


제품의 퀄리티는 매우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
가방 자체의 퀄리티나 완성도는 매우 좋으나, 수납공간이 적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하지만, 물로부터 완벽하게 고가의 장비를 보호 할 수 있다는 점은 자전거 여행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것 하나만으로 단점이 커버 될 만하다 생각 된다. 현재 오트립 얼티메이트5 클래식의 판매가격은145,000원 고가의 메신저 백을 구매해서 어깨 아프게 매고 다는 것 보단

제대로 된 핸들바백을 하나 구매해서 자전거에 달고 다니는 것이 200% 편안하다는 진리! 물론, 간지는 하락할지도.
또한,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라이더에게는 핸들바백은 필수 요소일 정도로 핸들바백을 써보지 않은 자잔거 라이더는 핸들바백의 편리성을 모를 것. 여하튼, 블로그 주인장은 이 물건을 구매하고 단 한 번도 후회 한 적이 없는 아주 자알~ 쓰고 있는 완소 아이템이다.

핸들바백에 물건을 담은 채로 DSLR 카메라와 SIGMA DP1 두 대의 카메라를 얼티메이트5 클래식에 넣고 라이딩하다 넘어진 적이 있는데. 물건들은 모두 멀쩡했다. "장거리 라이딩중. 비가 오면……. 내 카메라 & 기타 물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젠 아니! 오트립 핸들바백이 있어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어 햄뽁아요!"



http://www.ortlieb.com (ORTLI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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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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