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이 바로 자전거 도로가 된다! 자전거 후미등 "LightLane"

나만의 '자전거 도로'를 그려주는 후미등 "LightLane"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아직 자전거 도로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갖춘 곳들이 매우 많다. 그래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 특히, 타이어가 얇은 로드바이크(싸이클)이나 미니스프린터(미니벨로)를 타는 사람들은 차와 같은 도로(차도)를 통해 자전거를 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필자 또한 그렇다. 때문에, 가장 외곽 차선 갓길을 통해 달리는 경우가 흔한데 내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이 갓길이 나만의 '자전거 도로'가 된다는 상상을 해 보았는가?

LightLane이라는 이름으로 자전거 후미등을 개발하고 있는 LightLaneBike는 프로토 타입의 LightLane 후미등(TailLight)를 공개하였다. 일반적인 후미등과 같이, 붉은색 불빛으로 라이더의 위치를 알리는 한편으로 강력한 녹색 빛의 레이저로 도로를 비춰 일회용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


 

"LIghtLane"의 예상 되는 개발 스펙 :
- High Visibility DPSS Green Lasers
- Super-Bright Red LED’s
- 3-Hour Runtime on rechargeable Li-Ion battery
- Robust universal attachment bracket
- Compatible with universal mobile-phone charger standard
- Patent Pending

스펙으로만 보면 아쉬운 점도 존재하지만
위 스펙을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스펙들이 게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바로, 3시간의 사용 시간이다. 물론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배터리의 용량이 다 할 때 까지 한결 같은 밝기를 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3시간의 사용 시간은 짧다면 짧은 사용 시간

필자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후미등을 사용 중인데, 최소 10시간은 보장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LightLane은 녹색 레이저 불빛으로 인한 러닝타임이 감소한 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용 모바일 - 휴대폰 충전기 커넥터와 호환 가능(Compatible with universal mobile-phone charger standard)"이라는 장치를 마련하긴 했지만. 아직은 프로토타입이므로 개선의 여지가 매우 많다.

자전거 부품이나 액세서리에서는 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다. 본 LightLane의 무게가 얼마라는 자세한 자료가 없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후미등 보다 아주 약간 무거운 무게에 3시간의 러닝타임이 조금 더 길어진다면 이 후미등의 인기는 가히 폭팔적이지 않을까?


 

LightLane Beta Prototype Testing (동영상)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곧 현실로
테스트 동영상을 보면, 녹색 불빛이 차도상 확실히 표시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차량이 이 녹색 불빛을 넘어 자전거 라이더를 위협하는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자전거의 필수 악세사리는 바로 후미등이다. 나의 위치를 차량에게 알려 나를 보호해주는 소중한 존재다. 그런 필수 아이템이 나의 보호 구역을 일회용으로 만들어 준다면,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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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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