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을? 두달간 삽질 해보고 얻은 결론은 돈? 똥?

블로그로 돈좀 벌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커다란 커뮤니티를 몇개 제작해서 운영해본 경험(이 사이트들은 모두들 성공을 거뒀다.)이 있는 필자로서는 "블로그로 돈을 좀 벌 수 있나요?" 라고 누군가가 물어 본다면 절대적으로 "No!"라고 대답하고 싶다. 계중 유명한 파워(전업) 블로거들은 강의를 하고 또 제휴 마케팅 같은 걸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리란 여간해서는 쉽지 않다.

유명한 혹은 잘나가는 페이지뷰가 많은 블로그 같은 경우 연예인 신변잡기 정치 이야기등의 이슈거리를 쫓는 경향이 많은데 이런 가십거리들을 잘 쫓아 매일 같이 관심을 가지고 기사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면 블로그로도 어느정도 충분히 재미를 볼 수 있다고 생각은 든다. 흔희들 블로거들에게서 통하는 "폭탄(과다한 트래픽)"을 맞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필자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3달 되었다. 한참 블로그 시작한지 오래된 블로거들에게는 애송이에 불과하다 그런 애송이가 이런 칼럼을 쓴다는것 자체가 모순된 것 이긴 하지만, 방문객을 유치하려면 포스팅의 제목까지도 조금 자극적이게 하는것도 전략이다.

 

Daum의 블로거 뉴스 : 일반 블로거도 대형 포털 메인 등극이 가능하다. 대형 포털 메인에 걸리기만 한다면 1년치 방문객이 하루에 폭탄 드롭(Drop) 된다. 수익도 마찬가지다.

 

Naver 오픈캐스트 : 네이버에게 선택받은 컨텐츠 제공자들만 오픈 캐스트를 발행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픈 캐스트 발행자로 선정이 되기만 한다면 포털 메인의 한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차지 할 수 있다.

 

"폭탄" 한번에 울고 웃는 블로거들
일상 생활에서 폭탄은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블로거들은 '폭탄'에 빵~긋 ^o^ 웃는다. 네이버 오픈캐스트, 다음의 블로거 뉴스등의 포털 메인에 자신의 포스팅이 걸리기만 한다면, 과장 좀 해서 그 동안의 1년간 방문객이 하루에 모두 올 수도 있다. 1년간의 방문객이 하루에 다 왔는데, 수익은? 블로그로 모을 1년간의 수익을 하루에 다 올릴 수도 있다.(필자도 발행한 포스팅이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오른적이 있는데, 포털 메인은 아니지만, 블로그로 한달 올릴 수익 하루에 다 올렸다. 대형 포털 한 메뉴 귀퉁이 노출이 이 정도 인데, 포털의 메인 화면에 걸리는 효과는 얼마나 엄청나겠는가?) 

또한, 파워 블로거가 되면 메인에 걸리기도 좀 더 쉽다. 대형 포털의 해당 파트 편집자가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를 더욱 더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물론,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를 보면 파워 블로거가 될만 한 양질의 포스팅이 가득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파워 블로거의 권위의 상징 훈장

1인이 미디어의 한계
일단, 블로그는 말 그대로 1인 미디어다. 물론, 티스토리(Tistory)의 '팀 블로그'등의 여러 필진들이 모여서 하나의 블로그를 운영 한다면 1인 미디어가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든 대부분의 블로그는 1인 미디어다. 그 1인이 매일 같이 어떠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컨텐츠를 양산해서 방문객을 유치해야 한다. 그래서, 블로그로 돈을 벌기가 어렵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한 개인이 매일 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한다고 하자. 그 시간이 1시간 이라고 하면 그 시간대비 수익은?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커뮤니티 사이트는? 많은 이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한다. 자신의 의견을 올리고 또 반응을 바로 바로 얻고 그곳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며 소통을 한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상주를 하며 그곳에 게재된 광고도 보게 되고 관심이 있다면 클릭도 하게 되는 것 이다. 그러니 커뮤니티 사이트(웹사이트/홈페이지)를 잘 키우는게 더욱 블로그 보다 효율적이다.

구글 애드센스가 블로그에 설치가 되어 있고 다른 한곳에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설치가 되어 있다고 하자. 어디가 수익이 좋겠는가? 당연히, 커뮤니티 사이트가 좋다. 방문객의 상주 시간이 블로그와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길고 생산되는 컨텐츠가 무한대(회원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모든 글들은 컨텐츠로 간주)다.

 

대부분의 대형 포털의 검색결과는 블로그 부분이 우선시 된다.

비효율적인 수익을 내는 블로그, 장점도 많다!
그래도, 블로그가 매력적인 것은 좀 더 진솔하고 시끄럽지가 않은 은은함이 있다. 요즘은 많은 이들이 어떠한 정보를 필요로 할때 웹상의 게시물 보다는 블로그에 포스팅된 게시물에 신뢰를 가지고,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에서도 블로그에 작성된 글들을 웹 검색 결과물 보다 상단 화면에 배치시킨다.(언제 부터 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 것은 대형 포털들이 자사의 블로그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 검색 결과를 웹 검색 결과 보다 상단으로 배치하면서 부터 시작 되지 않았나 생각 된다.) 또한, 자신의 일상과 주된 관심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그것을 개인 브랜드화 시키는것도 가능함이 블로그의 매력적인 점이다.(잘 키운 블로그 하나 잘쓴 이력서 100장 보다 좋다는 말도 있다.)

당신이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그 사업체를 블로그로 자연스럽게 홍보하는것도 사업에 대단한 도움이 된다. 블로그의 검색 결과는 왠만한 검색 결과보다 신뢰도가 높고 좋은 위치에 노출 되기 때문이다.

 

수익을 내려면 단일 페이지에서 승부를 봐야
일반적으로 블로그 유입 로그를 살펴보면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과반수 이상이다. 그런 방문객들은 원하는 정보만 얻고 바로 해당 블로그를 떠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아마 대략 훑어 보고 필자의 블로그를 떠나지 않을까? 그러면, 블로그가 수익을 내려면? 한 페이지에서 모든 승부를 걸어야 한다. 물론, 방문한 손님이 포스팅의 내용이 마음에 들어, 해당 블로그에 게재된 다른 포스팅을 읽으며 RSS까지 구독하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말이다.

한국인들은 광고 클릭에 상당히 인색하다. 더욱히, 블로그가 대중화 되고 구글 애드센스등의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더욱 클릭율이 낮아졌다. 또한,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한 광고의 단가 하락도 수익을 악화시키는데 한몫한다. 기껏 1클릭에 애드센스 같은 경우 0.03$정도다.(광고마다 단가는 다르긴 하다. 일반적으로 금융(대출)/대기업등의 광고 단가가 높다.) 다음(Daum)에서 서비스하는 애드클릭스(AdClix)는 좀더 단가가 많이 높기는 하지만 애드센스 보다 광고의 다양성이 적어, 클릭율이 상당히 저조한것이 문제다.

필자는 광고 텍스트의 색(Color) 부터 시작해서 애드센스, 애드클릭스, 애드찜, 알라딘 TBB, 링크 프라이스등의 광고 서비스까지 블로그에 달고 때고, 위치 변경, 사이즈 변경 별짓을 다 해봤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포지션이 가장 효율이 좋기에 그것이 해답(Answer)이다. 유명한 블로그들의 레이아웃을 살펴라! 대형 포털 사이트의 광고 배치도 도움이 된다. 그들의 광고 포지션과 기법이 그것만 수년간 밥만 먹고 연구해서 얻은 결론이다.

단일 페이지에서 승부를 보려면 독자의 눈이 어디서 어디로 부터 이동하는지, 광고가 얼마나 페이지에 어울리면서도(거부감이 없는지) 독자에 눈에 띄는지등이 관건이다. 특히, 글의 내용과 광고의 내용이 일치한다면 클릭률은 엄청나게 상승한다. 광고의 링크 색상은 푸른(Blue) 색상이 가장 좋다. 스크롤링으로 인해 휙휙 넘어가버리는 사이드바 광고의 클릭률은 심하게 낮다.(아니 거의 없다.) 베스트 포지션은 포스팅의 페이지의 상단! 포스팅의 하단도 잘만 활용한다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개인 브랜드를 만들자!
블로그로 돈을 벌기는 어렵다. 아니, 인터넷으로 돈을 벌기가 어렵다는게 정답이다. 하지만 한참 앞서 언급했듯이 블로그는 웹사이트와 달리 왠만한 웹 기술(HTML등)을 몰라도 누구나 시작 할 수 있고, 자신의 주된 관심사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는게 커다란 장점이다. 한참 낮은 단가의 광고 클릭이 없거나 낮아도 좋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블로그를 키워 나가고 브랜드화 시킨다면, 당신도 유명한 파워 블로그 처럼 출판의 기회, 강단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오지 않을까?(그것으로 인한 방문자 증과와 광고 수익은 보너스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이다.

 

지금 부터 변화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 .com(.co.kr/.net) 도메인부터 시작이다. 개인 브랜드의 시작이다. 독립된 도메인을 사용하느냐 마느냐는 개인 브랜드의 가치 창출에서 장기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
이 칼럼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기도 하지만, 현실이자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블로그? 돈도 똥도 아니다. 100장의 잘 쓴 이력서 보다도 잘 키운 블로그가 더욱 빛을 바란다. 회사에서 평범한 월급쟁이 사원도 블로그 하나 잘 키우면 당신은 또 다른 프라이드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무기력한 일상에 생산적인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당신도 유명한 연예인 처럼 스타가 될 수 있다. 돈? 똥? 아니, 블로그는 별 이다. 당신의 숨겨진 가치를 마음껏 자유롭게 발산 할 수 있는 반짝 반짝 빛나는 "별(Star)" 말이다.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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