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혼 폴딩 자석이 떨어져 나가다.
25일 저녁 크리스마스 날 분노의 울산 문수산 주차장 업힐 도전을 위해 집에서 가는 도중 어떤 금속 물체가 땅으로 떨어지는 소리를 듣긴 하였는데, 그냥 무시하고 분노의 페달질. 결과는 다혼(DAHON) 자전거의 폴딩시, 앞바퀴와 뒷바퀴가 벌어지지 말라고 붙어 있는 자석이 떨어져 나가는 소리였다.
그 자석은 특허품?
사실 폴딩 바이시클 25년 전통 메이커 DAHON 답게 그 자석은 특허인지. KHS등의 타 폴딩 자전거 생산 업체는 단순한 구조의 자석 활용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술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DAHON 폴딩 자전거 완성도의 10%를 차지 할 정도로 구매 시 자전거가 벌어지지 않는 다는 점은 DAHON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나 폴딩 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에겐 구매 시 선택할 요건중 중요한 부분이다. 나 또한 자석을 보고 DAHON을 선택
▲ 접었을때 앞/뒤바퀴가 벌어지지 않게하는 역할
▲ 이와 같이, 자석 때문에 다혼 자전거는 폴딩후 앞 뒤 바퀴가 벌어지지 않는다.
소금 같은 자석
접이식 미니벨로를 접었을 때, 앞바퀴부와 뒷바퀴부가 벌어지면 자전거를 운반할 때 상당히 불편한 요소로 작용 하는 것은 저렴한 유사 폴딩 미니벨로를 구매한 사람들은 모두 겪어본 문제, 때문에 이 자석은 소금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DAHON 자전거의 앞바퀴의 자석은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져 앞 포크와 체결되어 있는 반면, 뒷바퀴의 자석은 스프링이 중간에 있고, 짧은 볼트가 자석 몸체를 지지하는 구조라서. 지속되는 라이딩 스트레스로 인해 볼트가 느슨해져 자석이 이탈이 쉽게 만들어져 있다.
다혼의 노림수?
사실, 뒷바퀴 자석을 체결해주는 볼트의 길이만 좀 더 길게 해줘도,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 될 텐데, 아닌 것을 보면 DAHON은 일부러 이 자석이 잘 빠지게 만들어 자석을 소모품으로 팔아, 돈 좀 벌어볼까하는 개수작으로 생각됨. 이유는 자석의 가격만 6,500원이란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 아무튼, 자석을 수소문 끝에 취급하는 곳을 찾아내 마지막 물량 1개 남은 것을 전화로 주문해서 다시 부착
▲ DAHON Spare Parts라고 써있는 6,500원이라는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
▲ 뒷 프레임에 3개의 구멍중 다혼 자전거에만 볼 수 있는 좀 더 큰 구멍 (가장 오른쪽의 큰 구멍)이 자석이 체결되는 위치이다.
▲ 새로 구매한 자석을 부착한 모습 (오른쪽으로 보이는 볼트가 상당히 잘 풀어진다.)
라이딩 전 항상 자석의 상태를 체크해야
다행이, DAHON A/S 부품을 많이 취급하는 R모모샵에는 자석이 품절이라 상당히 절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소문 끝에 마지막 1개 남은 자석을 구매해, 자전거에 다시 부착하니. 6,500원 + 3000원(택배비) 총 9,500원의 지출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앞으로 라이딩 전에 꼭, 뒤 자석 볼트가 잘 조여져있나 항상 체크를 하고 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