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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FRIDAY New World Tourist (바이크 프라이데이 뉴 월드 투어리스트) (2007)

피아랑 2010. 2. 3. 13:28

2007' BIKE FRIDAY New World Tourist
투어링 미니벨로의 대명사 하면, 많은 이들이 바로 'Bike Friday(BF, 바이크 프라이데이, 바프)'를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Bike Friday(바이크 프라이데이, 바프)의 창업주 'Hanz scholz'는 뛰어난 성능의 투어링(여행) 자전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1991년 다이아몬드 프레임의 '뉴 월드 투어리스트'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그것은 역사의 시작이 됐다. 이 미국산 미니벨로는 매우 튼튼하면서도 특별하다.

"Bike Friday"는 로빈슨 크루소(소설)에 나오는 '크루소'의 믿음직스런 동료인 "Friday"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결과적으로 Bike Friday란 자전거 이름은 초창기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했던 회사 브랜드 이름보다(Green Gear cycling) 더 유명해졌다. 이름이 상기 시키듯 'Friday'란 자전거는 "당신의 믿음직스런 여행 동료이며, 항상 같은 자리에서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고객이 주문을 할 때 직접 부품 하나하나 사소한 부분까지 선택하여 커스텀 할 수 있도록 주문 생산 방식이며, 핸드메이드(수제) 자전거기 때문에 더욱 유니크하다. 미니벨로 애호가들은 자신의 드림 바이크(꿈의 미니벨로)로서 '바이크 프라이데이'를 꿈꾼다. 이 처럼 특별한 투어링 미니벨로 브랜드 'Bike Friday(바이크 프라이데이)'도 단점이 있으니 고객이 주문시 자신의 자전거를 받아 볼 수 있기 까지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며 핸드메이드 커스텀 바이크들이 그렇듯 가격이 일반적인 미니벨로에 비하여 매우 비싸다.

바이크 프라이데이의 자전거들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회사의 창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이 바로 'New World Tourist'가 아닐까? 언뜻 보면 형제뻘인 'Pocket Rocket'이랑 프레임의 재질(크로몰리)과 구조가 매우 비슷하지만 '포켓 로켓'은 스프린팅에 맞게 451의 바퀴 사이즈를 지녔고, '뉴 월드 투어리스트'는 스피드보다는 보다 컴팩트함에 초점을 맞춰 406의 사이즈를 지녔다. 그렇다고 해서 'New World Tourist' 가 자사의 'tikit(티킷)'처럼 작고 빠르게 접히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 튼튼한 여행용 접이식 자전거는 항공 운송 등의 교통연계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본 포스팅에서 볼 'BF NWT'는 2007식년 모델로서 포크(Fork)가 스트레이트 포크를 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며, 제법 귀하다는 '프론트 랙'을 달고 있고, 투어링 세팅에 알맞게 H바(H bar, 에이치바)를 달아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게 커다란 특징이며, NWT(New World Tourist)의 최상급 프레임으로 싯마스트가 폴딩이 된다. 싯마스트가 폴딩되지 않는 모델은 싯포스트를 뽑아야 한다. QR을 풀면 싯마스트가 탑튜브와 나란히 접히게 된다.

'뉴 월드 투어리스트'의 폴딩 모습은 본 포스팅에 사진으로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 (포켓로켓도 이와 같은 형태로 폴딩) 바이크 프라이데이의 자전거들은 가장 낮은 가격대의 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갖춘 게 별게 없는 자전거를 받게 되는데 지금 볼 '뉴 월드 투어리스트'는 옵션으로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고 보면 되겠다.


 

Bike Friday New World Tourist - How Fast Is The Fold? (HD 동영상)


Gomwoongz(곰웅쯔)'s BIKE FRIDAY New World Tourist
바이크 프라이데이의 자전거로 여행을 꿈꾼 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탐냈을만한 유명한 투어링 미니벨로가 그(곰웅쯔)의 손에 들어왔다. 나 또한, 그의 NWT를 보고는 "저 자전거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포스팅의 100여장이 넘는 컷을 자세히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지만 전 주인 '신라인'님께서 티타늄 볼트를 사용했다.


휠셋은 아메리카 클래식(America Classic)허브와 알렉스림(Alexrims)의 DA16 림을 이용해 커스텀 휠 빌딩을 국제규격에 맞지 않은 부품을 사용하는 바이크 프라이데이 자전거에 맞춰 최고급 CHRIS KING 1 - 1/4인치 헤드셋까지 사용됐다. 일반적으로 인치 업이 까다로운 미니벨로의 브레이크 암으로도 많이 쓰이는 폴 브레이크(PAUL BRAKE)(브레이크 암만 20만원이 한다고)가 사용된 것만 봐도 이 자전거가 얼마나 정성이 손이 많이 간 자전거인지 실감이 갈 것.

특유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스텔스 블랙(Stealth Black)'컬러와 클래식한 컨셉의 투어링 자전거를 꾸밀 때 많이들 꿈꾸는 브룩스 스위프트(BROOKS SWIFT)안장, 럭셔리 가죽 안장가방인 '첼린지 툴백(Challenge Tool Bag)' 거기에 '브룩스 바테잎'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프론트 랙(Front Rack)'으로 투어링 바이크의 위용을 갖추었다.


Q.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A. 2008년 10월경에 스트라이다를 보고서는 예쁘다는 생각에 자전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자전거는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이동 수단 이었습니다.


Q. BIKE FRIDAY New World Tourist 선택한 이유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로드바이크를 타고 다니면서 "편하게 타고 다닐만한 자전거가 필요해……." 라는 생각을 하였고, 여러 동호회를 돌아다니다가 바이크 프라이데 카페 장터란 에서 본 스탭('신라인'님)분의 매물을 보고 반하여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어떤 용도로 주로 타십니까?

A. 출퇴근용 자전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NWT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장점)

A. 투어러로 만들어진 모델인 만큼 강성과 안정성이 뛰어나서 마음에 듭니다.


Q.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단점) 

A. 투어링 바이크(여행용 자전거)라는 것이. 결국 빨리 달리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무겁고 둔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Q. 타고 달릴 때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어떠한 느낌이 드나요?

A. 휠, 프레임 모두 아주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묵직하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Q. 드레스업과 업그레이드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을 신경 쓰셨나요?

A. 여러 번의 부속변경을 거치면서 제 몸이 가장 편안해 하는 세팅을 찾는데 중심을 두었고, 구동계 등급은 낮추더라도 색깔 맞춤, 생활차의 편의성을 추구하였습니다. 포스팅에 등록되어진 사진상의 세팅은 전주인분이 카본을 싫어해 Carbon이 들어간 컴포넌트는 배제하고 '뉴 월드 투어리스트'에 맞게 부품 세팅과 드레스업을 한것. 현재 '곰웅쯔'형은 NWT에 드롭바 + STI 레버와 머드가드를 설치하셔서 본인의 피팅과 취향에 맞게 세팅하셔서 타고 있다.


Q. 자전거를 타고 나서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A. 무언가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 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Q. 당신에게 '자. 전. 거.'란?

A. 무료하고 메마른 삶에 자전거를 즐기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뭐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 가족과 함께 즐기고 가정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고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두 살인 제 딸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자전거' 입니다. 때때로 자전거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자전거를 조심스럽게 쓰다듬기도 합니다. 


아빠가 항상 자전거를 만지고 있어서 그럴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아이가 보기에도 자전거는 무섭지도, 위험하지도 않는 가까이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 있는 취미 중에 아기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몇 가지나 있을까요?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저에게 자전거란 '나, 그리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것.' 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http://bikefriday.com (Bike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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