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 24번-언양-35번-7번 국도를 타고, 울산-경주 왕복 라이딩 (090423)

풀카본 싸이클이 썩는다. 막아라!
부산에서 부산 스트라이다 동호회(부스동) 구피형님이 올라오시기도 했고, 요 근래
에 패배의 장경인대염 때문에, 싸이클로 장거리를 너무 안타줬기에 카본 싸이클이 썩는것 같아, 간만에 장거리를 나섰다. 예상과 달리 많은이들(7명)이 함께 했다.

로드 클릿 부담스러워
나는, 겸사겸사 라이딩에 나선거지만. 로드 클릿 신발을 신고 처음으로 뛴 장거리기 때문에 넘어질까봐 상당히 긴장도 되고 부담스러워서 평소 같으면 라이딩 도중에도 좋은 풍경을 만나면 열심히 눌러 되었을 셔터는, 셧업이 되고. 그 덕분에 사진이 많이 없다. 사진을 많이 찍어왔어야 하는데.. 아 우울하다.

 

언양으로 향하기전에 미소짓는 구피형님

 

점점 선수화 되고 있는 울산 미니벨로 동호회의 지름신 4대천왕중 한명인 '구라파형'

 

천사형님은 R3000을 영입후 갈수록 엔진이 좋아지고 계셨다.

 

한참을 달린후, 35번 국도를 타기전에 살짝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라파형, 동천진형, 팬더형)

 

남자끼리 저게 뭔짓인지 모르겠다. 그들은 깜직하다고 포즈 한걸까?ㅋ

 

천사형님도 마찬가지로 깜직하시다고 생각을 하시고 포즈?ㅋ

 

포즈의 정석 '브이'를 하시는 팀 Lampre 구피형님

 

라파형은 '랜스 암스트롱'의 'LIVE STONG' 버전 오클리 M 프레임을 과시중

 

나는 풀카본 싸이클과 노모다(nomoda) 저지를 과시, 안티샷이 찍혀 자체 모자이크

 

노모다 저지 '노란바람' 너무 이쁘다.

 

뒤가 더 예쁘다. 저 녀석의 헤어스타일이 끌린다. 하악.

 

세세한 부분까지 아주 디테일한 노모다 저지

 

그렇게 내달려, 35국도 경주 경계선에 도착해. 단체사진 찰칵

 

다들 집에서 포즈 연습좀 하신듯

 

웅쯔형과 라파형 나 구피형과 함께, 요새 쫄바지 뽐뿌가 온다.

 

35번 국도에 주차 되어 있는 용자들의 자전거

 

팬더형아는 자신의 팔이 탔다며 '탄팔' 과시

 

가만히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고 있는 팬더형아

 

요즘 '아내의 유혹'으로 재기에 성공한 탤런트 변우민도 라이딩에 참여

 

나는 이 사진을 보며, 라파형의 전체적인 모습보다. 그 곳이 눈에 뛴다. 하악

 

MTB 타시고 오신다고 고생하신 동천진형아

 

탤런트 변우민을 다시 한번 찍을 수 있는 영광을..(곰웅쯔형아)

 

구피형님께서 경주에 김치찌개를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다.
그곳에서 밥을 다 먹고 간단하게 맥주도 한잔씩 했다.^_^/ So Cool!

 

난 이런 장면이 좋드라~ 시원하다.

패배의 장경인대염
경주로 갈때 부터 조금씩 압박이 시작 되었던 장경인대는 7번 국도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오는길에 상종가를 치게 되었고, 나는 조금씩 뒤처지게 되고, 내 마음은 우울하게 되고, 나는 남자기에 패배의 오다리를 한번도 원망한적이 없는데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장경인대염 덕분에 오다리도 원망해보게 되었다. 덕분에 당초 생각했던 일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고..

로드 클릿은 100% 적응
고생해서 울산으로 돌아오니, 쩔뚝거리면서 걸을 정도로 내 다리는 내 다리가.. 고X라니... 매일 매일 다리 스트레칭좀 해주고 해야겠다. 그래도 하나의 수확이 있다면 100km의 장거리 라이딩 덕에 로드 클릿 신발에 100%적응 했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랄까. 이제 나도, 긴급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심한 긴장도 하지 않고 로드 클릿을 뺴고 또 스타트 할때 보지 않고 클릿을 끼울수 있다. 아무튼, 간만에 장거리 라이딩은 즐거운 추억도 있지만 잊지 못할 굴욕의 패배감을 처음으로 맛보게 해주었다. 잊지 않겠다.ㄱ- 장경인대여.

총 라이딩 거리 : 1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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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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