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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OSIS SeatClamp (코호시스 경량 싯클램프) (시트클램프) 높은 품질, 높은 가격

피아랑 2009. 11. 27. 13:28

회색이 주된 로드바이크에 골드 포인트를 준 계기
우연히 GOLD 컬러의 KCNC Skewers 경량 QR를 중고로 구매해서 장착하고 나서, 로드바이크에 생각지도 않았던, 금색 치장이 시작되었다. 골드색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컬러기는 하지만, 확실히 금색은 뭔가 고급스러운 색임은 분명하다. KCNC 경량 QR로 인해 자전거에는 골드 컬러가 생기게 되었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골드 아노다이징 처리된, 문군라이트(MoonGOON LIGHT Harwer 1.0) Q3 전조등을 장착하고 마무리 포인트로 KOHOSIS의 GOLD 경량 Seatclamp(싯클램프)로 마무리하게 됐다.

사실, 내가 로드바이크를 처음 구매하였을 땐 카본(Carbon) 자전거와 카본 싯포스트에 대하여 그다지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정해진 토크(Torque)를 넘어서 힘껏 볼트를 조이다보니, 오버토크가 되어 자전거를 구매하였을 때 기본적으로 장착된, 싯클램프(시트클램프)의 끝이 손상이 가는 불상사가 일어나버렸다. 그래서 나중에 꼭 싯클램프는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던 것. 여러 가지 싯클램프(시트클램프)를 많이 알아봤는데, 자전거 부품 기업중엔 드물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꿀리지 않는 퀄리티의 컴포넌트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인 코호시스(KOHOSIS)의 것이 퀄리티도 우수하고 주변 평판도 좋아 선택했다.



▲ GT의 로드바이크를 구매했을 때 장착되어 있던, '싯클램프(Seatpost)' 실측 무게가 23g이며, 아노다이징 처리도 안 되어 크게 튼튼하지도 않다.



▲ 뭣도 모르고 오버토크로 조여서, 순정 싯클램프 옆구리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옆구리가 터진 이유도 있고, 무게도 무겁고. 결정적으로 프레임에 싯클램프를 얹으면 좀 떠서 안이쁘다.(순정 싯클램픈데 프레임이랑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다니.)


 

▲ 이번에 구입하게 된, 코호시스 싯클램프는 Dark Gold 컬러다. 'STS STEEL / 7001 T6'을 사용해 제조, 34.9mm 사이즈를 가진 녀석은 무게가 12.4g로서 경량에 속한다. (둘레가 커질수록 무거워 진다.) 4.4nm 토크로 조여 주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토크렌치가 없으니 살짝 조인다. 코호시스 싯클램프는 가벼운 싯클램프이지만, 라이더의 체중 제한이 없으며, 아노다이징 처리되지 않은 부품보다 약 12.4%정도 강하다. (MTB, 로드바이크 모두 사용가능)



▲ 코호시스의 싯클램프는 STS의 고장력 볼트가 부착되어 있고, 구리스도 발라져 있다.



Painting Bundle Protecting system : FRAME에 SEAT TUBE 선단의 도색이 뭉친 부분을 생각해서 홈을 만들어 FRAME을 보호한다. (안쪽 모습은 싯클램프를 프레임에 얹을 때 깔끔하게 얹히기 위한 마감이 눈에 띈다.)



Frame Protect Insert System : FRAME에 삽입되는 부분이 둥글게 ROUNDING 처리 되어 도색 FRAME에 창작하실 때 직각인 SEAT CLAMP에 비해 도색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ROUNDING 처리된 부분이 FRAME에 장착될 때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프레임에 맞닿는 부분이 둥글게 라운딩 처리 되었다.)



▲ 프레임의 크랙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는 홈이 있다. 또한, 14.1mm의 넓은 폭으로 체결되어 안정적이고 프레임의 손상이 적다.



▲ 코호시스 싯클램프는 5종의 컬러(Nude Silver, Matt Black, Electric Blue, Fuse Red, Dark Gold)와 4종의 사이즈 가 준비되어 있다.(31.8mm, 10.1g / 34.9mm, 12.4g / 36.4mm, 14.4g / 38.0mm, 17.5g 제조사 기준)



▲ 34.9mm KOHOSIS SeatClamp는 제조사에서는 12.4g이라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볼트 포함해서 실측 17g이며, 볼트를 제외하고 실측 14g였다. 기대와 달리 다소 실망스러운 무게



싯클램프를 장착한 모습, 안정적으로 감싸줘 싯포스트와 프레임의 상처도 크게 주지 않는다.


우수한 퀄리티, 한국 자전거 부품 산업 육성을 생각한다면
싯클램프가 다른 부품처럼 바꾼다고 직접적인 체감 성능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콤포넌트에 비하여 투자를 한다고 하여, 경량에 큰 도움을 주는 부품도 아니다. 하지만, 싯클램프는 위치상 자전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포인트를 주면 작은 파트로도 큰 드레스업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코호시스의 싯클램프는 가격은 2009년 4분기 기준, 모든 웹사이트에서 2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비싼 편이지만 비싼 만큼 퀄리티는 보장한다. 중고로 구매하고 싶었으나. 워낙 원하는 컬러, 사이즈에 맞는 물건이 안 올라와서 어쩔 수 없이 신품 구매 코호시스(KOHOSIS) 싯클램프를 구매하기 전에 정보 찾아 보았는데 가벼운 만큼 잘 깨진다는 말이 있었고 또 깨진 분들이 많이 계셨다. 때문에, 카본 싯포스트를 보호하고 싯클램프도 보호하기 위해 적당히 조여 줬더니 라이딩중 싯포스트가 거의 끝까지 알게 모르게 점점 내려가 있는 불상사가…….

그래서 힘껏 조이되, 억지로 오버토크로는 안하는 정도로 하니 내려가지도 않고 싯클램프도 깨지지 않았다. 여하튼, 뭐 이제 QR, 가볍고 밝은 전조등, 컴프레셔 플러그, 싯클램프를 다 교체하였으니 한동안 작은 지름은 없을 듯. 가벼우면서 퀄리티 높은 싯클램프를 원한다면, 한국의 자전거 부품 산업 육성을 생각한다면 코호시스의 컴포넌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하다.



http://www.e-kohosis.com/ (코호시스)
KOHOSIS CLAMP 매뉴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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