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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준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튜닝 가이드 : 자전거 각부 명칭 그리고 튜닝 방법과 효과

피아랑 2013. 7. 26. 01:29

준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튜닝 가이드
건강 지킴이 자전거도 사람의 몸처럼 수많은 장기들이 모여 제 각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역시 뼈대에 해당하는 프레임에 각 부품들이 조화를 이뤄 땅 위를 구릅니다. 우리들은 운동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건강해지려 합니다. 

또한, 멋진 옷과 아름다운 장신구들로 치장 하여 자신감을 얻습니다.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멋진 자전거 위에 올라 주위의 시선을 한껏 받을만한 성능과 멋스러움,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준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튜닝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프레임(Frame)
프레임(Frame)프레임은 자전거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으로 각종 부품들이 체결되며, 자전거의 등급을 좌우하는 가장 큰 척도입니다. 크로몰리와 알루미늄이 보급형 프레임, 카본과 티타늄은 고급형 프레임에 쓰이죠. 이들 소재는 고급화 될수록 가벼워진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방법(효과) 프레임의 경우 소재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즉 교체를 하는 것 외에는 달리 성능 향상에 대한 방법이 없으며, 비용이 대체적으로 많이 들고 모든 부품을 탈거하여 재조립해야 하기에 작업이 번거롭습니다. 소재를 유지하고 모양만 바꾸는 방법으로는 커스텀 페인팅(도색)이 있으나, 이 또한 완성도를 위해서 분해 및 조립 과정이 필수이며 전문가에게 작업을 맡기는 게 현명합니다.


 

휠 세트(Wheel Set)
휠-세트는 타이어를 제외한 바퀴를 총 칭합니다. 중심축을 이루는 허브와, 외부 충격으로부터 힘을 적절히 분산하는 스포크, 타이어가 장착 되는 틀이 되며 브레이크 패드가 닿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법(효과) 림이나 휠-세트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고, 표면에 붙어 있는 데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거나 커스텀 페인팅을 합니다. 젊은이들은 높이가 높은 하이-프로파일 림을 선호하는데, 커다란 데칼이 회전하면서 시각적인 화려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능의 변화도 있습니다. 보다 쉽게 공기를 가를 수 있어 속도 유지가 쉽습니다. 단, 언덕길을 올라갈 때 낮은 높이의 로우-프로파일 림 보다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 밖에 스포크에 다양한 패턴이 입력된 LED 장치를 장착해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기도 합니다. 또한 색색의 신발 끈이나 구슬을 장착하기도 합니다. 휠-커버라고 불리는 커다란 판에 그림을 그려 스포크 전체 가리는 방법도 있으나, 자전거를 탈 때 바람이 옆에서 불어오면 휘청거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타이어(Tires)
타이어는 휠-세트 림에 장착되어 자전거가 달릴 때 노면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유일한 부위 입니다. 자전거의 용도에 따라 타이어의 표면이 밋밋하거나 블록이 형성되어 있으며, 굵기가 달라집니다. 가격이 비싸질수록 고급 합성고무를 사용하고 무게 또한 가벼워 집니다.

방법(효과)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은 자전거의 성능과 외관 모두 비용대비 가장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타이어의 옆면을 따라 다양한 컬러 띠가 형성된 모델도 있으며, 전체가 단색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습니다. 성능을 따진다면 검정색 타이어가 좋습니다. 합성고무의 배합률이 가장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의 종류나 라이딩 코스에 따라 타이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엔 펑크가 나지 않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 성능면에서 일반 타이어보다 낮은 효율을 보입니다.


 

구동계(Drive Train)
구동계는 체인링과 크랭크 암 등으로 구성된 크랭크-세트, 변속에 알맞게 체인을 옮겨주는 앞-뒤 디레일러, 여러 장의 코그가 한 뭉치로 이루어진 스프라켓, 라이딩 중 알맞은 기어비로 변속을 가능케 하는 시프터 등을 통칭하여 일컫습니다.

방법(효과) 구동계는 하나의 부품만 교체를 한다고 웬만해선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따라서 각 부품별 호환성을 따져보고 비용대비 얼마큼의 효과가 있는지를 고려해야 합리적인 성능 향상을 볼 수 있습니다. 부품의 값이 비싸지면 외관이 멋스러워지는 것은 당연하므로 구동계를 고를 때는 성능을 우선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각 구동계 제조사들은 부품의 등급별로 ‘DURA-ACE’나 ‘XTR’과 같은 고유의 모델 명칭을 붙여놓았습다. 이는 부품에 쓰인 소재와 접목된 기술의 정도에 따라 나뉩니다. 라이더들은 이에 따라 자전거의 가치를 부여합니다. 기본적으로 작업량이 많고, 비용 또한 비싸지만 라이더들은 항상 구동계 부품 교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체인(Chain)
체인은 동력 축이 되는 크랭크-세트가 회전할 때 전달되는 힘을 뒤 바퀴 구동축에 부착된 스프라켓(코그)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인은 강도가 매우 강하며, 녹이 잘 슬지 않는 제품이 좋습니다.

방법(효과) 다양한 색상의 체인으로 교체를 한다면 과하지 않은 세련미를 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1단 자전거에 해당합니다. 다단으로 이루어진 자전거용 컬러 체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시각적인 효과를 가미한 대표적인 다단 체인으로는 금빛 체인이 있습니다. 체인 교체로 인한 성능 향상은 무게 감소나 페달링, 변속의 부드러움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체인링크를 사용하면 자전거에서 쉽게 탈 부착 할 수 있으며 유지 관리가 용이합니다.


 

페달(Pedal)
페달은 라이더의 힘을 받아 크랭크 암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법(효과) 페달은 자전거의 중심축에 있는 부품인 만큼 작지만 시각적으로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부품입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아노다이징 처리된 모델들이 존재하여 라이더의 개성에 맞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와 자전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클리트 페달이 대표적으로, 전용 클리트 슈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전용 슈즈는 신발 밑창에 클리트가 장착되어 있고 이를 클리트 페달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전용 슈즈 없이도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토-클립도 있습니다. 신발의 앞부분을 감싸주는 장치가 페달에 붙어 있어 일반적인 슈즈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주 보편적인 페달들은 평페달이라고 부릅니다. 값이 비싸지면 발이 페달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용도에 따라 작은 형태에서 큰 형태로 그 모양도 천차만별입니다.


 

핸들바와 스템(Handle bar & Stem)
핸들바는 자전거가 나아갈 때 방향을 정하는 손잡이 장치로서 용도에 따라 드롭바, 라이저-바, 일자바 등으로 형태가 다양합니다. 스템은 자전거의 앞바퀴가 고정되는 포크와 핸들바를 이어주는 장치입니다.

방법(효과) 기존의 핸들바를 잘라내어 어깨 넓이에 맞추거나, 아주 짧게 잘라내어 군더기 없는 외관과 더불어 묘기를 부릴 때 톱-튜브에 핸들바가 닿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용도에 따른 핸들바 즉, 드롭바, 불혼바, 라이저-바 등으로 교체하여 라이딩시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스템은 길이나 각도에 따라 라이딩시 허리의 굽힘과 목 숙임 정도를 좌우합니다. 또 상황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가변 스템도 존재합니다. 핸들바와 스템의 교체는 라이딩 포지션이나 모양 변경외 궁극적으로 무게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립과 바테이프(Grip & Bartape)
그립은 핸들바 위에 장착하여 자전거를 탈 때 움켜 질 수 있는 손잡이 입니다. 바테이프는 드롭바와 같은 로드 사이클용 핸들바에 돌돌 감아 보다 편안하게 움켜 질 수 있는 테이프를 일컫습니다. 그립과 바테이프 모두 라이딩시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감소하며 손의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방법(효과) 일자바와 라이저바 등에 장착되는 그립은 장거리 라이딩시 손목의 저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장치입니다. 그 형태나 색도 매우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손으로 쥐어보고 얼마나 편안한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바테이프는 재질에 따라 값이 나뉩니다. 푹신함의 정도가 기능이라 할 수 있겠는데, 개인차가 존재하므로 자신의 자전거에 어울리는 색과 표면의 무늬를 고려해 선택합니다. 바테이프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안장과 시트포스트(Saddle & Seatpost)
안장은 라이더의 체중을 자전거에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시트포스트는 안장과 프레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안장의 전후와 각도를 조절이 가능케 하는 장치입니다.

방법(효과) 안장을 튜닝 할 때는 표면의 색과 생김새, 날렵함의 정도 등이 선택의 요소로 작용합니다. 안장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자신의 엉덩이에 얼마큼 편안하냐’입니다. 전문가들도 함부로 권해줄 수 없는 부품이 바로 안장일 정도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물론 편안하다고 소문난 안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잘 맞으므로 통계를 신뢰하는 것은 골치 아픈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호회에 나가, 다양한 안장 위에 앉아 자전거를 타 보는 것 입니다. 최근 대형 자전거 매장에서는 고가의 안장을 테스트 라이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트포스트는 핸들바와 안장의 거리를 멀어지게 하는 셋백 방식과 일자로 곧게 뻗어 있는 형태가 대표적 입니다. 그 외에 기능은 무게를 감량하기 위한 재질의 변화와 서스펜션의 유무 입니다.


 

흙받이와 짐받이(Mudguard & Rack)
흙받이는 비오는 날이나 오고 난 뒤, 빗물과 진흙이 라이더와 자전거에 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짐받이는 여행을 할 때 전용 패니어(가방)를 걸 수 있고, 각종 짐을 얹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대표적으로 앞 짐받이(프론트랙), 뒷 짐받이(리어-랙)가 있습니다.

방법(효과) 자전거 여행을 위해서는 흙받이와 짐받이는 필수입니다. 장착하기에 앞서 이들 용품을 자신의 자전거에 장착 할 수 있는 마운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산악 자전거나 로드 사이클과 같은 용도에 특화된 자전거에는 흙받이와 짐받이가 장착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들 자전거에서도 장착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 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전용 마운트에 장착되는 제품들보다 성능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운트가 있는 자전거에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짐받이의 경우 하중을 많이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물받이의 경우 자전거와 매우 잘 어울리는 미려한 외관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드(Guards)
보호대(가드)는 거친 노면을 달릴 때나 묘기를 부릴 때 자전거에 부착되어 있는 부품으로부터 프레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재질은 대부분 스펀지로 이루어져 있고, 끝이 벨크로 처리가 되어 있어 탈부착이 쉽습니다.

방법(효과) 가드는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외관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활용되는데, 종류에 따라 화려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제품 등이 있어 콘셉트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체인이 체인스테이에 체인이 부딪혀 상처가 나는 것을 막는 체인스테이-가드가 있고, 핸들바로 인한 톱 튜브 상처를 막기 위한 톱 튜브 가드가 있습니다.


 

기타(Etc)
시트클램프, 퀵 릴리즈(스큐어), 바엔드, 물통 케이지 등의 각종 마감재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부품의 무게 감량뿐만 아니라, 자전거의 작은 포인트가 되어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색이나 모양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재미난 요소를 첨가하고 싶다면 이들 부품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
자전거를 튜닝 하기에 앞서 콘셉트를 우선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튜닝에는 무게 감량과 성능 향상에 목적을 두는 방법과, 자전거의 전체적인 색을 맞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금을 많이 투자하면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세계에서 전해져 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비용이나 작업량을 따져보고 어느 한 부분이라도 기준을 초과한다면 타고 있는 자전거를 판매하고 튜닝 비용과 판매금액을 합산하여, 꿈꾸고 있던 모습에 가장 가까운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튜닝 방법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http://www.trekbikes.com/ (Trek Bicycle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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