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Yahoo! JAPAN, 일본 뉴스에 인용된 내 블로그, 그리고 부끄러움

블로그에 일본 사람이 들어오네?
20일 이명박(2MB)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자동차 이용을 최대한 줄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필자는 안타깝게도 그 연설 내용을 일본 기사로 접하게 되었다. (관련 포스팅들을 살펴보니, 언제나처럼 4대강 프로젝트에 끼워서 자전거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짐작) 그 이유는 티스토리 유입 경로를 살펴보다. 국가코드가 "jp"로 찍힌 주소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유입 경로를 살펴보니 일본 웹사이트가


일본 Searchina 신문은 20일 대통령 자전거 관련 라디오 연설 내용을 기사로 보도하며, 4월10일 필자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일본 자전거 지하 전용 주차장 포스팅을 인용해, 연관된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해 놨다. 기사 제목은 [한국 블로그] 자전거 선진국, 일본에 배워라!



 

구글 번역기로 돌린, Yahoo! JAPAN의 해당 기사

 

기사 원문 : 닉네임에 블로그 링크를 해놨다.


ピアランは東京都世田谷区設置された全自動機械式地下立体駐輪場“ECO Cycle”紹介。「韓国大統領わり政策つとして自転車しているがまだ実感できるほどではないこれからヨーロッパのように自転車専用道路ができるというが相変らず町中自転車専用道路整備されていない隣国日本のように全自動立体駐輪場までとはいかなくてもまずは現実的自転車政策期待したいべた

삐아란는 도쿄도 세타가 야구에 설치된 전자동 기계식 지하 주차장 "ECO Cycle"를 소개. "우리도 대통령이 바뀌고, 정책의 하나로 자전거를 밀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실감있는 정도는 아니다. 앞으로 유럽처럼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지만 여전히 동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정비되어 않은 곳이 많다. 이웃 나라 일본처럼 전자동 주차장까지는 없더라도, 우선 현실적인 자전거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뉴스에 포스팅이 인용된 내용



일본 네티즌의 의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net) 메인에 블로그가 걸린 적은 한차례 있었지만. 한국 신문에도 소개가 안 된 내 블로그가, 일본에서 기사 거리로 인용되다니 참 오래 살고 볼일이다. 아쉬운 점은, 야후! 재팬에 송고된 기사에도 내 닉네임에 블로그 링크가 걸렸다면 상당히 많은 양의 유입이 있었을 텐데 그게 아쉽다.

아직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 내 블로그가 해외에 이렇게 소개 되었다니 참 기분 좋은 일임은 분명하다. 나중에 내 블로그가 좀 더 유명해지고 소개란에 여러 유명한 파워블로거 처럼, 보도자료 모음도 만들어질 날이 오도록 열심히 블로그 키워야 겠다. 한편으로, 기사의 일본 네티즌들의 코멘트 내용을 읽어보면 기분 좋음은 없어지고 다소 부끄러워진다.


일본 네티즌들의 해당 기사에 대한, 주요 코멘트를 번역기로 돌려 첨부


xss*****さん: 유감이지만, 일본도 자전거는 도상국 마음대로 흉내내 체인 빗나가도 청구는 하지 않도록

dan*****さん: 확실히 에코이고 일본의 인프라 모방 치수의 것도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경제에 강한 대통령이, 정책같이 소리 높여 주장해야 할 일이 아니지요...

jzx*****さん: 에코라고 하는 것보다, 편리함으로 일본은 자전거가 선택되는 것만이 아닙니까? 도내에서 차같은 길도 좁고, 유지가 큰 일이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과는 별차원이겠지?

hir*****さん: 자전거로 해라 자동차로 해라 신체를 맡긴다 탈 것에서는, 중국제나 한국제는 선택사항으로부터 틀림 없이 샌다. 기술개발 보다 우선은 안전성의 강화로부터 임해 주세요.

iwa*****さん: 몇 번이나 일본이 원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는 벌어질 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진국과 아시아의 트러블 메이커···영원의 트집 조작화병 국가. 좋으면 일을 흉내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박는 구별. 흉내낸 후에 오리지날을 찾아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무리이겠지요. 이 기에 이르고, 그들의 행동을 보면 일목 요연합니다. 무언가에 붙이고, 일본에 관련되지 말아 주세요.

blu*****さん: 그런데, 일본도 역전의 주륜장(자전거 주차장) 설치가 진행되어 있지 않으니까 그렇게 쓰기 좋은 것이 아니다. 특히, 지하철의 역 주변은 전무인 경우가 많다. 철거(뿐)만 하지 않고, 주륜장의 정비를 서둘러 좋겠다.

wea*****さん: 확실히 좋은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전거의 사고가 증가했을 때는 일본의 탓으로 하지 말아줘.

nek*****さん: 그 쪽면에서의 선진국은, 독일이겠지?

kij*****さん:일본은 자전거 후진국이다 흉내내지 않는 편이 좋다. 자전거 타기의 매너의 나쁨은 각별. 차도의 정비가 좋지 않는 것도 이유이지만

pan*****さん: 명 히로시 대통령, 자전거의 선진국은 중국이므로, 그 쪽에서 배워 주세요, 북경의 아침의 출근시 그 자전거의 수 굉장하네요. 그리고 자전거의 리사이클 기술은 북한에 배워 주세요, 한시기 일본으로 부터 중고의 자전거를 대량으로 사 들이고 있었으므로.

tn0*****さん: 아니아니, 배운다 라는 의미에서는 자전거가 아니어도 와 다른 곳에서 배워야 할 것을이 많이 있겠지요에. 거기를 눈치채 주세요. 덧붙여서 자전거에 대해서는 넘치는 역전의 방치 자전거에 도난, 최상 보도? 차도? 어느쪽이나 달리기 힘들다고 하는 환경은 그렇게 선진국도 아니지요.

s_h*****さん: 일본은 실용 자전거 제조 선진국입니다만, 그 외의 면에서는 발전도상이므로··· 즉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하면 이다.여기 모두.

amx*****さん: 공식상은 「일본에 배운다」라고 해 두고, 뒤에서는 박그리고 무릎. 전동 자전거라고 말해도, 메이커는 대단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경솔하고 정여 나무가 박등 없고 주세요. 원래, 반일이니까 일본에 배운다고 하는 것보다 종주국의 중국에 배워 주세요.

max*****さん: 관계없지만, 아직 다소 남아 있지만 역 부근의 노상 자전거를 세워두는 일은 꽤 줄어 든 것 같아. 평상시 자전거 타지 않아서, 이따금식 타, 조금 멈추고 싶다는 때에 스페이스가 없어서 곤란할 정도

the*****さん: 일본이 자전거 선진국? 어떻게 봐도 유럽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좀 더 글로벌인 시점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나라의 세계는 일중한국만인가

sin*****さん: <자전거 선진국의 일본에 배워라! 이 기사를 읽고, 어떤 사소한 일에서도, 라이벌시 한다…라는 분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선진국이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자전거라고 하면 일본에서(보다)는 다른 나라가 생각해 떠오릅니다만.스마트하게 타 진한 들이마셔 의미가 아니지만, 자전거라고 말하면 「중국」아니야?

sbn*****さん: 일본의 도시지역에서 통근 수단의 하나로서 자전거를 활용하거나 행정이나 민간의 협력으로 주륜장(자전거 주차장)의 정비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일본의 어느 옆의 선진성을 배우고 싶은 것…설마 전부? 한국은 어떻게 되고 싶은 것…또 박은 자기 부담의 기술도 우기는 거야? 이미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일본의 수법을 배우려고 인신 교류가 시작되어 있습니다만 한국은 출발이 늦어 지고 있습니다 것…겨우 감바는 주세요…그 전에 반일 교육 그만두어라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
일본이 이렇게 기사로 자기네 나라가 자전거 선진국이라며, (기사에 대한 코멘트에서 일부 네티즌은 일본은 자전거 후진국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과 더불어 내 블로그 내용을 인용해 쓰는것은 어찌보면 부끄러운 일이다. 인용된 필자의 블로그 포스팅 글귀가 한국의 자전거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 한다며 사진을 찍어 놓은걸 보면 일반 자전거가 아닌, "전기자전거"를 타고 꼴랑, 600m 남짓한 거리를 출근했다며 자랑스럽게 보도하고, 정책상 연설을 할 때는 4대강 프로젝트에 자전거를 끼워 파는 형식의 발언이 다수다.

이런 식으로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 그들의 정책에서 자전거는 그저 구색 맞추기로서 들러리일 뿐이기 때문, 앞으로의 한국의 자전거 정책도 보다 현실적인 시행을 기대하며. 해외 뉴스에 "자전거 선진국 한국!"이라는 기사가 보도 되는 날을 기다려본다.



http://news.searchina.ne.jp/disp.cgi?y=2009&d=0421&f=national_0421_016.shtml (원문)

관련 글타래
이명박,강,자전거 12' 뚜르드코리아(Tour de Korea) 개막식과 바라보는 소회(所懷)
일본에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장이 있다! : 도쿄 자전거 지하 주차타워
'이명박' 자전거 정책 비판 그리고 포틀랜드 '자전거 러쉬 아워'
"이명박 자전거 게임"을 아십니까? 자전거 탄, 대통령을 막아라! 'RIDER MB'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이미지 맵

특집/칼럼|문화|인물의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