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14 라이딩 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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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이야기에서 사진과 이야기를 볼 수 있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더욱 크고 좋은 화질로 봐야 비로소 진가가 나타나기에.

마치 좋은 음악을 좋은 스피커로 들어야 하듯. 나는 자주 지인들과 장거리 라이딩을 가는데.
그중 마음에 드는 베스트샷을 개인적인 편견으로 선정 -라이딩 셀렉션- 이라 칭함.

팬더형의 라이딩중인 모습.
 
지난 내원사 라이딩 이후. 남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찍어주는건 거의 처음으로 시작한 일이다.
같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찍는 사진이기에..
 
구도등의 여러 기술적인 측면을 신경쓰다간 넘어지기 쉽다.
 
하지만. 이 사진은 무척 마음에 드는 사진.
늘상 남들 자전거 타는 모습 찍어준다고 힘쓰던 팬더형을
개인소장 할 만큼의 퀄리티로. 잘 찍어드린거 같아. 기분이 좋다.
 
 
 

이 또한 위 글귀와 같은 이유로 선별..
 
적절한 표지판과 적절한 아웃포커싱
적절하게 위치한 팬더형..

 

 

영화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오는 마을 길 같은 이 길..
원본 사진에서는 하늘이 거의 날라가게 찍혔는데
(이 사진도 라이딩중에 찍은것임)
 
RAW파일의 위력으로 조금의 보정으로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왔다.


 

 

 라이딩중에 찍은 이난형의 모습.

어찌보면 평범한 사진이나. 옆 반사거울과. 이난형.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한 그림자와 풍경이.. 마음에 들어 선별..

 
 

 

나의 애마 DAHON SPEED P8 TT SE
 
간절곶 해변에서 투어링 간지를 뽐내며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멋있게 나와 선별!
다만, 노모다 체인스테이가드가 뒤집어진게 옥에티!!
 
 

 

DP1의 인물사진은 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 그렇게들 인식하고 있지만..
 
DP1도 적절하게 잘 찍으면 인물사진이 잘 나온다. 자전거 라이딩과 같이 무게를 중시할때는.
DSLR은 심하게 부담스러우므로...DP1은 딱. 좋은 카메라다. 
 
팬더형의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 선별^^
 
 
 
이따금식 라이딩 셀렉션을 통해. 묻히기 아까운 사진들을 라이딩 셀렉션이란 이름으로 남길까 합니다.
 

SIGMA DP1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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