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산] 태종대, 이기대 공원 - 오랜만에 다녀온 부산 Part. 3

나는 부산대교를 무척이나 보고 싶었다. 배가 지나면 다리가 벌어지는(?) 현수교 부산대교. 그러나 실제로 본 부산대교에 모습은 사진에서나 TV에서나 혹은 내 머리속 환상에서보다 초라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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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가는길, 영도대교 위 버스안에서 그렇게 보고 싶었떤 부산대교를 보긴 봤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따.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공사를 하고 있어서 초라한 모습. 밤에 불도 켜지지 않았던. 지금은 아마도 공사가 다 끝났겠지?

내가 버스를 타고 지나간 영도대교는 부산 시민들에게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은 부산 시민들의 애환이 닮긴 다리라고 한다.

 

 

태종대 공원은 위 지도와 같은 곳에 위치.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따지자면 섬(영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상당히 많이 들어가야 한다. 버스 종점므로 태종대에 갈땐 마음에 준비를 하고 가자.

태종대 정문, 태종대를 아주아주 어렷을적 가봐서, 기억도 안났으므로 성인 되서 가는 태종대는 내 생에 처음가는거나 다름 없었다. 모든것이 신기했다. 태종대 정문에서 좀 더 올라서 들어가면 '다누비 열차'라는 태종대 투어링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있다. 태종대는 매우 큰 유원지므로 걸어서 다 둘러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태종대 다누비 열차의 이용요금은 [대인 :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소인 600원] 한번의 티켓팅을 이루고 탑승을 하면 5개의 정류장에서 무료로 환승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을 맞춰 태종대 유원지 한 곳을 구경 한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환승을 하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주변 볼거리를 구경하는 식의 방법을 추천한다. (나는, 늦으신간에 태종대에 도착.. 다누비 열차를 타긴 했지만, 구경좀 하니 해가지기 시작. 얼마 안가 다누비 열차 막차시간까지 도래되 태종대를 두루두루 구석구석 못둘러보는 아쉬움을 남김)

 

태종대는 그야말로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직접 보면 와~ 정말 경치 좋다. 라는 말이 나온다.

 

사실 태종대 유원지는 그다지 볼것이 없기는 하다. 그 구석에 버스를 타고 오랜시간 찾아가는것 치고는, 하지만. 경치하난 끝장

 

저 사진속에 섬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돌섬 위에 등대가 하나 있다.

 

건물은 나름 멋들어지게 지어놓고 파는 매장과 간판들은 다소 격이 떨어지는 그림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쉽다.

 

이게 모자상인가.. 무엇인가 이름을 잊어버렸다. 사실 태종대에 가기 전에 정보습득으로 태종대에는 어떠한 전설이 있고 무슨 볼거리가 있는지 알고 갔었는데 지금은 다.. 기억속에서 지워져 버렸다.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나?

태종대 유원지 홈페이지 (http://www.taejongdae.or.kr/)

  

이 사진속의 장소는 프리즘이라는 곳에서 좀 더 걸어서 올라 갔나.. 아무튼..
어딘가로 내려가기 시작하기 전이었던걸로 기억

 

해가 지기 시작해서. 사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영어로 솰라솰라, 한국 관광지인 태종대인데 왜. 비석에는 영어만 써 있는건지.. 얼마나 자랑스러운 언어 한글인데.. 영어따위에게.. ㅠ_ㅜ

 

태종대에서 유명한 곳(?) 태종대로 사진을 검색하면.
위 사진과 같은 장소의 사진이 많이 나온다. 태종대 인증이라고 할까나..

 

희망의 빛 영도등대 섹시한 인어 아줌마가 횟불을 들고 있다. 이 주변은 상당히 볼만한곳이므로 필히 구경하시길..

  

사진속에 저런 바위들이 정말 절경을 이룬다. 경치가 정말 끝내준다. 이곳에서는 공룡 발자국도 구경 할 수가 있다. 내가 갔을땐 해가 거의 지고 있는 상태였기에.. 질 좋은 사진을 남기기 힘들었다.

 

영도등대가 붉을 밝히기 시작한다. 영도등대에서 태종대 투어링 버스 '다누비 열차'를 잡아타고 태종사인가? 하는 사찰에 내려, 태종사를 구경하고 탑승한 다누비 열차가 막차였으므로 걸어서 태종대를 나와 시내버스정류장까지 갔다.

 

태종대에서 버스를 잡아 타고 부산역에 도달, 지하철을 타고 친구집인 하단에 가기 위해.  그곳 부산역을 구경 하다가 카메라를 바닥에 두고 야경을 남겼다. 부산역 광장과 그 주변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KTX가 다니는 현대식 부산역은 예전 수수하면서도 웅장하던 비둘기들이 즐비하던 과거 부산역과 대비되었다.

 

집으로 귀가해서 하루묵고, 다음 행선지를 정했는데. 전혀 알지 못하던 이기대 공원으로 선택했다. 이유는 다른 유명한 부산 관광지 해운대등은 많이 가보았기에.. 버스를 타고, 용호동 무슨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기대 공원은 걸어서 올라갔는데. 한 여름이라. 너무나 덥고 힘들었다. 차가 없다면 이기대 공원은을 가는 것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잡아타는것을 추천한다.

 

이번 부산여행의 가장 큰 수확이었던 숨겨진 보물 "이기대" 규모가 상당힌 큰 자연공원, 군사지역이었다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기대에 가면 사진과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살아 있는 바탕화면"
그 곳이 바로 이기대다.

 

정말 최고였던 이기대, 친구와 고생해서 정말 잘왔다. 다음엔 여자친구랑 꼭 다시 오자. 라고 서로 얘기하던 기억이난다.

 

이기대는 아직 이곳 저곳 다소 부족한곳이 많은 곳이다.(경치에 비해 시설면에서) 물론, 유명해지지 않아서 보석처럼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비밀의 화원'같은 곳으로 남아도 좋지만. 그래도 이렇게 멋진 곳은 해운대나 광안리 처럼 좀 더 깨긋하게 개발되어서(자연을 회손하는 난개발이 아닌. 어우러지는 아주 조금의 보수 정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사진으로 이기대의 멋진 감동을 전해드릴 수 없음이 죄송할 따름이다. 대한민국에도 홍콩같은 곳이 있다는걸 실감하며. 야경을 두눈으로 못보고 온게 한이 된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꼭 야경을 보고 와야지)


 

이기대 공원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해안가를 타고 가는 산책로도 있고. 산을 타고 가는 등산로도 존재한다. 사진에 보이는 저 해안 산책로는 간첩방지를 위한 군사지역이었다가. 공원으로 바뀜으로 인해 조성된 산책로이다. 개방된지 1년정도 밖에 안된, 숨은보석, 살아있는 바탕화면 '이기대'

"대한민국에서 경치 좋은 곳은 다 군사지역"이라는 말이 정말 사실 같다.

 

이기대 공원에서 놀다. 걸어서 한참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광안리에 도달했다. 이기대에서 광안리는 무척 가깝기 때문에, 택시 기본요금이면 이기대에서 광완리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광안리나 해운대는 워낙 많이 알려지고 많이 가본 곳이라 사진도 안찍고 구경도 가질 않았다. 광안리에서는 어떤 영화 촬영지로 쓰였다는 불닭집에서 맥주와 붉닭을 먹었고 불이 켜지는 광안대교를 감상했다.

갑자기 생각나지만.. 처음 울산역에서 부전역으로 갈떄.. 중간에 보인 해운대는 정말 몰라보게 발전한 모습이었다. 이기대 공원을 몰랐던 분, 아직 가질 않은 분, 정말 살아있는 바탕화면이니 날씨 좋을때 꼭 방문해보세요.

3~4달 전에 다녀온걸 이제 올리는 여행기라 설명과 사진이 많이 부족하지만, 다음 부터는 바로바로 포스팅하고 설명도 상세하게^ ^

SIGMA DP1

한국에서 자전거 매장 실장 그리고 월간지 팀장을 엮임 후, 70여년 역사의 캐나다 Ridley's Cycle에서 Senior Service Technician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험을 녹인 자전거 복합문화공간 <#라이드위드유>를 고향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업사이클을 테마로 한 카페이면서 스캇, 캐논데일, 메리다, 콜나고 그리고 브롬톤, 턴, 버디, 스트라이다, 커넥티드 전기자전거 등을 전개하는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두 팔 벌려 당신을 환영합니다. *찾아가기 |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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